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머니의 모험 행복한 책꽂이 20
김미희 지음, 장선환 그림 / 키다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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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를 쓴 할머니와 소년이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이 그림책을 읽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코로나로 오프 서점에 가기 어려우니깐. 이 책이 어떤 느낌의 그림책인지 책을 받아 보고 알았어요. 제가 알고 있던 그림책은 겉표지가 단단한 그리고 크기도 제각각에 글 밥이 별로 없는 그런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글 밥이 좀 되고 초등학교 고학년용 그림책이더라고요. 겉표지도 두껍지 않은 그냥 성인도서 표지 질감입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처럼 한 장 가득 글씨로 가득 찬 페이지도 꽤 있습니다. 이 책의 소개 글을 살펴보니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3학년 2학기 국어>9. 작품 속 인물이 되어라는 교과 연계 도서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이 정도 글 밥이 요즘 초등학교 3학년에게 적합한 양인가 봐요.^^ 역시 그림책은 연령과 한글 독해 수준에 맞게 추천해 줘야 하니 참고하세요. 너무 유아에게는 글씨의 양이 적고 그림이 많고, 점점 성인이 되어가는 아이들에게는 글씨의 양이 많아지고 그림이 없고.

    

내용은 고드름, 마도로스, 식인 문어, 등 모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험에 대한 동화는 유럽이나 서양 쪽에서 많이 봤었는데~ 식인 문어와의 싸우는 스펙터클한 모험이 순수 국내 작가가 썼다는데에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국어 작품에 실릴 수 있었군요^^ 고드름으로 싸우는 장면을 봤을 때 옛날 어르신들이 처마 밑에 고드름을 따먹었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흔히 볼 수 없는 국내 모험 동화도 즐겁게 읽어 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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