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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송지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5년 5월
평점 :
데일카네기코리아 송지수의 숨은 행복찾기..송지수지음/비전과리더심
읽고 "잘~ 읽었다 "란 말이 절로 나왔다.
정말 잘 읽었다. 일상이 고맙게 느껴지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가족의 사랑을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제목이 아쉽다.. 일하는엄마~로 시작하는 문구가 아쉽다..
읽게 되는 대상자가 한정되어 버릴까 아쉽다..
모든 엄마가 읽어도 좋고..아빠가 읽어도 좋고..
모든 사람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인데..^^
난 이 송지수작가가 하시는 데일카네기코리아를 잘 모른다..
그러나 여러기업체를 다니며 강의를 하면서 격려하고, 도전하고, 새힘을 주는 멋진 강사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인것 같다.
읽으면서 적어두고 싶은 글귀들..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이 많았지만..
이 글엔 전적으로 동감한다.. 나도 힘들때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는 믿음으로 버티며 이겨낼 수 있었다.
능히 내가 이겨낼 수 있기에 이런 어려움을 주셨구나..
또 이 시험을 이기면 더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겠지 하며..
지금의 나를 허락해 주신거지..감사하다..
때론 부모이기에 자녀를 내 뜻대로 하려는 욕심이 더욱 앞서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내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이 보일 때는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참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일까... 더 생각해보는 대목이다.
또 내가 그 역할을 잘 하는 있는 것일까.. 반성도 해본다.
정말 가정과 일을 둘다 잘 해나가는 건 힘든것 같다.
그 뒤엔 묵묵히 도와주는 남편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분의 남편도 본인이 스스로 가정일과 육아를 담당하겠다고 해서...
작가는 감사하지만 미안한 마음들.. 때론 답답한 마음에 건넨말에..
남편분은..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아이의 예쁜 모습을 볼수 있어 좋다고..
그 모습을 내 가슴에 다 담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
라고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정말 아이는 순식간에 자란다..
정말 시간이 아쉬울 만큼.
그 시간들을.. 그 순간들을.. 내 마음에 다 간직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다.
정말 그 때는 그 순간의 행복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건 아닌지..
나는 정말..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자주 한다.
'이제 그만 커~'
ㅋㅋㅋ 정말 이말대로 아이들이 그만 크면 엄마는 근심,걱정에 이병원 저병원을 다녀야겠지만..
이쁘고 귀여운 시절이 사라져감에 아쉬운 표현이다.
아이들이 컸을 때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겠지만..
아기였을 때.... 어렸을 때 모습들을 더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실수담에 ㅋㅋㅋ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