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인물편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S.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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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같이 읽은 위인전이 전부인 저에게 좀 더 많은 인물과 대면할 기회가 생겼답니다. 이 약간은 도톰한 책을 받아들고는 음... 어떻게 읽어야할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답니다. 요일별로 다루는 인물의 영역이 달라서 요일별로 읽을까,  하루1페이지씩 읽을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국은 내맘대로 그냥 끌리는대로 읽기시작했답니다. 무작정 넘기다가 마음에 드는 인물이 보이면은 바로 읽기시작~!!! 그렇게 한번볼때마다 3~4명의 인물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위대한인물도 있지만, 비운의 인물도 있고, 또는 시대를 잘못 맞은 덕분에 조금은 삐뚤어져버린 인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이 읽게되는 페이지수가 늘어 날수록 다양한 인물들을 알아가게되고 또한 생각과 궁금증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고

벤저민 플랭클린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었고

또한 기존의 인물과 역사들이 조금은 다르게 보였답니다.

 

 

 

스파르타쿠스

자유로운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로마인들에 의해서 노예가 되었고, 또한 로마 공화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예 반란을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했답니다. 이 인물은 참 잔인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만약 반란군이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추고 내부적인 분열이 없었더라면은 어땠을까. 어쩌면 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인물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스파르타쿠스에서 패배를 당한 군인들도 또 스타르타쿠스를 따르던 추종자들도 저렇게 죽인 로마제국에 대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이고 다카모리

'마지막 사무라이'라는 별명을 가진인물입니다. 그는 19세기 근대화로 넘어가는 일본이라는 곳에서 사무라이로서 불운한 전투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시대를 잘 못 타고난 그런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가 만약 막부시대에 사무라이로서 살아갔더라면은 저런 운명을 맞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까지 사무라이로서 신념을 지킨 인물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서 적응하지 못하면은 결국은 저런결말을 맞게 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조금은 맞닿아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마누엘 칸트

칸트하면은 철저한 시간관념이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성당시계는 칸트를 보고 맞추고, 칸트는 성당시계를 기준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가 아는것이 정말 아는것이 맞는건지 그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일화입니다.

<순수 이성 비판>에서 "지식은 경험에서 비롯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에 일종의 시작점을 형성하는 선험적인 개념도 있다." 라고 서술해서 그 시대에 많은 논쟁에 있었던 '지식은 경험에 의한것인지 타고난능력에 의한것인지'에 대한 양쪽의견에 모두 동의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유명한 저서 중 하나인 <순수 이성 비판> 나중에 저의 교양적지식이 좀 자라면은 한번쯤은 읽어보고 싶습니다.

하루에 한페이지, 그속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

그 인물들이 한명, 한명 쌓여갈수록 그 인물들에게 빠져들기도하고 배움을 얻기도하고 또 그 인물을 이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인물들에게서 과거도 보고 미래도 보면서 배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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