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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비움 - 당신에게 비움을 선물합니다 ㅣ 스토리인 시리즈 7
양귀란 지음 / 씽크스마트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 “매일 비움”이라는 책은 저자 “양귀란”님의 비움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최근까지 출판계에 “취유 에세이”라는 항목이 폭풍처럼 왔었는데... 지금은 쫌 지난 유행이지만. 지금의 대세는 “경제 에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강하게 추측해 본다. 이 책이 출간된 출판사 이름은 “사이다”이다. 사이다?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답답한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가 생각이 난다. 중의적인 표현인가?
맨 앞 페이지에 출판사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사람의 가치를 밝히며 서로가 서로의 삶을 세워주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의 줄임말이며 씽크스마트의 임프린트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사이다가 이렇게 고급 진 해설을 갖고 있었다니 출판사의 이름이 다시 보여서 소개해 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본다. “임프린트”가 트렌드를 쫓아가기 위해 기획적으로 만든 출판물을 뜻한다는 걸로 나는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다음 주제로는 “경제 에세이” 쪽 작가로 섭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이다” 출판사 책을 나는 두 번째 보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책보다는 두 번째 책 “매일 비움”이라는 책이 더 나은 것 같다. 소규모의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어서 저자의 색깔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이런 이야기는 그래도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니깐. 저자 “양귀란”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 만의 팬이 소규모로 확보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추천의 글을 써준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추천의 글이 길지는 않다는 것은 왠지 블로그 이웃님들이 출판 축하한다고 댓글을 써줬는데 그 중에서 괜찮은 글을 종이 책에 앞 3장을 차지하여 실어놓은 느낌이다.
앞서 이 책은 소규모의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는 분이라고 했는데, 되게 독특한 상황과 환경에서 “매일 비움”에 대해 글을 쓴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다. 그래서 비움을 실천하는 곳이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책이 총200페이지 정도 되는데 100페이지는 초등학교에서 교실을 비우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50페이지는 교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비움에 대한 내용이다. 나머지 50페이지가 일반인들이 공감할 만한 일상 속에서의 비움에 대한 글로 채워져 있다. 치유 에세이 항목의 책이고 가격은 13800원이다.
“매일 비움” 이 책은 블로그의 이웃님들이 팬 심으로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어서 구매하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용은 비움에 대한 내용이기에 재미있게 읽었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 삶 속에서 비움을 실천하는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이런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의 담임이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얼마나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들로 가르치겠는가? 정말 훌륭한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다.
부록도 4장 있었는데 하루 비움 학급일지, 비움 시간 만들기, 비움 습관 스티커판, 달력 양식이 있었다. 이건 다른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50페이지 정도는 학교에서의 비움에 대한 내용이므로 동료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많이 읽혀서 노하우를 공유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