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세계 -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지식곰곰 5
미레이아 트리우스 지음, 조아나 카살스 그림, 김정하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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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정보, 데이터,지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표지판, 지도, 기술 문서 등에 사용되며 컴퓨터 과학, 통계학 등의 개념적 과학적 정보를 알기 쉽게 시각화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책 <나와 세계>는 제목 그래도 사회를 지겨워 하고 싫어하는 초등학생 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그림과 수치를 통해 다른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지리 등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스페인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28개의 주제를 통해 한국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 나라는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자꾸만 찾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이웃하는 나라는? 또 내가 관심있어 하는 나라에서는? 이러면서 다른 나라와 비교하게 되고 우리와 다른 점을 찾아보게 된다.

사회 교과서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 각 나라별 숙제의 양, 놀이공원, 주말에 뭐하고 노는가, 세계의 아침식사, 각 나라별 학교 급식 메뉴, 가족 여행으로 인기가 많은 도시 등 각 주제별 대표적 나라의 특징을 그림과 글이 함께 제시되어 지루하지 않고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만 설명되어 있다면 금새 지루해 책을 덮어버릴 주제도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비교를 할 수 있어 갈수록 흥미를 끄는 책이다.

사회를 배우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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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책 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 - 교과서 대신에 책 한 권을 학생들과 천천히, 그리고 깊게 나누기
유새영 지음 / 지식프레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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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시절은 책과 그리 가까운 환경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업적 특성상 아이들에게 국어지도와 독서교육을 해야하기때문에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7년 전 쯤 서서선생님이 배치된 학교에서 맘에 맞는 선생님들이 사서선생님을 중심으로 자생 동아리를 한 적이 있다. 그림책으로 학년 구분없이 어느 한 권을 소개해주며 각자 그림을 보며 문자화 되지 않은 내용도 찾아보고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였는데 그때부터 인것 같다.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어주기 시작한 것이..고학년도 그림책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이었다.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국어 시간에 온 책 읽기라는 표현으로 책의 일부분이 아닌 한 권 전체를 함께 읽어가며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 나누고 더욱 깊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학년에 따라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또 다시 나는 누군가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했다.

이 책은 저, 중, 고 학년에 알맞는 책의 소개와 함께 차시별 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해준다. 그림그리기, 글쓰기, 놀이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마지막 차시에는 발표회, 작품집 만들기 등으로 마무리 한다.

책의 제목처럼 천천히 깊게 읽기 위해 함께 잘 읽을 수 있는 방법과 읽기 전, 읽기 중, 읽기 후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를 사진과 통해 설명해주어 어느 책이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회에서 그리고 학급에서 연구하고 실시 한 귀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귀한 책을 책 읽기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제시된 학년 군별 추천도서는 또 하나의 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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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귀엽고 엉뚱하게 재미있는 공룡 도감 이야기 도감 2
마이크 로워리 지음, 김은영 옮김, 박진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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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룡들의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름처럼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그거 같고 모습도 비슷해서 도무지 비교할 생각조차 하기 싫게 만든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도 공룡이라는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생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적인 사진과 딱딱한 설명은 없다. 손으로 쓱쓱 그린 것 같은 귀여운 그림체가 더이상 무서운 동물의 대명사인 공룡이 아닌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다가온다.

1장에서는 공룡이 무엇인지 이름의 어원부터 헷갈릴 수있는 동물들을 공룡의 특징을 들어 자세하게 비교해준다.

2장에서는 시대별 존재했던 공룡들의 종류와 그들의 특징, 생김새 등을 어렵지 않게 만화와 말풍선을 사용해 설명해준다. 간혹 퀴즈와 귀여운 그림들은 알려주려는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3장에서는 공룡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알아 볼 수 있다. 공룡의 먹이, 우는 방법, 거대한 공룡의 몸, 각 분야의 최고를 뽑아만든 공룡 시상식까지 한 번에 정리되어 있어 어디가서 공룡에 대해 아는 척을 해도 될 정도의 내용이다.

7장에서는 공룡을 쉽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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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 - 일, 돈, 사람, 공동체가 보이는 나눔과 삶의 경제
전성실 지음 / 착한책가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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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잘 살고 있냐고 물으면 나의 대답은 무얼까?

20여년 동안 열심히 한직장에서 일해왔고 그저 내 현실에 만족하며 시선을 멀리 볼 줄 모르고 살아온 나에게 이 책은 그 동안의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도록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교직에 있다가 뜻하신 바가 있어 사직서를 내고 나눔이 있는 삶의 주제로 강연을 다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저자에게 존경의 마음이 들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재산을 늘릴 수 있을까 걱정하며 부동산이며 주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는 한편 빈곤층은 안그래도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로 더욱 어려운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면 나 혼자 잘 살기 위한 삶이 아닌 함께 잘 살기위한 삶으로 변해야 한다는데는 동감한다. 보이는 돈이 아닌 보이지 않는 돈을 위해 일을 하며 관계를 더욱 중시하는 시대로 바귀어야 한다. 돈이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으로 사람을 위한 경제를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스템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처럼 나눔이라는것은 많이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누다 보면 많이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얻는 행복감이 또 다른 나눔을 낳게 만드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앞만 보지 말고 내 주변을 더 살피며 나눔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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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토끼 그림책이 참 좋아 68
유설화 글.그림 / 책읽는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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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언제나 빨리 달려 각종 대회에서 1등을 휩쓸고 수많은 트로피와 명성이 자자한 토끼 재빨라는 느림보 거북이 꾸물이를 무시하고 놀리기 일쑤였다. 견디다 못한 꾸물이가 낸 달리기 경주 도전에 코웃음을 치며 상대했지만 너무 큰 실력차로 자만했던 토끼는 그만 깜빡 잠이 든 사이에 거북이에게 지고 만다. 원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작가의 그 뒷이야기 첫번째는 성실히 경기에 임했던 거북이의 입장에서 쓴 책이다. 대부분 동물들이 토끼의 우승을 예상하고 응원했지만 예상못한 결과에 갑자기 거북이는 온 동네 스타로 거듭났고 반면 토끼는 어이없는 패배의 쓴 맛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거북이도 마냥 좋지는 않았다. 다른 동물들의 기대때문에 꾸준히 달리기 연습을 해야했고 느리고 천천히 살아왔던 삶이 매우 그리웠던 경주 후의 거북이의 속마음이라면

두번째 이야기는 경기에서 진 토끼의 입장에서 쓴 책이다. 온전한 실력이 아닌 자신의 자만으로 비롯된 결과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을 응원했던 다른 동물들의 실망어린 반응과 또 한편 질투를 했던 동물들로부터는 비웃음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달리기 경기에서 느림보 거북이에게 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온갖 변병을 다 해보지만 어느 누구도 들어주려 하지 않아 급기야 달리기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 먹을 수록 달리기 하고 싶은 마음은 꿈틀거리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달리기 경주에 휩쓸려 열심히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경주에서 진 후에 달리기를 포기하며 생활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행복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그 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다르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토끼 인생 최대의 실패였지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게 무엇이고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었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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