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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홀리 : 무단이탈자의 묘지 ㅣ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2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제공*
🏷️ 무단이탈자가 아니에요!
이제 아이들을 이끄는 건 '제독'이 아닌 '코너'입니다. 이로써 중심은 온전히 아이들로 옮겨집니다. 또한 좀 더 다양한 상황들로 카메라 렌즈가 옮겨갑니다!
- 황새 배달된 아이들, 분노
- 십일조의 선과 악, 종교
- 청담경찰안의 세계, 무망
- 험티덤티의 부활, 리와인드
- 어둠 세계 장기 해적, 덫
- 숨겨진 시민단체, 진실
- 두려움과 이기심, 악
🏷️ 두려움이 만든 현실
전쟁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정지되자, 아이들은 결국 폭동으로 의견을 피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사회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사실 그렇게 <생명법>은 우연이 아닌 필연의 조건으로 탄생한 거였습니다.
두려움은 전염병처럼 옮겨갑니다. 어른들의 두려움이 언와인드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면, 아이들의 두려움은 도망자라는 운명과 범죄의 필연성을 갖춥니다. 결국 두려움을 해결하기보다 폭탄 돌리기를 할 뿐이니,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리석게도 말이죠!
하지만 누군가는,
두려움을 이겨내며,
하나둘 균열을 만듭니다!
🏷️ 능동적 시민
'능동적 시민'이라는 새로운 존재가 등장합니다. 그들이 처음 등장한 것은 <생명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변질됩니다. 교묘하게 모든 것을 관리 감독할뿐더러, 이제 그들은 조물주가 되려 합니다.
이야기 막바지로 들어서면서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선 아이들의 질문이 '진짜' 능동적 시민이라는 균열을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 놈들이 역사를 가르쳐 주지 않을 순 있지만, 완전히 지워 버릴 수는 없어. 사람들이 언와인드 합의를 이토록 기꺼이 받아들이는 건 바로 역사 때문이야. 우리가 이렇게 뒤틀린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마찬가지고.
📌 우린 그냥 무단이탈자가 아니야! 우린 그냥 신체 부위가 아니야! 우린 온전한 인간이고, 역사는 이 시대를 부끄러워하며 돌아보게 될 거야!
✅ 장르 : SF 장편소설
✅ 페이지 : 592쪽
✅ 키워드 : 생명, 두려움, 믿음, 허상, 쓸모
✅ 한줄평 : 이기심 위에 수많은 두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