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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2 - 일상의 이면을 들추는 쓸모 있는 경제학 ㅣ 경제학 콘서트 2
팀 하포드 지음, 이진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9월
평점 :

'합리적'이라는 것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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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의 수많은 순간들이, 심지어 불합리적이라고 느낀 순간들조차도 경제학이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움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경제학은 모든 순간 우리와 동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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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직급일수록 불합리하게 더 많은 연봉을 주는 이유는?
최하위 직급에서는 승진이 연봉 높은 상위직으로의 승진 가능성을 열어주므로 이 직급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굳이 임금 인상을 많이 해 줄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위직으로 승진을 하면 할수록 미래의 승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승진만으로는 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거액의 연봉만이 그들의 근로 의욕을 자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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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임금은 사장에게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기보다는 부사장에게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한다.
p198
토너먼트 이론에 따르면 8억 달러의 임금은 아이스너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이 돈이 제2의 아이스너를 꿈꾸는 부하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할 동기를 부여했다면 그 값어치는 한 것이다.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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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도시에 사는가?
대략 도시 규모가 두 배씩 커질 때마다 임금은 10퍼센트 증가하는 반면 물가는 16퍼센트 증가합니다.
뉴욕에서 1달러의 가치는 61.2센트입니다. 전형적인 뉴요커의 실제 구매력은 평균 미국인의 4분의 3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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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가?
바로 '혁신과 연결'입니다. 긍정적 외부효과의 발생이 이뤄지는 곳이 바로 도시입니다.
긍정적 외부효과,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을 주지만 이에 대한 대가를 주고받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긍정적 외부효과는 가시적인 것이 아니기에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부분을 반영하는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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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외부효과를 나타내는 지표, 집값?
집값은 거주자를 행복하거나 불행하게 만드는 모든 요인을 요약한 것입니다. 도시에서 누리는 긍정적 외부효과와 부정적 외부효과의 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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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아무리 비용이 높아도 역동적인 도시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다.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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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