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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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골든이라는 도시의 카페 챌리스. 그리고 카페 벽을 가득 메운 초상화들.
일 때문에 골든에 머물던 테오는 팔리지 않는 그림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하나의 계획을 세운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테오를 이곳에서 1년 남짓 머물게 했다. 그는 초상화 증정식을 페더분수대 옆 벤치에서 이어간다. 미넷, 켄드릭, 엘렌, 바질,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은 그림을 통해 테오의 친구가 된다.


겉으로는 완벽하나
내면은 불안한 회계사.
부족해 보여도 매일이 즐거운 바텐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
나스카의 열혈팬.
아직 초상화를 줄 사람이 여든여덟 명이나 남아 있었다.
114p

처음에는 비밀이었으나, 초상화를 나눠주는 어떤 노인의 소문은 도시 안에 점차 전해진다. 심지어 기자까지 찾아오지만, 테오는 지혜롭게 그를 설득한다.
그는 익명을 요구하며 많은 사람들의 친구와 후원자가 된다. 그러나 그의 선행도 불행한 사건 앞에 멈춘다.


하지만 이 슬픔도 하나의 선물이라는 걸 깨닫고 있어요. 슬픔과 같이 살아가고, 슬픔을 받아들이는 일이 삶에 슬픔이 없는 척하는 것보다 휠씬 쉽습니다. 슬픔과 기쁨이 서로 잘 어울리며 공존할 수 있는 것도 삶의 또 다른 신비지요.
317p

책의 중반부까지, 좋은 일 하는 노인의 미담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결말에 다가갈수록 슬픔이 더해졌다. 테오의 인생을 알고나니, 앞부분에서 놓친 복선과 힌트가 다시 보였다. 그는 부자였지만 외로웠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골든에서 다시 찾았다. 그는 기꺼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주었다.

한 편의 소설이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의 모습을 말해준다. 예술의 치유력은 놀라움 그 자체다. 그림이나 음악으로 생각이 달라지고 상처가 아물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축복이다. 테오라는 인물은 이러한 점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는 1년 동안 우리 가운데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 안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했나. 우리의 영혼이 발끝으로 서 있지 않았던가. 우리의 눈이 선하고 진실한 무언가를 알아보지 않았던가. 우리의 마음이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아주 조금이나마 사랑과 천국과 용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실제적인 것, 눈에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믿게 되지 않았던가.
512p

감성적인 힐링 소설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테오를 권한다. 어두운 세상에서 한줄기 빛이 되었던 사람, 테오라는 이름은 소설 속에서만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테오 #앨런레비
#책추천 #힐링소설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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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아카테낭고 마마 카타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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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좋습니다. 생각보다 산미가 강해 저의 취향이 아니에요. 그래도 여름에 어울리는 맛이라 산미를 즐기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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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체를 필사한다 - 초인의 문장을 손으로 새기는 100일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장재형 편역 / 세렌디피티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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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니체>작가님의 편역이라니. 뛰어난 문장들이 기대됩니다. 100일 필사를 완주할 수 있게 기록표와 서명란까지. 반짝거리는 크롬박 표지에 반해 소장하고 또 선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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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건축 여행 - 이탈리아 건축가와 함께 걷는 도시 산책
조항준 지음 / 여가도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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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협찬도서
막연히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나에게, 밀라노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중의 하나다. 밀라노라고 하면, 패션의 도시이며 두오모 대성당과 라 스칼라 극장이 있다는 것, 이게 내가 아는 전부다. 이렇게 무지한 나에게 고급 정보를 전해주는 건축 여행 안내서가 있다.
저자는 도시 전체를 1코스~6코스까지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며 잘 짜여진 동선을 보여준다.
1 코스-역사 도심 지구,
기억과 상징이 쌓인 도시의 중심
2 코스-서남부,
수로와 공장에서 디자인 지구로
3코스-셈피오네 축,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흔적이 쌓인 선
4코스-포르타 누오바,
철도로 끊긴 도시를 다시 잇다
5코스- 동남부,
밀라노는 남쪽으로 열린다
6코스- 밀라노 외곽,
생산의 땅에서 혁신의 땅으로

🧭
밀라노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중세 성곽, 르네상스 도시 계획이 켜켜이 쌓여 있고, 현대에 들어서는 과감한 실험과 리노베이션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최근 신축되었거나 리모델링된 현대 건축 및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선별해 다루었다.
7p

사진과 설명을 여러 페이지 할애한 건축물만 55개다. 그 중에서 (대성당과 극장 이외에) 노베첸토 미술관과 스포르체스코 성은 반드시 보고 싶은 건축물이다.

🧭
1956년 완공된 건물은 2010년 건축가 이탈로 로타와 파비오 포르나사리의 설계로 현대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파시즘 시대의 건축, 왕궁, 철거된 마니카 룽가의 흔적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통합되었다.
39p
🧭
로케타, 코르테 두칼레, 피아차 다르미가 차례로 더해지면서 스포르체스코 성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평면 구조를 갖추었다. 요새가 궁전으로 대체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요구가 하나의 구조 안에 겹겹이 쌓인 결과다.
158p

최신으로 업데이트한 정보들과 큐알코드까지 있다. 책 한 권으로 완벽한 밀라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여가도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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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부에나 비스타 파라이네마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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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이 마음에 들어요. 바디감이 적은 점이 아쉽지만 그래서 가볍게 마시고 싶은 날에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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