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교차점 27 - 완결
마사오 야지마 글, 히로카네 켄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예전부터 이 작가의 작품을 적지 않게 읽어왔다. '시마 과장'같은 작품은 꽤나 유명세가 있으니 아마 읽어본 분이 많을 듯 하다. 그러나 이 작가의 작품들은 어딘가 남성중심적이고 여성에 대한 관점이 편협하기 그지 없어 별로 애정은 가지 않았었는데, 이 작품은 꽤나 정이 간다. 남자와 여자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인간. 그 자체와 그 인간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인간들의 교차점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인간은 극단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으며, 모두들 이해해줄 수 있는 어떤 점이 있다는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 애정을 갖고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펫 8
오가와 야요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잘 나가는 전문직 여성이 연하의 매력적인 남성을 펫으로 키운다! 설정은 어딘가 변태스럽지만, 예상 외로 한없이 즐겁고 유쾌한 만화다. 모든 여자들이 한 번쯤 해봤음직한 상상이라 더 공감하며 볼 수 있다...

주인공인 스미레는 차가운듯하면서도 알고보면 꽤나 소심해서 정이 가고, 펫 다케시는 멍하고 아무 생각없는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펫을 자처하며 스미레 옆에 있을 만큼 속깊이 스미레를 사랑하고 있고, 참으로 사려깊은 인물이다. 한 마디로 두 남녀 주인공이 참으로 모두들 매력적이며 개성적이다.

두 남녀의 동거생활은 참으로 두근거리고 야릇하다.. 다만 요즘들어 다소 상상력이 떨어지고 소재빈곤에 시달리는지, 되도 않는 스미레의 기억상실 소동 같은 스토리가 전개되기도 한다. 작가가 어서 정신차리고 제대로 마무리 해주길 바라고 있다.스미레를 하스미 선배가 아닌 다케시와 연결해주는 걸로 끝내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outh 유스 - 단편집
강현준.나예리.심혜진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국내 최초의 야오이 만화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1,2권을 한꺼번에 읽었는데... 이리도 기대를 저버릴 수가. 나예리씨의 저 표지가 진정 아깝다... (나예리씨의 작품도 영 아니었다. 오직 표지만 좋구나....)

19금에 걸맞지 않게 소프트하기만 한 것은 용서할 수 있으나, 그 함량 미달의 내용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도대체 저 유명한 작가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만화를 만들어냈단 말인가. 그 중에서도 가장 이 책의 질을 낮추는 데에 혁혁히 공헌한 것은 이빈씨이다. 도대체 그녀는 야오이를 무엇이라고 생각했단 말인가? 야오이에 대해 잘 알지를 못하면 처음부터 뛰어들지를 말았어야지... 차라리 그녀 대신 괜찮은 아마츄어 작가 한 명을 더 끼워넣는 편이 좋을 뻔했다.

2권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그래도 1권보다는 나았다... 별 한 개가 적당하지만, 일단 첫번째 시도라는 점을 감안해서 별 두 개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스트 프렌드 4
황미나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나도 황미나씨의 팬이라 황미나씨의 작품은 데뷔작부터 이것까지 거의 다 모아두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아무래도 전작들의 완성도에 비해 좀 질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우선, 순정계의 대모인 황미나씨가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전면적으로 내세웠고, 상당히 그것을 우호적인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다른 면들이 영 기대치에 못 미친다. 가문의 반대, 집단 폭행, 윤간, 냉랭한 약혼녀... 모든 모티프들이 꼭 일일연속극을 연상시키는 것들 뿐이고... 스토리 전개도 지나치게 우연에만 의존하고 있어 너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지막까지도 결말을 어쩌면 그렇게 신파적이기만 하고... 독자의 예상치를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건지... 그림체가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선 예전부터 포기하고 있었지만, 스토리나 연출까지도 이렇게 점차 감각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최근엔 황미나씨의 작품을 보기 어려운데, 어서 황작가에게 특유의 감각이 다시 돌아와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 여자기숙사 고양이 6 - 완결
치나츠 토미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전부터 이 작가의 만화를 좋아했었다. 어덜트 베이비라는 작품이나 플리즈 프리즈 미... 라는 만화들이 다소 야하면서도 굉장히 기발한 상상력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참 재미있었는데... 이 작품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듯 하다.

여자 기숙사에 사는 숫고양이들이 여대생들을 훔쳐보며 온갖 음흉한 짓들을 하는 내용인데... 예전같은 굉장한 상상력은 이제 별로 없고, 그저 고양이 못지 않게 희한한 포즈를 취하는 여자들의 겉옷 속을 보여주기에 열중하기만 한다. 하지만 기대를 않고 본다면 그저 시간 때우기에는 적절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