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 - 잠실, 수서, 개포에 아파트를 갖기까지 100번 넘는 답사로 쌓은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아이리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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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제목이 개인적으로 이상한 감정을 들게 했다. 그래도 요즘 경제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이므로 닥치는 대로 경제서와 관련 있는 것을 읽는다. 자산으로서 부동산에 대한 책은 이 책과 같이 수필적인 형태로 쓰인 것이 많이 있다. 주식처럼 차트를 그려놓고 전문적으로 제시하는 경우보다 개인의 무용담처럼 난 이렇게 돈을 벌었다.’라는 말로 이야기가 흐른다.

 

집이라는 것은 인간의 대표적인 의식주이다. 그래서 이 책의 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라는 말이 나에게 이상한 감정으로 다가왔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 아파트는 투자적으로 가장 환급성이 좋은 자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개념이다.

 

이 책은 집이라는 개념을 단지 의식주로만 생각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철저히 자산으로서 아파트를 얘기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어떤 사람은 아파트를 그냥 부동산 자산으로만 생각하는구나하며 자신의 의식주에 머무르는 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이라는 개념을 그냥 자신이 살기 좋은 집의 개념이 아니다. 누가와도 살 수 있게 수요가 바쳐주는 물건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좋은 아파트를 사라는 것은 자신이 살기에 좋은 집을 사라는 뜻이 아니다. 주식으로 치면 가장 우량주를 사라는 것처럼 가장 환급성이 좋은 서울의 다세대 주택도 아닌 아파트를 사라는 뜻이다.

 

이 책의 시작은 저자 아이리님의 집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런던 유학 생활을 이야기 하며 집이라는 개념이 훌륭한 투자 자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걸로 시작한다. 그리고 철저히 집이라는 개념을 투자 대상으로 불려 나가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경제서는 아니다. 아이리님이 부동산 투자할 때랑 2021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특히 아파트를 취득하는 취득세부터 달라졌고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소득대비집값(PIR)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 첫 번째 아파트로 불려나가기에 2021년에 취득하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이 책을 읽고 이분을 따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자산 및 투자로서 의 개념이 없는 사람은 그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은 아프지만 지금 2021년은 집은 삶의 공간이 아닌 돈벌이 수단이 되었다. 정치하는 사람이 올바르게 정치를 한다면 이런 부분이 잘 정리될 것 같기도 한데...오랫동안 그렇지 않았으닌깐.... 여하튼 지금은 그렇다. 그러니 마음은 아프지만 이 사실을 아는 것은 필요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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