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놀라운 물리학
유리 비로베츠 지음, 리사 카진스카야 그림, 김민경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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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던가? 물리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물리학이 어렵지만 이 세상이 보이지 않는 물리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기에 또 궁금하기도 한 학문이다. 호기심만 있다면 물리학은 내 곁으로 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 훌륭한 사람이 많이 나오길 기도하며 책을 펼쳐본다.

누구나 한 번씩은 다 해보는 생각을 나도 했었고, 하고 있고, 또 하겠지만 그중 몇 가지만 뽑아 보자면 무거운 비행기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유, 하늘은 왜 파랗고, 무지개는 왜 일곱 색깔이며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는 이유,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작동되는지, 내가 있는 이 장소를 핸드폰은 어떻게 좌표로 표시하는지에 대한 의문, 나 지금 감시당하는 거야? 그런 거야?, 마지막 병 속에 남은 비싼 참기름은 왜 끝까지 깨끗하게 흘러나오지 않는지, 오로라를 너무 보고 싶은데 왜 극지방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호기심. 이렇듯 일상에 대해 많은 의문을 품으며 내 주위를 빙빙 돌았던 보이지 않는 물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던가 이 책에는 그러한 내용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학교 교과서처럼 어려운 공식을 나열하고 무조건 공부하고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일상생활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몇 가지 실험을 통해 풀어 놓으면서 그것을 발견한 물리학자를 소개하는 구성이라 쉽고 재미있게 아무 장이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앞선 몇 가지의 궁금증 중에 하나를 소개하자면 엄청나게 육중해 보이는 비행기가 하늘을 뜨는 이유는 바로 '베르누이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는 '유체의 속도가 느리면 압력은 더 커진다'로 정리할 수 있다. 비행기의 날개 단면을 정면에서 보면 물방울 같은 모양에 아랫면은 평평한데 이때 공기의 흐름을 상상해 보면 날개 위의 공기는 아래쪽 공기보다 더 긴 경로를 거쳐서 날개 뒤쪽에 도달해야 한다. 날개 위아래의 공기 흐름은 동시에 도달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날개 위쪽으로 이동하는 공기의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된다. 여기서 베르누이 법칙, 유체의 속도가 느린 지점이 더 큰 압력을 받으므로 날개 아래쪽의 압력이 증가해서 날개를 위로 밀어 올리게 된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속도다. 엔진 결함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게 되면 비행기는 공기의 흐름에 맞서 이동하지 못하고 어떤 압력도 받지 못하므로 추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거 너무 무섭잖아! 그래서 비행기를 자주 점검해 줘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차가 빠르게 지나갈 때 플랫폼 가장자리에 서 있으면 안 되는 것도 베르누이 법칙에 따른 현상이라고 한다. 이유는 기차의 움직임으로 주위 압력이 낮아져 사람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차역 안내방송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니엘 베르누이는 1700~1782년 시대의 사람으로 그 당시에도 유명한 과학자였다고 한다. 현의 진동이나 흐름과 같은 물리 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기법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천재가 다 있냐며 감탄하며 읽게 된다.

비싼 참기름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라낼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시길 바란다. 여기에 재미있고 알차게 설명해 놓았다. 어렵고 추상적으로만 여겨졌던 물리학,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 물리학의 세계로 입문할 차례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물리학과 손잡을 수 있으므로 이 책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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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2 : 근현대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2
이건홍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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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이지만 오천 년이라는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나라, 학교 졸업 이후로 역사를 깊게 들여다본 적 없기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하게 발 뻗고 잘 수 있는 환경과 과자 먹으며 타이핑 하는 일상의 단순한 삶들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역사를 알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 2 근현대편'은 가장 최근의 역사를 엮어 놓았다. 한국사에서 시대를 구분할 때 전근대와 근현대로 구분하는데 여기서 근현대는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시기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시기까지를 말한다. 멀지 않은 과거의 역사를 빵 캐릭터로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아이, 어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펼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개항 이후 국권 회복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과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종교계와 정치계의 인물을 담았다고 하니 찬찬히 살펴보면 좋겠다.

근대 국가 수립을 위해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부터 '으뜸가는 글', '크고 바른 글'의 한글인 우리말을 지키는 데 앞장선 주시경, 최초로 종두법을 실시하여 천연두 예방에 크게 공헌한 지석영,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어린이를 위한 잡지를 만든 방정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역 안창호, 저항 시인 윤동주, 이육사, 정지용, 최초의 노벨상을 받 김대중,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들이 단 2장의 분량으로 간단하게 핵심만 추려서 그들의 업적을 나열하고 있다. 그 덕에 머리 아픈 역사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 자주 손이 간다.

