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의 2.7그램 바일라 23
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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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 2.7그램의 무게를 나누는 일!

2.7그램은 바로 탁구공의 무게입니다! 알고보니 표지에 힌트가 보이더라는...

갑작스레 나빠진 집안 경제에 삶의 경로가 조금 틀어지게 됩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더라도,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방황 속 우연히 흘러든 탁구장!

그곳에서 삶의 무게를 나누는 일이 시작됩니다. 오직 탁구대 위 탁구공을 사이에 두고, 자기만의 방식과 땀방울만이 있을 뿐입니다.

✔️ 아저씨 말대로 모두가 자기만의 세상이 있는 셈이다. 자기만의 숙제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고 있는 사람들. 어쩌면 지금 나도 나의 숙제를 풀고 있는 것은 아닐까? <p122>









🏷️ 누군가를 알아간다는 것!

고민수
그리고 짝꿍 윤민수.


처음 윤민수를 대하는 고민수의 마음은 껄끄러움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해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알아갈수록 섣부르게 판단했던 모든 데이터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두 민수가 처한 상황과 감정.
상대를 알아갈수록 변해가는 이해도.
실력도 성격도 모두 달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


✔️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싶었다.
윤민수라는 뜬공을 안전하게 받아 내고 싶다.
나와 녀석의 시간이 지나간다.
우리의 열여섯이 날카로운 종잇장처럼 넘어가고 있다. <p168>










🏷️ 시간은 언제나 내 편!

정해진 경로대로, 고정된 틀안에서, 사회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는 나오지 않는 결과에 쫓기기도 하고, 불합리함에 분노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방황하기도 합니다.

탁구처럼 인생은 약속된 공만 주지 않을뿐더러, 매번 다른 공을 주기까지 합니다. 그런 삶 속에서, 탁구 이야기를 빗대 작가는 '자기만의 방식과 속도'를 끊임없이 전달합니다.

✔️ 시간은 언제나 내 편이었다.
공부를 안 한다고 채근하지 않았고, 늦었다고 재촉하지도 않았으며, 이제 포기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시간은 늘 나를 기다려줬다.
천천히, 천천히!
<p186>











📌 너무 정답만을 구하지 마시라.
조금 돌아가도 늦지 않는다.
이 소설은 조금 더 단단해지라고
그대들을 응원하는 글이다.
- 작가의 말 -








✅ 장르 : 청소년문학
✅ 페이지 : 200쪽
키워드 : 탁구, 위안, 마음, 외로움
✅ 한줄평 : 청소년 소설과 탁구 소설의 중간쯤? 위안과 외로움의 중간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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