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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AI 시대, 직원부터 CEO까지 메타인지로 승부하라
오봉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이번 책을 읽으면서 메타인지에 대한 생각을 확장 시킬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메타인지하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아는 것 이렇게 좁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부분은 가장 기본이 되는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상위개념부터 확장된 개념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메타인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여러가지 변화중입니다. 그 시대변화중에 AI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AI시대가 시작되면 과연 우리의 고용시장은 얼마나 큰 변화를 맞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는 직업과 경쟁력에 대한 문제도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AI시대에 살아갈 우리들이 가져야 할 경쟁력은 무엇이 있을까? 메타인지는 어떤식으로 시대경쟁력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2015년과 2020년만 비교해보아도 업무에 필요한 역량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가 눈에 보입니다. 지금교육의 변화와 맞물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의융합형인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비판적사고의 능력이 위로 올라간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걸로 봐서는 앞으로의 직업들의변화도 눈에 보입니다. AI로 대체될 직업과 그렇지 않을 직업 그리고 그런 직업속에서도 지금과는 다른 또 다른역량이 요구될 걸로 보입니다.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역량에 좀 더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메타인지의 주요 요소 및 세부 요소 >

이 책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또한 메타인지에 대한 모든것을 담아놓았다고 해도 될만한 표입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메타인지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인지'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음단계라고 볼 수 있는 '왜 해야하는가?','어떻게 해야하는가?','언제 해야하는가?','어디에서 이루어져야하는가?'등등이 이어집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과 말을 복기하는 과정까지 이루어지고 또한 상대방의 의도와 반응을 예측하는 단계까지 이루어지는것이 메타인지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것을 보면은 이 메타인지적인 요소들이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회사자체의 역량과 사회역량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그렇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전부다 일상에서 필요한 사고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일에 대해서 그게 내가 하고자하는 일이든 하기 싫은 일이든지 결국은 이 일을 내가 왜 해야하는가? 이 일의 목적이 무엇인가? 라는 사고부터 시작해서 일을 시작하는것과 그렇지않은경우는 분명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자주 진행되는 회의나 프로젝트진행에 대해서도 왜 회의가 필요한가? 프로젝트의 목표가 무엇인가? 라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등등의 사고로 확장해나가면은 업무역량은 좀 더 올라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이번에 고등학생이 된다면 공부계획을 세우기전에 우선적으로 다양한 메타인지적 사고를 해보는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어떤부분이 부족한지를 아는것이 필요하고 또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등에 대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의 경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다양한 예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많은이들에게 친숙한 백종원씨의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좁은 지식과 끼 그리고 편집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 메타인지적 사고를 제대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백종원씨의 이런부분을 과연 AI가 대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입니다.
< 조직에서의 메타인지 요소와 특징 >


가장 많이 바뀌어야 할 곳이 잘못된 조직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달라졌다고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해야할 곳이지 싶습니다.
질문이 사라진 조직문화가 가장 큰 문제인듯 합니다. 학교도 직장도 군대도 조직으로 구성된 곳에서 모두가 금기시하는 분위기의 질문입니다. "이건 왜 배워야 하나요?", "이 일을 왜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들입니다.
조직이라는 곳에서 스스로 왜 배워야 하는지 왜 해야하는지를 사고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거쳐야합니다. 그리고 중간평가라는 피드백을 거쳐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되어야합니다. 또한 나의 행동과 결정이 다른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들의 행동과 말의 의도는 무엇인가까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비판적사고능력을 갖춘 메타인지적 사고입니다. 아무리 AI시대가 온다고해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메타인지중에서 사회적메타인지부분을 특히나 AI가 가장 나중에 해결할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AI시대가 오는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 속에서 어떤역량을 키워야 할지 어떤경쟁력을 갖춰야할지를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메타인지적 요소들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시와 그리고 어떻게 메타인지적 사고를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메타인지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알고 싶다면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