이 책은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두 장의 만화만 보면 인물들의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아무 장이나 펼쳐서 원하는 정보를 먼저 습득해도 좋은 역사서이다. 우리 아이도 책 표지의 빵이 맛있고 재미있게 보이는지 하원 후 혼자 방에서 "난 빵이 좋아, 식빵 먼저 먹어 볼까?" 하면서 그림 위주로 보더니 이내 글자로 빠져든다. 그 모습을 지켜보자니 귀엽고 대견하기까지 하다. 아직 역사에 대한 '역' 자도 잘 모를 테지만 재미있고 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감히 유치부에도 추천해 본다.

꺼질 듯 꺼지지 않는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제 한 몸 아끼지 않고, 희생하신 모든 선조의 안녕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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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 히라가나부터 JLPT까지! 입에 착! 시험에 착!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일본어 공부 기술 연구소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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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같은 목표로 갱신되는 나의 새해 목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운동과 외국어 공부, 독서다.

뭐 거의 같은 목표를 사골에 육수 우리듯 10년째 도돌이표처럼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쑥스럽고, 미안하고, 인간 본연의 나태함을 이 책을 보고서야 또 몸소 이렇게 깨닫게 된다.

마음속으로 올해는 '좀 해야지, 응? 좀 해 볼까? 그래 해보자! 반드시 해야 하는 거야'라고 외쳐보며 책을 펼쳐 본다.

봄도 오고 책 표지도 초록 초록하고 아주 맘에 든다. 입에 '착! 붙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이라니 이거 너무 큰 영광인데 하며 펼쳐 본 구성은 "우와~"

여태껏 본 외국어 서적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재미있는 여행 영상 하나 보고 공부해야지 했는데 일본어 책의 자연스러운 구성을 보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쓰고 있다.

쓰기 노트부터 시작해서 원어민 MP3, 무료 동영상 강의, JLPT N5, N4 모의고사의 찰지고 야무진 구성은 모름지기 공부 욕구를 불러일으키고도 남는다. 게다가 무료 동영상이라니 이거 너무 좋은 거 아냐 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QR코드를 당장 실행해 본다. 광고도 없이 도깨비처럼 튀어나오는 선생님을 보며 발음과 뜻을 머리로 새기며 따라 해본다. 대개 이런 강의는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서적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귀찮은 가입을 유도하지 않아서 공부 의지도 꺾어 놓지 않는다. 솔직히 공부에 대한 목표가 바람 불면 휙 날아갈 가벼운 지푸라기 같은 마음인지라 회원가입이 공부 의지를 꺾어 놓는 경우가 많았다. 나만 그런가? 여하튼 그런 경우가 부지기수였던 터라 이 책의 무료 동영상 강의는 더더욱 맘에 든다. 누군가는 열과 성의가 부족한 거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가진다는 합리화 아닌 합리화를 하면서 말이다.

시사 일본어사는 중, 고등학교 일본어 인정교과서를 펴내고 있다고 한다. 착! 붙는 책이 일본어 말고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스페인어, 독어, 베트남어, 영어 등 다양하다. 알록달록한 글자 구성과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삽화, 품사별 활용표도 보기 좋게 정리해 놓은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시사북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올해 연말에는 이거 독학 한 권으로 다 떼고 JLPT 도전해서 일본 언어 소통 자유여행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제대로 된 책을 만나서 외국어 공부 목표에 날개가 달렸다. 부지런히 하루 한 장씩만 하자며 스스로를 다독여보며 오늘도 일본어 강의를 청강한다.

부디 끝까지 잘 해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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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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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와 광활한 자연 앞에 사람은 너무나도 작은 존재다. 마치 우주 속의 아주 작은 먼지 같다고나 할까?

책 표지의 거인과 사람의 모습이 그렇게 보인다. 왜 이 거인은 마지막 거인이 되었을까 단상에 잠기며 책을 펼쳐본다. 처음 들어 보는 제목이라 신간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1992년 발간된 프랑수아 플라스 작가님의 어린이 문학 그림책이다. 출간된 지는 꽤 시간이 흐른 책이다. 어린이 문학이긴 하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도 하니 아이도 나도 즐겁게 읽을 수 있겠다.

지리학자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스모어는 부두에서 늙은 뱃사람에게 이상한 그림이 조각 '거인의 이'를 하나 사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거인의 이'를 연구하던 중 이 뿌리 안쪽 면에 새겨진 '거인족의 나라' 지도를 발견하고 그는 원정대를 꾸려 탐험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과 생필품, 연구 물품을 싣고서 '검은 강'을 거슬러 오르고,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는 울창한 삼림을 지나면서 원정대는 지치기 시작한다. 어느새 두 달이 흘러있었다. 투덜거리는 대원들을 뒤로하고 용감한 사람 몇 명만을 추려서 그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상황이 열악하면 포기할 만도 한데 주위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도 저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면 연구에 대한 집념,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큰가 보다 하고 혼자 짐짓 생각한다.

