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분들은 이 책을 보면서 이렇게 선택과 결정이 어려운 사람이 있을까하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같은 이유로 항상 힘들어하기에 공감하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팬데믹 상황과 작년에 의도치않게 건강에 이상에 생기는 등의 사건등을 겪으면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바뀌기전의 상황 즉, 코로나이전상황의 저의 모습과 이 저자분의 과거 모습과 굉장히 닮았습니다. 책을 읽다가 보니 MBTI성향이 같았습니다. 같은 MBTI를 가진 둘째아이가 현재 이 속에 갇혀서 힘들어하고 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항상 머뭇거리게 되고,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자신보다 다른이들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게 되고, 선택결정후에 다른 선택지에 대한 후회를 가지고 과거를 자꾸 돌이켜보게 되는 그런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여러분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책의 중간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전에는 되돌아가고 싶은 시점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선택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재를 살고싶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과거에 대한 후회보다는 현재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훨씬 많아진 상황입니다.

 

 

이 책의 저자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왜 예전에는 선택과 결정을 못하고, 매순간 후회하고 망설이고 그렇게 답답함과 잘못된 억울함을 가지고 살았을까요? 정말 똑같은 이유였습니다. 자신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나'가 없었습니다.

 

모든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상황들만 고려한 채 이루어지다보니 항상 모든일에 후회가 남고, 선택하지 않았던 선택지에 대한 미련이 항상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인의 입장에서서 오히려 소통 하지않고 혼자서만 세상을 사는 사람으로 보이는 오해를 받는것도 사실입니다.

 

 

모든것은 스스로의 상태를 인지하는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신중함과 결정장애는 분명히 틀립니다. 신중한게 아니라 결정장애라고 판단이 되면 그 결정에 있어서 '나'라는 존재가 혹시 빠지지는 않았는지 체크해봅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맞는지, 이 선택지가 주변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말 나를 위한 선택지가 맞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에서 후회가 있을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합니다.

 

 

나의 배우자가 혹은 나의 아이가 이런 성향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또는 내 자신이 이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배려를 스스로 또는 상대방에게 해주는게 좋은지 알고 있으면 대처하기가 좀 더 쉽습니다. 최소한 얼굴 붉히는 상황이나 상대방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습니다.

 

 

 

 


인생의 답은 자기자신에게 있습니다. 내가 누군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내가 어떨 대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을 알게되면 어디를 향해가야할지 방향을 정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환경이나 상황에서 조금은 덜 흔들릴 수 있는 그런 주도성을 가진 사람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그런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이 하나하나 선택해온 선택지들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갈것이고, 주도성을 가진 선택을 했기에 후회도 조금은 덜 할 것입니다.

 

 


 

자신이 신중하고 배려깊은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면, 자기체크를 그래도 한번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신중하고 배려심이 깊은건지 아니면 나의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준다고 정신이 없는건지 말입니다. 스스로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어린시절부터 그런 학습이 되어온 상태라면 더욱 더 말입니다.

 

"여러분은 삶은 평안하신가요?"

 

스스로에게 한번씩 물어봐야 할 질문이 아닌가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