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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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하는 법을 알려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두뇌를 공부에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방법들을 제시하여 도움을 줍니다.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의 공부 방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학습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뇌과학 학습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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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까?

일반적으로 대화는 그 흐름만 잘 따라가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업은 체계적인 형태를 통해서 이뤄지기에 전체적인 체계와 연결을 파악하지 못하면,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교사가 전달하고 있는 내용과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내용과의 차이가 발생됩니다.

 



팁 1 : 수업에서 체계를 뽑아내자.

그날 수업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 그에 따른 하부 주제는 어떻게 되는지, 각 주장에 대한 근거나 예시는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머릿속에서 그림(체계, 연결)을 그려야 합니다.

팁 2 : 수업은 그냥 '듣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적극적인 사고(머릿속에 수업내용의 체계를 잡는 것)입니다.

팁 3 : 수업자료는 필기 노트를 대신할 수 없다.

필기는 기억을 강화하고, 나중에 읽어봄으로써 기억을 되살리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수업자료에 필기를 하는것은 기억강화는 얻을 수 없습니다. 수업자료는 자신만의 필기와 조합되었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교사는 수업 체계를 명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그러한 연결 고리를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줘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업 개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업 중간중간 현재 우리 수업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언어적으로 알려주며, 시각적으로 개요 슬라이드를 다시 한번 인식시킵니다.


 


 


교사와 부모는 학생이 독립적인 학습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즉, 학생이 다음과 같은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정을 세우는 법, 혼자서 어려운 책을 읽는 법, 미루는 습관을 떨쳐내는 법, 학습 내용을 기억하는 법, 산만한 주의를 통제하는 법, 공부를 충분히 했는지 판단하는 법,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법, 학습에 방해가 되는 불안감과 같은 감정에 대처하는 법. (▶▶ 이 책에서 다루는 것들)

하지만 사실 아이들은 이 같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 누군가에게 배우거나 스스로 깨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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