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에 풍덩 이야기 별사탕 5
원유순 글, 김동영 그림 / 키다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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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통에 풍덩


원유순 글/ 김동영 그림 / 키다리

 


옛 국민학교 시절이 많이 그리워지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매일 교실 나무바닥을 구구단을 외우며 기름질해가며 걸레질 열심히 했던 그 시절..^^

참.. 청소도 매일매일 오랫동안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청소도 잘 안 시키지요?^^




지금도 역시 이런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이 있지요?

청소 시간에 장난 하다가 화장실 청소 걸린 장난꾸러기들..

이 아이들은 자기들을 선생님께 일러 바친 여자 아이들이 얄미워 또 장난을 쳐보려 합니다.

그런데..그런데..

이런..

여자친구들이 오는 줄 알고, 막대기에 똥을 묻혀놓고 대기중이였는데..

 


아뿔싸!

화장실 문은 연 사람은....???ㅠㅠㅠ

공주처럼 예쁜 일학년 선생님~~~


이런.. 당황한 진수는 냅다 도망치려 하다가..

새로산, 아끼고 아끼는 파란 운동화 그만...

똥통으로....


똥 얘기 라서 그런지 더 재미있어 하는 우리 딸들입니다.

저도 함께 즐겁게  추억을 그려보며 흐뭇했네요~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함께 가꾸는 우리 학교에 대해 나와있어요.

아빠 엄마 어린 시절의 교실들.. 푸세식 화장실 등..

그림과 함께 설명들이 나와있네요.


저자 원유순 작가님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하니, 왠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강원도라...^^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동화작가가 되셨고, 지금은 학교를 퇴직하고 동화작가로 살고 계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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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쟁탈기 보름달문고 63
천효정 지음, 한승임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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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쟁탈기

천효정 글, 한승임 그림/문학동네



부족한 것 없는 주인공 세라...

세라는 사립 명문 학전초등학교로의 전학을 가게 됩니다.

교실로 올라가는 계단참 전신 거울 앞에서 세라는 완벽하게 정돈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자신의  뽀얀 피부와, 어깨까지 내려오는  생머리에 스스로 만족해 합니다.

지금껏 고생이라곤 해 본적 없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었던 세라



 


그러던 중 교실 맨 뒷자리에 혼자 앉은 남자애가 세라의 눈에 들어옵니다. 온갖 액세서리와 세련된 헤어스타일로 멋을 낸 아이들 틈에서 다른 행성의 외계인처럼 이질적인 모습인 아이.

몽상에 빠진 천재처럼 부스스한 머리에 초연한 태도,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듯 맑은 눈동자를 가진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은 ‘명구’라고 합니다.




그런데 명구는 학교가 후원하는 보육원에 사는 아이입니다. 더군다나 지적 장애를 가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그 아이를 자꾸만 세라는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그런데 그것은 순전히 그 애의 눈 때문이랍니다. 그 애의 눈빛이 찌르는 것처럼 강렬하고.. 모든 걸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깊은 눈동자라서..

 

그런데 세라의 경쟁자가 또 있었네요..

같은 보육원에 사는 순미라는 아이입니다. 순미는 명구랑 결혼할 거라며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네요.

순미도 그리 만만치는 않는 상대인가본데요..

세라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데..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는 세라

그러나 그의 마음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만, 세라의 내면은 위태롭고 깨지기 쉬운 존재였습니다.

의사인 아빠의 외도, 또 그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엄마

서로 사랑하지 않는 가족 안에서 소외되는 아이.

어른들의 위장술 속에 감춰진 세라 라는 사랑스러운 아이는

누구도 감히 다가올 수 없는 "쎄라"라는 아이가 되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사춘기의 성장을 다룬 동화의 내용이 재미있고 유쾌했지만, 세라의 감춰진 모습들에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안에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들로 인해 상처 받게 되는 아이들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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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신 5권 (2018년용) - 초등 3학년,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기본 계산의 신 (2018년) 5
송명진.박종하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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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신 5권 (초등 3학년).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기본

송명진, 박종하 지음

꿈을 담는 틀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풀면서 자꾸 실수하는 이유는 바로 계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랍니다.

계산력을 다지면 실수가 없어지고, 점수가 올라 수학에 자신감이 생긴대요^^


울 딸내미들은 쉬운 문제도 실수를 잘 합니다.

거참 계산을 할 때 신기하게 합니다..

일의 자리수는 더하고, 십의 자리수는 빼고..ㅠㅠ

아니면.. 일의 자리와 십의 자리를 더한다던지..ㅠㅠ

여러가지 방법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계산을 하지요..


이제 곱하기가 들어갔는데.. 곱하기와 나누기가 헷갈리나 봅니다.

나누기를 곱하면서.. 설명을 해줘도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들..ㅠㅠㅠ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나누기를 이렇게 여러번 빼기로 한다니까 이해가 팍팍 되는 모양입니다.

아주아주 즐겁게 가볍게 풀고, 또 풀고 있습니다..^^


** 뒤에 정답지가 있는데.. 분리가능합니다..ㅋㅋ







이 보너스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초등수학용어사전.

ㄸ때론 아이들이 수학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쉬운 문제도 못 풀 때가 있습니다.

