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자 로드맵 - 수치와 데이터로 증명하는 가이드북
양동준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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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에 입문했으나 그저 혼자 막막했던 잠재된 개발자들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초 양분이 되기에 충분한 책.


뭔가 휘황찬란한 말로 무조건 나만 믿고 따라와, 여기는 블루오션이야! 하면서 막연히 희망만 가득 채운 책이 아니다.


딱 필요한 정보들을 정말 딱 필요한 말만 사용해서 담은 책이라고 표현하기에 적당한 것 같다.

(극FP인 나는 책을 읽으면서 와.. 진짜 이 책 쓰신 분은 진짜진짜 극TJ이실 것 같은 느낌이 팍 들었다. 역시 개발자가 쓴 개발자의 느낌이 가득 담긴 책)


이 말은 즉, 쓸데 없는 말 주절주절 다 빼고 진짜 딱 필요한 알짜배기 내용들만 모아놓았다는 것!


현재 청소년 진로교육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온라인 개발자분들과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진짜 '백엔드'가 뭐지 '프론트엔드'가 뭐지 정말 신세계.

마치 내가 1도 모르는 언어를 가진 미지의 나라에 온 느낌이었다랄까?


개발자 언어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했던 나에게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희미하게 어렴풋이 느낌만 알고 있던

각각의 의미들을 확실히 재정립해주는 시간이였다.


종종 팀원들과 '왜 이공계 이공계 했는지 알겠네' 부터 시작해서

뚝딱뚝딱 기획한대로 구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신기해서

'나도 개발 공부 시작해볼까?'라는 장난섞인 말도 많이 헀었는데

정말, 쉴 틈 없이 어쩌면 평생을 매일매일 공부해야하는 업종 중 TOP1이 아닐까?생각한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기술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센스도, 사용자 경험 디자인 원칙에 대한 이해도 갖추어야 직관적이고 매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말과

백엔드 개발자는 기술적인 능력 외에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분석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 '그치그치' 하고 공감이 간다는 것은

그래도 어깨너머로 쪼오오끔 눈치껏 익혀나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가 이리저리 갑자기 똥을 던져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황금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웹 개발자들의 세계가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웹 개발쪽을 전공 목표로 삼은 청소년들에게 찐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서 읽게 되었는데,

진짜 웹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겐 선물 같은 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때 필요한 꿀팁들과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어쩌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정리도 잘 되어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웹 개발'은 개인의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자기만의 기술, 소스를 오픈하기 쉽지 않고, 각자의프라이드를 강하게 끌고 나가는 그런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기때문에 더할나위없이 웹 개발을 꿈꾸는 모두에게 이 책은 정말 필요한 책.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충분한 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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