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는 왼쪽에 - 『자본』의 세계사와 마르크스 없는 한국사회
강신준 지음 / 사계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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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답이 없다 생각해왔던 자본주의 시대, 마르크스 [자본]을 통해 세상의 출구 가능성을 찾아보는 책입니다.

책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내가 알던 마르크스는 도대체 뭐였지?'







2025년 4월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명목으로 터무니없는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최소한의 선으로 지켜왔던 상식을 무너뜨립니다. 극단적 자기중심주의가 깔려있는 시대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문제는 미국만의 변화가 아니라, 전 세계 그리고 모든 곳곳에서 이런 사건들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분노가 시대의 징후가 되어 기이한 개인을 통해 터져 나옵니다.

사람들은 이들은 '극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야만'으로 부릅니다. '문명'의 시대를 삼켜버린 '야만'입니다.







그들은 시대가 변화하는 것도 인정하지 않고, 미래적 가치를 생각하는 일도 하지 않습니다. 모든 중심이 '자신'과 '현재'에 있습니다. 미래의 가치보다 현재 자신의 이익이 우선입니다. 또한 자신만의 '옳음'만이 진리이기에 다른 건 전부 '배척 대상'으로 바라볼 뿐입니다.

과거에는 수탈의 역사로,
현재는 독점과 불평등으로,
미래에는 계층의 분리로......








마르크스는 경제와 정치를 토대로 사회적 선순환을 지향합니다. 그 안에서 지금 당장의 이익만 추구하는 행위나, 불평등으로 선순환을 막는 행태를 비판합니다. 대의를 위한 희생보다, 정당한 권리와 자유를 당연시합니다. 예를 들어 당장의 임금 인상을 위한 쟁의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공정한 임금 활동을 법적 테두리에 넣는 걸 추구합니다.

그동안 알던 마르크스는 뭐였을까요?
또한 자본주의의 끝은 어디일까요?







▶ 타인에 대한 혐오와 분노가 극에 달했고, 내부에서는 계급 간의 적대, 외부에서는 국가 간의 적대로 살육과 전쟁 위협이 최고조로 달아올랐습니다. 그 결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유대인 대량학살입니다.

▶ 인류는 자본의 축적을 촉진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을 채택했는데, 자본의 소유자와 노동의 소유자로 인류가 분리되는 것이었다.

▶ 마르크스는 사회의 구조를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기초에 '먹고사는 문제'를 놓고 그 위에 다른 모든 것이 얹혀 있는 형태로 파악했습니다. 이것을 각각 토대(경제)와 상부구조(정치)라고 불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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