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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평점 :

데일 카네기를 통해 고전이 마냥 올드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라는 책을 이벤트로 신청을 하였다. 표지에 2500년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자기계발서라고 되어있기에 매우 기대하고 읽었다. 그런데 지금 나의 상황에는 맞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메슬로의 욕구 단계를 보면 사람은 자신의 욕구 단계에 대해서 행복을 느끼는 단계가 있다. 기초적으로 1단계 욕구는 밥 벌어 먹는 욕구 해결 그 다음이 정신적인 행복추구로 가는 것이다. 이 책의 목차를 봤을 때에는 1. 행복 2. 영혼과 중용 3. 친구에 대해 4. 사랑과 쾌락 아름다움 5.철학 6. 정치 7. 인간 행동 8.일과 삶 9. 젊은이와 교육 10. 시와 예술로 되어 있다. 주제가 인간 삶에 빠질 수 없는 철학이다. 그렇지만 이런 주제를 골똘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나이 때와 상황인 사람이 누구일까? 2021년 대한민국에서 그런 상황인 독자를 찾는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말이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2500년 전 인물이므로 그를 실제로 만날 수 없지만 만약에 동시대에 살고 있어도, 2021년 사람이라도, 나는 그와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는 아마 2021년에서 태어났어도 완전 상류층 인간 있었을 것 같다. 적어도 밥벌이는 해결되어서 유산이 어마무시하게 많아 하루에 1억씩 써도 죽을 때까지 못 쓸 사람이겠지. 2500년 전에 시와 예술 정치를 논하는 사람이므로 초상류층 거기다 귀족 신분에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정치가 있었으니 철학에 대해 그나마 생각이라도 하고 살았을 인물인 것 같다.
그의 삶의 철학과 고민의 역작인 이 책은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청소년은 부모의 그늘 안에서 1단계의 욕구가 해결 된 상태이므로... 그리고 도움이 될 사람은 돈이 많은데 철학과 교양을 쌓는 것이 필요한 사람.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은 책을 싫어하겠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생각해서 고등학생의 교양서적으로 읽히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요즘 고등학생들은 책 좀 읽을까? 그건 독자의 사전지식 차이에 따라 갈리는 것이니깐.... 고등학생의 사전지식 차이를 내가 모른다. 이 글은 쉽게 술술 읽히는 글은 아니다. 그러나 내용은 고등학생 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삶에 대한 철학을 쌓을 수 있는 글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한 개 사진 찍어서 보여주겠다. p.68, p.162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틀린 것은 없다. 본인이 이 책을 참답게 이해한다면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 책의 글이 쉽게 풀어 쓴 글이 아니어서 몇 명의 가슴에 와 닿을지 궁금하다. 글 자체는 나이 든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은데... 재산 여유 있고 나이 좀 있고 사전 지식 있고 정치를 하고 싶은 분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책인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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