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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ㅣ 초등 철학 토론왕 1
황현우 지음, 임영제 그림 / 뭉치 / 2020년 12월
평점 :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서로가 자신도 모르게 차별을 가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차별에 대해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기에, 우리사회에서 어떤 차별들이 존재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며,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할지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야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역사적으로 예술적으로 인물적으로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기에 아이의 사고를 다방면으로 넓혀주기도 합니다.


우리 일상속의 차별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역사속으로 가서 다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잡아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차별인 경우도 있습니다.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차이이지만 다르다는 이유로 대우를 달리하는 것은 차별이 된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닌까 여자라는 이유로 신체활동이 격렬한 게임에서 배제당하기도하고 남자라는 이유로 힘이 약하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출신지역차별에 대해서 이야기하길래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차별이 우리 일상에 참 만연하고 그런 부분들을 아이들도 많이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관련된 이야기와 추가적인 정보들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토론왕 되기'가 있어서 토론을 해볼만한 주제들이 있습니다.
막상 토론을 해보면 결코 쉽지 않을듯한 주제들입니다.
'차별을 없애려면 모두 똑같아져야 할까?'
'소수자들은 항상 약자일까?'
'허난설헌과 장영실을 위한 우대 정책은 무엇일까?'
'말로 한 차별도 처벌받아야 할까?'
'차별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책의 마지막은 토론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일단 토론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부터 고쳐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토론이라는 주제로 언론에서 어른들이 싸우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 아이들이 토론은 상대방의견에 무조건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자기의견을 무조건 관철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토론과 토의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고 넘어가면 좋을듯합니다.
아이들이랑 주제토론을 하고 싶은데 마땅치 않다면 이런 책을 통해서 토론을 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차별, 이야기를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차별을 목격하거나 당한다면 그런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