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이주향 지음 / 맥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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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p.6 “아모르 파티삶의 무게 속에서 자기만의 고유한 운명을 발견하고 그 운명을 사랑하게 된 자의 삶의 노래입니다.

p.291 “아모르 파티는 니체 철학의 핵심 개념입니다. 운명애, 운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아모르 파티에 대해 저자는 프롤로그에도 에필로그에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아모르 파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을 다 읽은 이 시점에서 나는 저자가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뭘까 생각해 본다. 이 에세이가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지금 살고 있는 생에 대해 온전히 받아 드리고 기뻐하며 살라.’ 인 것 같다.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나는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 있기에 앞으로의 운명이 기대된다.

    

이 책은 저자가 살아가면서 인상깊게 남았던 영화, , 그림 들을 모아 놓은 자신의 에세이다. 저자가 말한 그 영화, , 그림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너의 이름은” “미스백이 영화 3개만 내가 봤고 나머지 영화는 내가 보지 않았던 영화 였기에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뜻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밑에 사진은 저자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영화에 대한 자신의 에세이를 쓴 내용이다. 저자는 스칼렛보다 멜라니캐릭터에 더 눈길이 간다는 말이 쓰여 있는데 나는 그 반대이다. 나는 아직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스칼렛이 좋다. ‘멜라니의 남편이 된 사람을 아직도 순수히 사랑하는 스칼렛을 봤을 때는 받을 수 없는 사랑인데도 끊이 없이 주는 사랑을 하는 그녀의 강인함이 더 눈낄이 간다. 이렇듯 저자와 나의 취향이 달라서 많은 부분에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나도 나이가 들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둥글둥글하게 시각을 갖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사진과 같이 나이가 지긋하시고 현재 수원대학교에서 철학 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 챕터 당 짧게 무엇에 대해 썼는데 그 짧은 단어가 다 의미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걸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책이 없다. 시간이 많이 삶을 회고 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에세이라고 생각된다.

  

  

맥스 미디어 출판사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책 편집을 이쁘고 깔끔하게 잘하는 것 같다. 안에 삽화로 들어가 그림이 너무나 이쁘다. 이 책은 술술 읽히는 에세이는 아니고 시집처럼 생각에 빠지게 하는 에세이다. 머리가 복잡하면 단순한 액션영화나 코믹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각에 잠기고 인생을 회고 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에세이 같다. 휴가기간에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에세이.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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