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과 함께하는 놀라운 도전 재미만만 그리스 로마 신화 5
김혜정 지음, 하루치 그림, 김길수 감수 / 웅진주니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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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권의 재미만만 그리스로마 신화중 다섯번째 책인 영웅들과 함께하는 놀라운 도전!

사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보려 도전을 여러 차례 해보긴 했지만 인물들도 너무 많고 사건, 일화가 너무 만하 포길하기 여러 번..하지만 이 책은 주제별로 짤막한 이야기들이 한권씩 구성되어서 쉽게 도전하기에 알맞았다. 두려움에 도전한 이아손, 운명에 도전한 오이디푸스, 권력에 도전한 안티고네의 형제, 불가능에 도전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의 날개 총 4편의 도전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딱딱한 설명으로만 구성되어있는게 아니라 마치 나도 책 속의 영웅들과 함께 도전을 떠날 준비를 하기위해 사전 준비, 마음자세, 미션을 끝마치고 도전 평가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다.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때에는 인물이 수행해가는 과정이 그림과 적절한 표로 표현해서 어린 초등학생 독자에게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었던 점이 좋았다.

10권 중의 한 권만 읽었지만 영웅들의 도전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을 수 있도록 해주어서 나머지 9권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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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손그림 일러스트 길벗스쿨 놀이책
페이러냐오 스튜디오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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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그림 그리는 것은 제법 한다. 하지만 무엇인가 주제를 주고 그리라고 하면 도대체 어떻게 그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아 핸드폰을 검색해야한다. 이러한 나에게 딱 필요한 책. 그것도 이러스트 책!! 아이들에게 설명해줄때 조금 더 쉽게 해야하는데 그림이 필요할 경우 가까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니 많이 많이 시간 날때마다 끄적거리며 연습해서 책을 보지 않고도 바로 이미지가 떠올라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훈련이 되면 더욱 좋겠다.

이러한 나의 특성상 책 미리보기를 하고 배송되어 오는 시간이 너무나 길었다. 하루빨리 받아보고 하나씩 하나씩 직접 그려보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식물, 동물부터 맛있는 음식, 예쁜 소품 등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모습의 그림들을 무엇보다도 "쉽고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1장에서는 그리기의 기초인 선그리기와 도형, 프레임 그리기 부터 시작하여 2장의 식물편이, 3장의 동물편이 소개된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의 특징을 살려 천천히 한 획, 한 획 그어나가며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모습이, 또한 같은 동물이라도 상황에 따른 동물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지를 쉽게 알려준다. 4장에서의 인물에서는 가볍게 몸통은 제외하고 얼굴과 표정의 특징을 살려 그려보고 이게 익숙해지면 졸라맨과 비슷하게 손발을 간단히 선으로 나타내며 표현하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기, 다음은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다양한 자세로 점차 단계적으로 인물표현에 자신감을 갖도록 알려준다. 그런뒤 5장에서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귀여운 소품과 6장에서는 취미활동 일러스트 7장에서는 맛있는 여러 종류의 음식과 계절과 기념일에 관련된 일러스트로 책은 마무리 된다. 이쯤되면 우리 일상 생활에서 나타내야 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일러스트들은 다 한번씩은 그려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각 장의 중간이나 마지막부분에는 앞에서 배웠던 여러 일러스트들이 다양한 색깔로 2쪽에 걸쳐 예시그림이 그려져 있다. 어느정도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색연필료 색칠까지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나같은 어른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면 좋아할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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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당 사탕의 맛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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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주인공 김순임씨는 도자동씨와 전쟁고아로 서로 만나 의지하며 결혼 생활을 하시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이가 엄마, 아빠와의 사이와 비교되며 어린시절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자란 작가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되시어 외로워 하며 기억을 하나 하나 잃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쓴 작품이다.

사실 나에게도 김순임씨처럼 전쟁으로 결혼한지 6년도 채 되지못해 남편의 생사도 모른 채 70년 가까이 아들 딸 남매만 홀로 키우며 평생 남편의 사랑을 기억도 못하게 사시다가 99세의 연세로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셨다. 일제시대, 6.25전쟁, 광복 후 어려웠던 시절을 남편도 없이 시부모와 시동생들에 자녀까지 돌보셔야 했던 할머니의 고단한 인생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떠올라 울음이 멈추질 않았다. 작가의 할머니처럼 돌아가시기 전 5~6년부터 치매가 시작되어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아들이자, 애인같이 평생 믿고 의지했던 우리 아버지까지 점점 알아보지 못하고 기억속에는 어느 날은 오빠로,어느 날은 아들로 가물가물하시다 마지막에는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시고 말씀도 잃어버리셨다. 행동은 아이가 되어 온 가족이 보살펴드려야했고 이런 저런 말썽을 피울 때는 화도 나고 힘이 들었지만 좀 더 편히 모시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되어 남는다.

남편이 주던 옥춘당 같은 추억은 없으시지만 아들인 우리아빠는 그런 할머니가 가여워서 막대사탕을 종종 입에 물려주시곤 했다. 씹지도 못하고 질식의 위험이 있어 간식거리로는 그나마 막대 사탕이 유일한 할머니의 간식이었는데 돌아가시기 한 두달 전부터는 입으로 사탕을 빠는 힘마저도 부족해서 드릴 수가 없었다.

