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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의 참회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20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도서제공*
🏷️ 참회의 시작점!
캐드펠 수사에게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달됩니다. 그의 숨겨진 아들 '올리비에'가 포로로 잡혔으며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입니다. 결국 캐드펠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코번트리 협상 회의에 참석하는데요.
문제는 아들의 소식을 얻을 수도 없었을뿐더러, 살인사건이 발생됩니다. 정황상 용의자는 단 한 명으로 압축되고, 서로의 신경전 끝에 용의자 이브는 필립에 의해 납치 감금됩니다.
캐드펠은 슈루즈베리 수도원으로 돌아가는 대신, 아들과 안타까운 젊은이들을 위해 결국 참회의 여행을 선택합니다!
🏷️ 악으로 치닫는 전쟁
내전 속에 희생되는 것은 신념과 헌신 그리고 생명입니다. 스티븐 왕과 모드 왕후는 자신들을 위해 전쟁을 치르고 희생되는 이들을 위해 어떤 감정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번 <캐드펠 수사의 참회>에는 특히나 이런 부분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전쟁에 대한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는 가운데, 회색 진영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집니다!
때론 조금 격한 선택을 하기도!
모든 것을 걸고 말이죠!
🏷️ 분노, 희생, 참회...
이번 <캐드펠 수사의 참회>는 사건보다 메시지에 집중되는 듯합니다. 십자군 전쟁 중 만난 연인 사이에 태어난 아이에 위해 자신의 길을 버리는 선택을 한 아버지 캐드펠은 끊임없이 참회의 시간을 갖습니다.
참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캐드펠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하고, 감당하려 애쓰고, 좀 더 옳은 방향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담보하려 합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참회합니다. 다시는 소중한 이들 곁으로 돌아갈 수 없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책장을 덮을 때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참회해야 할 자들은 누구인가?
📌 불의가 활개를 칠수록 음모도 무성해지는 법이지요. <p132>
📌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하려는 간절한 의지를 갖고 저지른 행동, 결코 후회하지 않을 행동을 과연 죄라는 단순한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p379>
📌 황후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우다가 포로가 된 사람을 되찾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을 붙잡는 일이었다. <p260>
✅ 장르 : 중세 역사 미스터리
✅ 페이지 : 392쪽
✅ 키워드 : 중세 시대, 수도원, 미스터리, 추리
✅ 한줄평 : 인생 전체에 대한 참회, 욕망, 허상에 추리 미스터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