어느 날 밤, 와족의 나라에서 그는 나머지 원정대원을 다 잃고 만다. 오던 길로 되돌아갈 수도 없었던 그는 힘겹게 산맥을 넘고 거대한 계곡을 탐사하며 거인들의 묘지에 도착했다. 오래된 탐험으로 그는 정신을 잃고 만다. 거인은 쓰러진 그를 아이처럼 지극정성 돌봐 주었다. 몸이 회복되자 그는 거인을 연구했다. 거인의 몸에 새겨진 선, 별들과 소통하는 거인, 그림을 그릴 줄 모르는 거인, 거인들의 숨 쉬는 피부 등 거인의 의식주를 열 달이나 옆에서 지켜본 그는 그만 진력이 났다. 거인들은 그가 집으로 쉽게 돌아갈 수 있게 그를 어깨에 태워 중앙아시아 초원지대까지 데려다주었다.

2 년 7개월 만에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거인에 관한 책을 썼다. 책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부두에서는 두 번째 원정대가 꾸려졌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즐거운 축제 현장이었던 부두에서 그는 거인의 머리를 보았다.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눈을 감은 채 마차에 실려 들어오는 거인의 머리를 보면서 그는 분노와 고통 속에 침묵했다. 그때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라는 거인의 익숙한 목소리가 애절하게 들려온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던 그는 결국 아름다운 거인을 자신의 책으로 죽게 만든 셈이었다. 달콤한 비밀을 폭로하고 싶었던 지질학자의 이기심,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던 미래라고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거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면 이런 슬픈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과연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행동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부터 돈과 명예, 이기적인 마음, SNS가 발달한 이 시대에서 과연 우리는 나만 알기에는 거대하고 달콤한 비밀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을까?, 침묵을 지킬 수 있겠니? 물음을 던져보는 시간이었다.

이 책이 왜 어른을 위한 동화인지도 알게 되는 깊은 울림의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읽고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은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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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리보 아이돌 스퀴시북 - 말랑말랑 두근두근 차리보 아이돌
차리보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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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자라다 보니 아는 것도 많아지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는 것 같다.

한날은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아이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걸 보더니 집에 와서는 대뜸 내게 질문을 한다.

"엄마, 아이돌이 뭐야?"

" 응? 아이돌 그건 말이지"

나는 스퀴시북을 꺼내들면서

"우리 아이돌 간접 체험을 해볼까?" 하고 물어본다.

아이는 스퀴시북을 보더니 "우와, 이런 것도 있어? 엄마, 얼른 해보자. 재미있겠다"를 연발한다.

스퀴시북은 종이 도안 안에 솜을 넣어 폭신폭신하게 만든 책이라고 한다.

아이는 알록달록 예쁜 스퀴시북을 보더니 곧장 가위, 테이프, 코팅지를 꺼내 든다. 집에 솜은 없다. '꿩 대신 닭'이라고 솜이 없으니 뭉실뭉실한 털실로 도안의 안쪽을 채워 넣기로 한다. 아이는 알록달록한 스퀴시북의 도안을 잘라 코팅하고, 도안의 안쪽 부분을 털실로 뭉쳐서 말랑말랑하게 채워 넣는다. 솜이면 더 좋겠는데 푸념하는 아이를 다독이며 담에는 솜으로 제대로 해보자고 한다. 그래도 말랑말랑한 느낌이 살아나서 아이는 금세 좋아한다. 소품 같은 작은 그림을 오리기가 힘든지 삐뚤삐뚤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다.

소근육 운동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이 스퀴시북이 제격일 것 같다. 작고 미세한 그림의 가위질을 생각보다 많이 하게 돼서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 본 아이돌 펫하우스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서툶을 간직한 채로 사랑스럽게 완성되었다. 아이와 함께 가위질로 투덜대며 교감도 하고, 성취감을 느껴서 그런지 만드는 동안 계속 "이거, 재미있어."를 외쳤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아이돌 그룹 RIBO의 반려동물 하우스는 아이의 스퀴시북 첫 작품이 되었다.

다음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와 함께 생일파티 때 친구들과 스퀴시북을 가지고 놀 거라고 한다.

도전 의식도 고취하며 재미도 안겨주는 말랑말랑 스퀴시북은 사회성 발달에 좋은 역할 놀이, 이이돌 간접 체험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돌 스퀴시북 '반려동물 하우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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