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플라비오 알테르툼 지음, 페르난도 빌렐라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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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비오 알테으툼이 집필하고 페르난도 빌렐라가 그림을 맡은 『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은 어린이 독자를 위해 과학적 사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 초등 과학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 시스템의 복잡한 과정을 한 편의 대서사시로 그려내며 독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이 책은 최근 밝혀진 면역 체계의 단계적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단순히 면역 세포의 역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박테리아와 면역 세포 간의 치열한 전쟁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주인공 다니엘의 몸속에서 벌어지는 1차, 2차, 3차 전투는 면역 시스템이 얼마나 치열하게 작동하는지 보여줍니다. 책 속 황색포도상구균은 빠르게 증식하며 독성을 퍼뜨리고, 이에 맞서 싸우는 대식 세포와 면역 세포 병사들의 분투는 실제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페르난도 빌렐라의 판화 기법과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채 사용은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특히 박테리아를 지문으로 표현한 점은 독창적이고 재미있어 어린 독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세균과 면역 세포 간의 전투 장면은 긴박함과 역동성을 극대화하여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면역 시스템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피부 위에 남아있는 박테리아의 존재를 언급하며 독자에게 추가적인 질문과 상상을 이끌어냅니다. "다음 전투는 언제일까?"라는 생각은 어린 독자들에게 면역 시스템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박테리아의 침투로 시작된 긴박한 상황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면역 세포들의 활약은 자연스레 응원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과학 이론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됩니다.


『박테리아가 침투했다, 면역 세포 출동!』은 과학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입니다. 다니엘의 몸속에서 벌어지는 면역 전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과학을 이야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면역 시스템의 역할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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