하늘 나라 가신지 4달쯤 되었는데, 하늘 나라에 가서는 70년이나 보지 못한 할아버지를 만나 그동안 수고했다. 애썼다,는 위로를 받으셨는지 모르겠다. 할머니!! 당신의 사랑으로 저도 이만큼 잘 자랐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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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와 버들 도령 그림책이 참 좋아 84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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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작가만의 그림의 특징을 이젠 아이들도 파악하고 있고 기다리는 작품

기존의 이야기와 달리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래동화의 백희나 버전이랄까? 옛날 이야기에 항상 등장하는 착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주인공 연이와 그를 괴롭히는 나이먹은 못된 여인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나이든 여인은 성격 그대로 얼굴과 태도에서 못됨을 잘 표현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어린 연이는 무슨 이유인지 함께 사는 여인이 시키는 일은 힘이 들거나 한겨울에 상추를 뜯어 오라는 말도 안되는 심부름도 싫다는 불평 한마디도 없이 눈 덮인 숲속을 헤매고 다니는 착한 품성을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

한겨울에 상추를 구하기 위해 산속을 헤매다가 추위와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피신한 자그마한 동굴의 끝에는 신기하게도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와 날씨처럼 따뜻한 마음씨의 버들 도령이 있지 않은가? 착하게 사는 연이를 도와주러 나타난 버들 도령은 우렁이 각시처럼 연이에게 따뜻한 밥 한상과 가는 길에 버들잎을 따서 마법을 부려 상추로 만들어 집으로 돌려 보내. 한겨울에 말도 안되는 상추를 가져온 연이를 의심한 여인이 또 진달래꽃을 따 오라고 해놓고 연이의 뒤를 밟아 버들 도령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방법까지 확인한 뒤 후에 혼자 방문해서 연이인척하며 버들 도령을 만나 불로 도령과 도령의 집, 마을까지 불을 내서 모두 사라지게 만들어.

나중에 버들 도령을 찾아 와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연이는 너무 놀랐지만 그동안 도령을 만나 도움받았던 일이 이상하게 느껴질 뿐 그러려니 하며 가여운 생각만 들 뿐 이었어. 하지만 그 때 도령이 연이에게 주었던 세 송이의 꽃이 생각나 도령의 뼈 옆에 가지런히 하나씩 놓았더니 살이 붙고, 피가 돌고, 숨을 쉬어 버들 도령이 되살아 났어. 둘 사이에 맴돌던 꽃가루가 무지개가 되어 하늘까지 이어져 둘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어. 더이상 나이 든 여인과는 상관없이 둘은 하늘나라에서 잘 살고 있겠지 라는 열린 결말로 이야기는 끝나.

그림책 작가로 살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위로이자 영광이라는 작가의 서문을 보며 내가 작가님을 만나 그림책에 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그리고 끝임없이 그림책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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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 초2 때 시작해 4년 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 받은 문해력 영어 학습법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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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에 영어교육이 초등3학년으로 내려오기 한~~참 전에 학교를 다녔고, 시골에서 자랐기에 중학교 입학전에 영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하고 6학년 겨울방학에 겨우 알파벳을 익혔던 나에게 중학교 입학하자 마자 영어는 너무나 어려웠고 이런 나와는 달리 단어를 술술 말하고 쓸 줄 아는 친구들이 한없이 부러웠고 의기소침했던 14살의 내가 다시 한 번 떠올랐다. 그렇게 출발점이 달랐던 나는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 그 시절의 학습법인 문법위주로 공부를 해서 중상위는 따라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늘 자신감이 부족했고, 열심히 공부해야만 겨우 유지할 수 있는데 반해 고등학교 시절 만난 한 친구는 당시의 영어 선생님보다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 할 수 있었고 그 모습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게 되었다. 결국 그 친구는 영어의 전공을 살리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하여 관련 직업도 갖을 수 있다는 후문도 들었다. 내가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은 딱 시험을 적당히 볼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서 멈추고 더 이상 늘지도 않아 흥미를 잃은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영어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초등교사를 하면서 언제든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으며 또한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요즘 어린 사람들을 보면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 그러다 문득 만난 <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책 제목을 보며 물론 아이는 아니지만 나의 공부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으며, 어떻게 공부했으면 더욱 효율적이었겠는가 늦은 지금이라도 알아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교육전문가이자 억대 연봉의 영어 강사로 그리고 영어 학원 원장으로 한 때 잘나가던 사람으로서 다양한 경험으로 쌓아둔 노하우로 자신의 아이를 엄마표 학습이라는 방법으로 영어를 지도 했던 초2 때 시작하여 4년 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을 받게 한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서문에 제시된 스카이샘 영어 공부 차별점 9가지, 전 과목을 중시하는 공부법, 문해력을 키우는 5단계 독서법, 압축 영어 공부법, 대학 이후 영어 활용까지 생각하는 공부법, 억대 연봉 강사의 코칭 노하우가 담긴 공부법,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키우는 코칭법, 정서 학습법, 꿈을 이용한 선순환 공부법, 엄마표가 안 된다면 외부 도움을 섞는 공부법 등을 총 3개의 part로 나눠서 더욱 자세히 소개가 된다. 엄마표 영어에게 제일 먼저 강조하는 것은 무리한 조기교육으로 학습해야 할 시기에 영어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 독서를 통해 우리말 실력을 먼저 신장기키기를 추천한다. 영어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전과목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아이의 체력과 능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기에 적당한 공부량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 또한 엄마만이 할 수 있는 분야이다. 아이들이 성향은 단순암기형, 노력요구형, 준발전형, 발전형 등으로 나누어지며 자신의 각 유형마다 특징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지도방법을 설명해준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art2에서는 4년만에 저자의 아들이 수능만점을 받기까지의 5단계 커리큘럼을 아주 자세히 소개한다. 처음 아이의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위헤 준비하려는 엄마들은 준비운동부터 단계별 차근차근 먼저 대략적으로 읽어보고 계획을 짜서 지도해보기를 추천한다. 어른들도 할 수 있을까 셀프 영어 공부법이라 생각하고 도전해보고 싶다. 아이의 마음으로..무엇보다도 독서도 함께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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