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T 아이주도놀이 - 3~7세 건강한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놀이치료
김진미 지음 / 산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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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세, 3세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우리는
책을 읽어주는 방법도, 놀아주는 방법도 다르지만
한가지, "아이가 이끄는 그 흐름대로 맡겨두기"는 둘 다 지키고 있다.

그런데 두 아이가 너무 다르다보니
둘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나도 모르게 "안전하고 평온함"을 이유삼아
놀이 상황 중에도 지시를 하거나 개입을 하는 모습이
내 스스로 인지될때가 요즘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내게서 읽어낼 수 있는 시선을 장착하게 해준 책.

특히나 내 생각과 언어의 습관을 돌아보게 한 부분이
아이와의 상황에서 하게되는 "질문"

'질문을 없애라니?' 난생 처음 듣는 부모교육법이다.

칭찬의 의미일지라도,
주도권을 뺏는 순간이라는 그 말을 한참동안 이해하기 위해
다시 읽고 또 읽었던 것 같다.

평소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며 특히나 열린 질문을 많이 하는데,
"놀이의 순간만큼"은 내 질문을 삼키기로 해본다.

🌱아이의 말을 따라가며,
☘️아이의 행동 자체를 읽어 표현해주고,
🍀모든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칭찬 해주는 것.

그리고 아이의 감정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감정을 공감해야할 때가 있고, 무시해야할 때가 있다는 것.

모든 부모가 원하는 우리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주도성과 자율성, 사회성이 좋아지는 이 모든 것은
결국 부모와의 올바른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가 사랑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껴, 행복이 채워질때 가능하다.

더욱이 '나 잘 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잘 하고 있는거겠지?'라고
생각하는 부모에게 꼭 한 번쯤은 읽어봐라고 권하고픈 책.
우리가 놓치고 있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을 볼 수 있는 시선을 장착하게 될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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