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잘한 일이 있다면은 쉬엄쉬엄 계속해서 경제공부를 해오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좀 더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가야할 길이 많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끈을 놓지않게 꾸준하게 공부할 생각입니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돈 공부'에 집중하는 책입니다. 돈 이야기 뿐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내서 사용하는 하나의 가치자산이므로 단순히 경제이론만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공부 없이 하는 투자는 패도 보지 않고 치는 포커와 같다."
- 피터 린치 -
주식, 부동산, 채권, 환율 등등 다양한 투자처가 있지만, 제대로 된 공부없이 무작정 덤벼드는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공부없이 하는 투자에서 행운으로 이득을 취할수도 있지만 그 또한 불운으로 잃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 보면 새벽에 일어나서 전세계 뉴스 다 챙겨보고 아침 7시가 넘으면 이미 오늘 전체적인 흐름파악 다 끝내고 정리까지 마칩니다. 그리고 요즘 주식투자하는 분들 보면 부동산, 채권, 환율, 가상화폐등등 여러분야에 대해서도 공부를 합니다. 결코 쉬운 길을 가지도 않고 묻지마 몰빵투자라는 어리석은 길을 가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패를 정확하게 보고 게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 주식을 사놓지 않고 공부하는 것과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사업을 바라보는 눈 자체가 달라진다. 일단 단 한 주라도 가지면 기업 관련 뉴스나 업계 정보가 눈에 들어오고 경제용어가 저절로 이해된다. 그렇게 1년간 꾸준히 모으기 바란다. "
주식은 부동산과 다르게 적은돈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야의 주식은 사놓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만 투자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이 발동되는 순간 잃는 게임이 바로 주식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투자를 하면서 왜 오르는지 왜 떨어졌는지 이유를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같은 분야인데 어떤주식은 오르고 어떤주식은 떨어집니다. 왜 그런 차이가 발생되는지 알아가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1년을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경제흐름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중국 정부는 무역 흑자로 달러 보유고를 늘리고 해외 자본 유출입은 막으면서 통화 정책으로 물가를 잡고 싶은 세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이를 미국이 가만히 두고 넘어갈 리가 없습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미국의 금융을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들은 중국 시장에서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금융 시장을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때로는 닦달합니다. 현재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한때 4조 달러에 이르렀고 지금도 3조 달러에 달합니다. 여전히 독보적인 세계1위죠. 중국은 미국에서 번 달러로 전 세계(미국 포함) 국채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국채를 사들여 채권국가가 되어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가 깔려 있죠.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언제나 세상의 관심사입니다. 두 나라간의 결론이 어떻게 되든 우리나라에 전부 큰 영향을 끼치는 나라들입니다. 이 두나라의 모든 흐름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이 언제까지 세마리토끼를 쫓을 수 있을지, 미국은 어떤식으로 중국에 압박을 가할것인지 여러가지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이 과연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것이고 어떤 산업이 떠오르고 어떤 산업이 하향곡선을 탈 것인지 또한 관심있게 볼 부분들입니다.
" 빅데이터는 중국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 미국처럼 소비력이 막강한 나라에서 발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시장보다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
" 국내의 좋은 바이오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려면 전체적인 덩치를 보는 것보다 존슨앤존슨이나 화이자, 머크 같은 세계적 제약회사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맥락을 살펴봐야 합니다. 즉 기술 기반 바이오테크가 자신의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는지, 기반기술을 유력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고 있는지, 글로벌 대형 제약기업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코로나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맞은 국내 바이오 벤처들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국내 바이오시장은 큰 기회를 맞은것이 사실입니다. 국내시장이 적었기 때문에 큰 성장을 보이지 못하던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기회를 잡고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성장에 위험성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은 그 속에서 좋은 바이오기업을 찾아내야 합니다. 세계 기업들과 어떻게 협약을 하고 있는지가 하나의 판단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건강, 바이오, 비대면기술, 환경 등등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계시장의 흐름과 관계등에 대해서도 곰곰히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것은 인간과 관련된 부분들이니 심리학적인 부분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문학, 정치학, 역사학, 심리학, 경제학, 뇌과학, 산업기술분야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가 돈공부를 하면서 읽으면 좋을 책들과 실제 이야기들을 두루두루 이야기합니다. 제대로 돈의 흐름을 읽고 공부하고 싶다면은 제대로 도움이 될 책입니다. 단순히 경제공식같은 걸 얻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제대로 다양한 관점에서 공부하고 싶다면은 추천합니다. 그리고 관련 서적들을 추천받을 수 있기에 관련분야로 더 확장해서 공부가 가능해 보입니다.
[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