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마쓰다 아오코 지음, 권서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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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의 성차별 문제를 솔직하고 노골적으로 다룬 소설은 처음이다. 놀랍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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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니체 -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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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고된다니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목차만 읽어도 마음이 배불러지는 느낌. 대학1학년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이후 니체와 손절했는데, 장 작가님의 책으로 화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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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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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마음을 다잡아주는 글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다는 이평 작가님.
먼저 읽었던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에 이어 신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에서 만난 글들은
더욱 반가웠다. 전작과 비슷하면서 다른 점은 크게 2가지.

첫째, 매운맛이었던 전작보다 말투가 담백해졌다.
감성적이기보다 이성적이라 인간관계론의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이다.
둘째, 연애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을 [다가가는 마음,
물러서는 용기]라는 한 챕터에 할애했으며
분량 또한 많아졌다.
각 장마다 밑줄치고 싶은 글귀가 많지만 그 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한다.

♡아껴야 할 사람, 놓치지 말아야 할 관계
연락 부담 없는 편안한 사람
어떤 상황에서든 끝까지 곁에 있는 사람
긍정적인 기운을 건네는 사람

♡내 삶을 지탱하는 지지대를 만드는 법
차곡차곡 모은 돈
과거에 다녀온 여행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
매일 챙겨먹는 건강보조제와 매일 하는 운동
혼자 보내는 시간
일을 끝낸 성취감 등등

♡이제는 갑의 연애를 익혀야 한다. 타인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과도한 희생을 멈추어야 한다.
내가 상대에게 마음을 100을 주었을 때 50밖에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50의 가치를 알고 나중에라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

작가의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들은 현실적이다.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나도 나를 잘 모르고, 인간관계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여전히 어렵다는 것.

어둠 속에 빛나는 등불처럼, 이평 작가님의 현실 조언들은 유리멘탈의 나를 다시 일으켜주기에 수시로 책장을 열어보게 될 것 같다.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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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라이프 -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사사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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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지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생각해보면,전 집이라는 결론에 이르러요. 저희가 봐도 환자에게 좋은 의료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재택의료. 동전의 양면처럼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좋다거나 나쁘다고 답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아무도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 의료진의 충분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면, 종말기 환자가 여생을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 이게 최선이 아닐까 ?
노후의 삶을 상상해보았다.
암이나 치매 같은 질병에 걸려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연명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기 싫다.
그러나 죽음을 맞을 심리적 준비를 하지 않으면 막상 죽음이 닥쳐왔을 때에 인생을 잘 마무리짓지 못할 수도 있다.
웰다잉. 잘 사는 것 못지않게 행복하게 삶을 마감하고 싶다.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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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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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저녁, 정원의 능소화 나무 아래에서 4살 아이 나오코가 죽어있었다.

나오코의 엄마 유키코와 아빠 다케히코,
유키코의 내연남 히라타,
나오코의 이모 사토코와 그의 남편 류스케
그리고 그의 딸 가요, 사토코의 시아버지 게이조까지
등장인물들마다 각자의 시선에서 나오코의 죽음을 말하지만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나오코를 대하는 시선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죽을 줄 몰랐다고 변명하면서도 죽기를 바라는 마음.

경찰이 특정한 범인은 한명. 그러나 나오코를 둘러싼 인물들 중에 어느 한사람도 나오코의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 @studioodr 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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