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노트의 힘 - 책 읽고 난 후 쓰기 습관 들이기
이은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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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표현하자면은 '이걸 어떻게 시작하지?' 라는 마음과 '한번 자리잡으면은 이것만큼 좋은게 없겠구나.'라는 마음이 반반 존재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막상 쓴다는게 쉽지도 않고 막막하기에 지도하는 부모나 선생님뿐만 아니라 막상 써야하는 아이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런 막막함의 앞에 있는 이들에게 정확한 독서노트쓰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 맨 뒷부분 에필로그에 이런말이 있다.

 

"이 책은 독서 노트의 효용성을 수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증명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유익한 독서 교육을 위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한 교사의 아이디어 모음집에 가깝습니다.

이 책이 고유하고 개성적인 독자의 생각과 만나 독서 교육에 다채롭게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누군가 독서노트를 쓰게 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다. 어떻게 시작하지라는 생각과 자리잡으면은 이만한게 없겠구나라는 생각만 했지 정작 바로 실천해 볼 마음을 나도 모르게 닫고 있었던거다. 아이랑 책에 있는 양식을 만들어서 실천할 생각이다. 뭐든지 실천을 해야 진행이 된다.

 

 

 

 

 

 

 

"책읽기가 '저자와의 대화'라고 한다면 독서 노트는 '자기와의 대화'입니다. 이처럼 독서 노트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됩니다."

 

 

 

 

 

 

 

P64 책 내용을 독서 노트에 정리하다 보면 읽을 때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내용이 다시 보이기도 하고 관련된 재밌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며, 뒤죽박죽 엉켰던 생각들이 글로 쓰는 과정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손으로 쓰면서 뇌가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효과입니다. 따라서 책을 읽고 글로 쓰는 행동은 책을 깊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손발이 오그라들더라도 속이 터지더라도 칭찬의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올초에 책과 너무 멀어진 아이와 마주앉아서 책을 읽기시작하는데 하루에 한페이지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읽어주어도 본인이 읽어도 책만 펼치면 잠이 쏟아지는 아이가 답답하기만 했다. 그래도 꾹참고 조금이라도 발전이 있으면은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칭찬을 했다. 그런부분이 원동력이 되어서 지금은 꼼짝도 안하고 1시간동안 책을 읽을 수 있게되었다.

 

 

독서노트를 쓰는 과정에서도 이런 칭찬의 기술이 분명히 필요할거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독서노트를 쓰기로 생각을 했다면은 칭찬을 꼭 곁들여주기로 하자.

 

 

 

 

 

 

처음에 KEY PRINT를 보면서 이걸 어떻게 하라는거지? 하고 순간 당황을 했다. 그러나 다양한 독서 노트 사례를 보니 어떻게 쓰는건지 이해가 쉽게 되었다.

 

독서 노트 사례는 A~E 타입으로 나누어져 있고, A~C타입은 아이들이 혼자 쓰는 스타일이고, D~E타입은 책의 재미있는 주제를 부각시켜 작성해 나가는 스타일이다.

 

 

 

 

 

 

 

 

읽는 책에 따라서도 적용되는 독서노트 타입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읽는 책에 대해서는 B,C 타입이 괜찮아보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부모님과 선생님들도 같이 작성하기에 충분할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P152 독서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뇌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작은 행동을 빠짐없이 매일 해나가는 것입니다. 습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이 필요합니다. 자기효능감은 쉽게 말해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자기효능감을 갖기 위해서는 작더라도 성취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즉, 작은 성공의 경험이 쌓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그 자신감은 다시 꾸준히 독서 노트 쓰기를 해나갈 원동력이 됩니다.

일단 20분이라는 최소의 시간을 잡고 시작해 봅시다. 그 이상 책을 읽는 것은 아이의 자율에 맡깁니다. 최소 한 달 이상 이렇게 학교나 가정에서 독서 성공의 경험을 쌓아 주면 독서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P166 독서 노트는 짤막짤막한 생각의 단편에 가깝습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독서 노트 속 생각의 재료를 엮어 한 편의 글을 쓰는 활동은 독서 노트의 활용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활동입니다.

 

 

 

 

 

 

 

 

 

P 174 앞서 아이들이 선택해서 읽는 관심사와 진로 외에 선생님이 추천할 만한 책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기 전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들려주면 좋을 만한 내용도 함께 실었습니다. 크게 동.서양 고전과 인물단편집, 세계명작, 국내외 수상작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기존 독서노트와 관련된 책들에 비해서 가장 정확한 틀을 제시해주고 있다. 처음에 시작을 하는게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뭐든지 첫시작은 낯설기에) 하지만 적응이 되면은 독서노트에서 한편의 글 작성까지 수월해질것이다. 어떤책이라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다. 공부머리, 생각머리를 키우기에 충분한 힘이 있다.

 

 

 

일단 책에 있는 틀작성부터 시작을 해야겠다.

 

 

 

 

 

[ 이 책은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

 

 

 

책읽기가 ‘저자와의 대화‘라고 한다면 독서 노트는 ‘자기와의 대화‘입니다. 이처럼 독서 노트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됩니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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