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되어가는 시간 - 트랜스젠더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성장한다는 것
에이미 엘리스 넛 지음, 현아율 옮김 / 돌고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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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엘리스 넛의 작품, 《소녀가 되어가는 시간》은 미국의 한 가정이 자녀(니콜)의 성性 정체성을 수용하고, 트랜지션이라는 여정에 존재하는 가치관 문제들을 다룬 내러티브 논픽션입니다.

당사자(니콜)과 함께 그녀를 둘러싼 인물, 특히 부모가 겪는 혼란 및 걱정, (제도와 사회에 대한) 분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며, 과학, 문화, 제도 등 다양한 주제로 트랜스젠더에 관한 (독자의) 무지와 편견을 파훼합니다.

대다수의 아버지처럼 보수 성향을 지닌 웨인은 (아들이지만) 여성향의 니콜의 상황을 가급적 외면하려 하지만 차츰 변화되는 그의 심경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대중의 감수성 및 가능성이 표상되며, 주변인들의 태도 및 인터뷰에서 열린 마음 및 보편적 사랑의 의미를 반추하게 됩니다.

감정에 호소하는 유사 작품들과 달리 《소녀가 되어가는 시간》이 견지하는 객관적인 시각은 (독자의) 감정적 피로를 덜어 특별한 존재 및 '나'이외의 존재에 대한 여유를 만들어내는 바 인권과 존엄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참고해야 할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제공: 돌고래 @dolgora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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