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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일류, 이류, 삼류
이바 마사야스 지음, 이지현 옮김 / 지상사 / 2022년 4월
평점 :
'지상사'에서 출판된 '이바 마사야스'가 지은
책 <영업의 일류, 이류 삼류>
파란색 바탕의 표지 디자인이 예쁘다.
책 두께도 두껍지 않은데, 본문의 글자 크기도 큼직하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 책이 금방 읽혔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일본에서 유명한 톱 세일즈, 톱 매니저로 표창을 받은 영업 분야의 전문가로,
다양한 강연,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나는 영업맨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게,
직장 생활을 할수록 '영업적'인 마인드의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혼자 농사지어 자급자족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동료'니 '협업'이니 '파트너'니 해도,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나의 '고객'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다.
(당사자를 표면적으로 '고객'이라고 표현하든 안 하든...
그리고 나는 실제 '고객'이라고 명명해서 부르는, '고객'이 명확한 환경에서 일한다.)
나에게 '임금'을 주고 나의 노하우와 시간을 사 가는 '고객'이 있기에,
내가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인데...
결국은 '사람'끼리 일을 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인 '고객'을 세련되게 대하는 방법,
어쩌면 사람 잘 대하는 법을 체득하고 싶었다.
이 책의 재미있는 구성이라고 느낀 포인트 하나는
책의 소제목이다.
책 제목처럼 삼류, 이류, 일류의 행동양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질문으로 제목이 시작한다.
예를 들어 처음에 나오는 소주제가 '고객 방문에 대한 자세'라 치면
주제 밑에
- "삼류는 '여러 번 방문하는 것'으로
이류는 '고객에게 이득인 정보'로 격차를 벌린다.
일류는 무엇으로 격차를 벌릴까?"
이런 질문으로 본문이 시작하는 것이다.
'음? 삼류의 방법도, 이류의 방법도 어느 정도 훌륭한 방법인 것 같은데, 다른 방법이 있나?
과연 일류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거지?'
머릿속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잠시나마 생각해 보며,
궁금증과 함께 본문을 읽기 시작하게 되더라.
질문으로 본문이 시작하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별거인 이 책의 중요한 뼈대라고 내 나름 생각한다.
왜냐하면 소제목을 읽은 뒤에 본문에 더 집중하게 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사실 '영업능력의 향상'의 측면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 '처세술'이나 인생 전반에 적용해도 유익할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본문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꼽으라면,
40페이지의 <고객 응대>부분이다.
- "삼류는 고객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고
이류는 고객을 배려한다.
일류는 어떻게 응대할까?"
답은 - 일류는 '당당하게' '대등하게' 행동한다. - 이다.
"고객과의 관계는 고객이 아니라 당신의 말과 행동이 정하는 것이다."라고 추가로 있는 코멘트도 와닿았다.
아주 기본적이고 당연한 법칙인데,평소 잊고 살았던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고객에게 대등한 관계로 다가가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그 프로의 경지까지 가는 게 쉽지 않음을 느끼기도 하고...^^;)
글쓴이는 워낙 업계 탑인지라, 그의 가이드 중에는
'이렇게 까지나 해야 하는 것인가? 난 못해 난 못해.. ㅠ'라며
실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 내용도 있었지만
회사 생활 자체에 대한 팁을 많이 얻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