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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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섬뜩했다.

"아이들을 화성에 보내겠습니까?" 이 문구가
시도때도없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불완전한, 그래서 무한의 가능성을 품은 아이들.

역으로 무한의 가능성을 품었다는 것은,
성장의 과정이자 그만큼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

이 시기에 어떤 것을 경험하느냐가
단단하고 건강한 성장과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어쩌면 파국으로 흘러갈 수 있는 씨앗이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 아이들을 화성에서 성장하게 두지 말고,
건강하게 잘 성장한 성인이 된 후에 그때 화성에 보내자는
저자의 말이 매우 강렬하게 마음에 남았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적나라면서도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담겨있다.

부모와 교육자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학생들도 꼭. 반드시. 읽어봤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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