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사람입니다 - 인생 키워드 쫌 아는 10인의 청년들
김소담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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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보편적인 일상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가장 자기다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또래 사람들 이야기.

그 각각의 사람들을 여행지로 삼아 움직인 저자도 너무 대단하고, 한 사람을 이렇게 흔쾌히, 자발적으로, 고민 없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게 한 사람들의 매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그리고 마치 내가 이들을 직접 인연으로 맺은 듯한 친밀감도 쌓였다면 역시나 내 오지랖이겠지..?🫣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로선 다양한 사람들의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건 가장 흥미로운 일이다.

게다가 그 누구 하나도 흔히 말하는 '보편적인', '평범한' 삶의 모습이 아닐 수 있는데, 보편적이다. 평범하다의 기준은 누가 만들었으며 그게 정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의 삶에선 각자 본인의 삶이 기준이다.
자신이 있는 그 곳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진짜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 된 그들의 이야기는 또 다른 나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지고 응원을 던진다.

특히나 너무 재미있었던것은 뭔가, 요즈음의 내 모습들을 하나씩 담고 있어서 신기했다.
나같은 사람이..꽤 많구나? 라는 생각과 나였으면 어땠을까?대단하다!라는 생각이 각 여행지의 스토리를 흡수할때마다 주거니 받거니 했다.

결론은,
각자의 삶은 자신이 있는 그 곳에서.
각자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가장 자기다운, 자기만의 길을 만든다.

인생의 모든 순간은 결코 헛된 순간이 단 하나도 없으며 그 모든것들은 연결되어 자신도 모르게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인생 마저도🌱

🔅책키라웃과 책이라는신화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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