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피자 배달 작은 곰자리 85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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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 판이 불러온 대환장 파티!


유쾌한 그림과 반전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구도 노리코 작가의 대표작 <얼렁뚱땅 피자 배달>


무더운 여름날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식혀주는

바닷가 휴양지를 배경으로 얹혀지는 스토리들이

무더운 여름의 오늘 읽기에 딱!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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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씨네 피자 가게에 들어온 배달 주문 한 건과

피자 가게 창문 너머에서 피자 만드는 모습을 엿보고 있던 말썽쟁이 야옹이들


피자를 만들어 배달 가는 멍멍씨가 만나는 예측 불허 상황들과

배달 간 틈을 타 피자 위에 토핑을 잔뜩 올려 굽다가

멍멍 씨네 화덕을 통째로 날려버린 야옹이들의 상황이

주거니 받거니 교차로 보여지며


이 두 상황이 과연 어떤 장면으로 만나게 될까?

읽으면 읽을수록 호기심을 한껏 불러 일으키는 유쾌한 스토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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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인 <얼렁뚱땅 피자 배달>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빵 터지는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구도 노리코 작가 특유의 귀엽고 따뜻한 그림과 색감,

그리고 페이지 한가득 채워진 디테일한 그림들이

각각의 장면에서 충분히 머무를 수 있도록 시선을 끌며,


'응???? 이렇게 이어진다고???'

예측 불가 스토리의 전개로 유쾌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더 자극해요.


그리고,

궁금한 건 절대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쏙 빼닮은 야옹이들.


특히나 

멍멍씨가 야옹이들의 잘못을 지적하자

곧바로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며 수긍하고

또 곧바로 멍멍씨를 도와 피자를 만들고 서빙하는 모습이

정말 꼭 우리 아이들 모습과 같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순수 그 자체.


그 어느 여름보다 더 무더운 이번 여름,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에 찰떡인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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