아직까진 3학년이라 어려운 수학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수학용어사전의 필요성의 점점 느껴질 것 같습니다^^




교과과정에 맞춰 단계별 계산 프로그램으로 계산법 완벽 습득~

단계별 묶어 풀기, 전체 묶어 풀기로 체계적 복습까지 한번에~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계발하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 퀴즈로 창의성도 쑥쑥~~~


아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기대 만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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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루 10분 사자소학 따라쓰기 하루 10분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미래주니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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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 사자소학 따라쓰기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미래주니어


어린이를 위한 사자소학 100문장이 있고, 따라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쓰면서 바른 성품과 지혜, 효, 사랑들을 배우며 글씨체 연습에도 너무 좋다.





구성.. 차례를 이렇다..

효행편, 형제편, 사제편, 제가편, 붕우편, 충효편, 경장편, 수신편

제가편은 남편과 아내가 각자의 도리를 지켜 집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건 내가 써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4편이 있다..ㅋㅋ







오히려 1학년 때는 글씨를 이쁘게 쓰려고 노력하더니..

3학년이 되더니만, 연필도 마음대로 잡고, 그러면서 글씨는 당연히 날아간다~

연필 똑바로 잡어.. 글씨좀 봐~

하는 것은 엄마의 잔소리 일뿐..ㅠㅠ

대체 고쳐지질 않는다..


그래도 이걸 쓰는 동안만은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보는 쌍둥이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욕심 내어 하루에 여러장 하지 말라고 권한다.

한번에 많이 쓰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연습하은 것이 사자소학에 담긴 말씀을 이해하고 익히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


맨 꼭대기엔 한자와 사자소학의 한 문장이 나온다.

한자로 읽기가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고 익숙하지 않지만

정말 하루에 욕심내지 않고 한 두개만 쓴다면 아이들이 몇번 읽으면 그냥 통째로 외워버린다.

그리고 그 밑엔 그 사자소학의 뜻이 풀이 되어 있고,

이젠 그 뜻을 네모칸에 따라 써보기..

그리고 한줄노트에 따라써보기 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맨 밑에는 팀처럼 두줄정도의 힌트? 도움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뭐.. 꼭 순서대로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효에 대해 말하고자 할때는 효행편을..

친구들과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는 붕우편을..

또 둘이 자매끼리 다투었을때는 형제편을.. 쓰게 하면서.

굳이 엄마가 얘기하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음.. 또 말하자면..

효행편이 28개 나 되네..ㅋㅋㅋ

나름 개인적으로 좋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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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송지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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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코리아 송지수의 숨은 행복찾기..송지수지음/비전과리더심


읽고 "잘~ 읽었다 "란 말이 절로 나왔다.

정말 잘 읽었다. 일상이 고맙게 느껴지고, 작은 것에 감사하고,

가족의 사랑을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제목이 아쉽다.. 일하는엄마~로 시작하는 문구가 아쉽다..

읽게 되는 대상자가 한정되어 버릴까 아쉽다..

모든 엄마가 읽어도 좋고..아빠가 읽어도 좋고..

모든 사람이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인데..^^


난 이 송지수작가가 하시는 데일카네기코리아를 잘 모른다..

그러나 여러기업체를 다니며 강의를 하면서 격려하고, 도전하고, 새힘을 주는 멋진 강사로

정말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인것 같다.


읽으면서 적어두고 싶은 글귀들..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이 많았지만..


이 글엔 전적으로 동감한다.. 나도 힘들때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는 믿음으로 버티며 이겨낼 수 있었다.

능히 내가 이겨낼 수 있기에 이런 어려움을 주셨구나..

또 이 시험을 이기면 더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겠지 하며..

지금의 나를 허락해 주신거지..감사하다..



때론 부모이기에 자녀를 내 뜻대로 하려는 욕심이 더욱 앞서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내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이 보일 때는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참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일까... 더 생각해보는 대목이다.

또 내가 그 역할을 잘 하는 있는 것일까.. 반성도 해본다.




정말 가정과 일을 둘다 잘 해나가는 건 힘든것 같다.

그 뒤엔 묵묵히 도와주는 남편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분의 남편도 본인이 스스로 가정일과 육아를 담당하겠다고 해서...

작가는 감사하지만 미안한 마음들.. 때론 답답한 마음에 건넨말에..

남편분은..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아이의 예쁜 모습을 볼수 있어 좋다고..

그 모습을 내 가슴에 다 담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

라고 고백을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정말 아이는 순식간에 자란다..

정말 시간이 아쉬울 만큼.

그 시간들을.. 그 순간들을.. 내 마음에 다 간직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다.

정말 그 때는 그 순간의 행복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건 아닌지..

나는 정말.. 아이들에게 그런 말을 자주 한다.

'이제 그만 커~'

ㅋㅋㅋ 정말 이말대로 아이들이 그만 크면 엄마는 근심,걱정에 이병원 저병원을 다녀야겠지만..

이쁘고 귀여운 시절이 사라져감에 아쉬운 표현이다.

아이들이 컸을 때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겠지만..

아기였을 때.... 어렸을 때 모습들을 더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실수담에 ㅋㅋㅋ 너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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