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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 - 건축으로 지구를 지키고 싶어요 ㅣ 미래 세대를 위한 상상력 10
서윤영 지음 / 철수와영희 / 2024년 9월
평점 :
기후 위기라는 말을 오랜 기간 들어왔지만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제주 같은 경우 열대야 일수가 역대 최장인 62일을 넘었다. 평년 대비 2배 이상 수치가 는 것이다. 이런 일을 겪으니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그런 중에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는 9개의 장을 통해 건축과 기후 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 중 인상적인 부분은 제3장 더우면 왜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고통받을까?이다.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나 저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침수 피해를 입는 부분은 알고 있었지만, 옥탑방이 불법이고, 안전을 위한 방범창이 목숨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은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 세계적인 시각에서도 열대 기후의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상당적으로 고위도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피해가 심하고 그로인해 난민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우리는 책임 없는 것처럼 여기고 있던 것이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흔히 볼 수 있는 글라스 커튼월 건물이 에너지 소비가 심하고 이로 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건축물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요즘 스마트 그린학교로 학교 건물을 변화시킬 때 이 책에서 알게 된 패시브하우스나 옥상텃밭 등을 건의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후 위기는 이제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서히 차오르는 물처럼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기후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건축의 측면에서도 생각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미래 세대를 위한 건축과 기후 위기 이야기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기후 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