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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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삶을 망가뜨리기도 또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도약점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시대처럼 선택지도 변수도 많은 상황에서 인간의 불안은 자꾸만 임계점을 넘게 됩니다. 그 불안감은 불면증으로 강박증으로 자기부정으로 자제력부족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삶을 좀 먹게 됩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지만, 적절한 불안심리는 삶의 도약점이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선에서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불안의 원인을 분석하고 위험한 요소는 없애거나 또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안심리가 적정한 안전지대에 놓여져 있다면 우리 삶의 에너지가 됩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불안을 우리는 관리하여 안전지대에 놓이도록 해야합니다.




자기의심은 불안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생긴 자기의심은 자신을 객관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누가 나를 칭찬해도 그저 인사치레나 비웃음이라고 여기며 자신에게 한계를 설정해 수많은 가능성과 훌륭한 경험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그 배후에는 문화, 성격, 개인의 성장배경 등 여러가지 원인이 존재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겸손의 문화속에 자라온 과거를 보면, 타인의 앞에서 겸손이라는 이유로 자녀를 칭찬하기는커녕 결점을 들추며 다른집아이와 비교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또한 좀 더 높은곳을 향해서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의 문화였습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주는 문화랑은 멀었습니다. 그런 문화와 가정속에 자란 아이들이 자라면서 또는 성인이 되어서 자기의심의 요소가 짙어지고 불안심리는 더 커지게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흐름으로 바꾸기 위해서 2가지 방법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5'에서 '1'까지 세면서 마음을 진정한 후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스트레스와 불안감도 높아집니다. 이런 감정에서 헤메이지 않도록 바로 목표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것입니다. 바로 행동하고 시작함으로서 자기의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자기 의심, 우유부단, 미루기 등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미래의 '나'를 긍정적으로 상상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나'를 이용하여 지금의 '나'를 이해하고 성장의 힘을 믿어보는 것입니다. 이런 상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성장한 후의 자신을 상상하고 미래의 나와 유대감을 갖는 것만으로도 더 큰 믿음이 생기고 용기와 힘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좀 더 객관화 해 볼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나'와 연계한다면 지금상황을 어떻게 봐라봐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가 좀 더 객관화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70번도 넘게 크고 작은 선택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특히나 정보가 발달한 오늘날에는 선택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선택 과부하'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선택안이 많을수록 자신에게 '최고의 선택'을 하라고 스트레스를 부여하고 선택의 결과가 나쁘지 않아도 더 좋은 선택안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선택이 완벽하지 않았을 경우 실망감은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선택안이 많을수록 더 괴로워지게 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리는 3단계 걸쳐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계1 : 중요한 선택안만 남기기

일임할 것은 일임하고 자신의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만 남김으로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

 

단계2 : 선택안 분석하기

각 선택지에 대한 장단점과 자신의 목적과 마음과 부합하는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봅니다.

 

단계3 : 기대 관리

기대관리란, 결정을 내린 후의 불안과 아쉬움을 줄이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안 좋은 결과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

 

여기에 추가적으로 더한다면, 자신의 내련 결정은 완벽할 수 없으며 언제나 틀릴수 있다는 마음과 그에 대한 대안책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이 한 선택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완벽한 선택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순간의 실수로 가짜 부지런함의 함정에 빠집니다. 낮은 수준의 반복적인 행동을 하거나 피드백 없이 분주히 움직이는 자기 모습에 취하고 감동해 스스로 노력중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오래되면 자기의심에 빠지게 됩니다. 노력해도 안된다는 생각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에 빠지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 은 워낙 유명한 이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늪에 빠져있기도 합니다. 저도 관련책들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1만시간이라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그 시간동안 어떤 피드백과 노력을 하는가였습니다. 안전지대안에서 도전하려는 자세없이 익숙한 환경에서 익숙한 일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안전지대가 아닌 학습지대에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피드백을 통한 훈련만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력이 성과가 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을 살펴봅니다.

 

첫번째, 목표확인을 통한 자가점검

가짜 부지런함인지 의심이 들면 목표까지 한걸음 나아갔는지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스스로 질문을 통해서 매일 하는 노력이 명확한 목표를 향해가고 있는지, 이미 정해놓은 목표와 상관없이 그저 바쁘기 위해 바쁜것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업무일지를 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일상전체를 확인하기에는 시간가계부를 적어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목표의식을 가지고 고찰하기

사람이 성장하려면 앞선 노력이 그다음의 노력을 위한 발판이 돼서 체계적인 프레임을 만들고 잠재력을 쌓아야 합니다. 이런 효과를 위해선 계속해서 복기하고, 지난번의 득실을 정리해 차후에 더 나음 모습으로 행동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목표기억하기 => 결과 평가하기 => 원인 분석하기 => 경험 정리하기)

예를들어, 목표가 영어원서 책을 읽는게 목표여서 한달동안 영어원서를 읽는 연습을 했는데 실력이 전혀 늘지않았다면 그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것입니다. 양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잘못된 방법으로 학습했는지 아니면 학습효과과 없는 책으로 공부한것인지 등등 말입니다. 원인이 분석되었으면 그 원인분석에 맞게 다시 계획을 해야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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