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마주 보기 책 먹는 고래 54
함영연 지음, of Linda(최예진) 그림 / 고래책빵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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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상대방 마음을 볼 수 있을까? 동화 [마음 마주 보기] 작품은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내 마음과 상대방 마음을 마주 본다면 오해하지 않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함영연 동화작가님은 문학박사이면서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

 

주인공 형규는 3학년으로 뇌성마비를 앓은 동생 지호가 있어 일상생활에서 힘든 경험을 겪는다.

 

어느날 형규가 지호를 돌보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호가 사라졌다. 형규는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나중에 선미가 지호를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형규는 선미가 지호를 불쌍하게 바라본다는 오해를 품게 된다.

 

3학년인 선미는 어떻게 지호를 잘 돌볼 수 있을까? 선미는 마음의 장애를 겪고 있는 엄마가 있다. 불안장애로 층간소음에 예민한 선미 엄마. 그리고 이를 위해 선미가 생각한 기발한 해결방법이 눈에 띄었다.

 

이 작품은 장애인을 둔 가족의 심리, 장애인의 행동이 구체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장애인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을 둔 가족, 일반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모범이 되는 작품이라 생각든다.

 

작품을 읽다보면 문장 하나하나 아름답지만 특히 눈여겨 볼 만한 대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장애인 지호가 엄마에게 나 바무야?”라고 물어보니까 그에 대한 엄마 대답이 멋지다.

바보는 아니야. 하지만 네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어야 해. 친구들과 같다고 생각하면 네가 더 힘들어져. , 지호가 소중한 것은 다른 친구들과 같아.” (53)

 

지호가 다니는 유치원 엄마들의 불만에 대해 원장은 회의를 열었다.

원장님이 어머니들 마음 불편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셨어. 그리고 통합교육 하는 취지를 말해주고 어머니들을 이해시키셨어. 원장님 말을 들은 어떤 어머니는 아이들이 장애우를 만나도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을 보니 미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어. 다들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정리했어.” (59)

 

선미의 대사를 보면 선미가 얼마나 엄마와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아이인지 알 수 있다. 이런 아이를 보면 성인인 나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너희 집에 간 건, 소리 불안에서 엄마가 벗어나게 하고 싶어서였어.”

내가 놀고 있는걸 보면 엄마가 덜 불안해할 것 같았어. 너한테 등 떠밀려 나왔지만 속마음은 그랬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은 선미. 그리고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형규. 서로 마주보는 형규와 선미는 마음도 마주 보고 있다.

선미가 손을 내밀었어요. 나는 선미의 손을 잡고 한참 동안 마주 보고 있었어요.(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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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그리는 아이 - 2024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5
한현정 지음, 이로우 그림 / 시공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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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복을 그리는 아이라는 작품 제목이 흥미를 끌었다. 도대체 어떻게 복을 그릴까?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조선 후기이다. 주인공 복동이는 12세 남자 노비다. 그림의 재능이 있는 아이인데, 노비라는 신분을 뛰어넘어 과연 화가로서 성장할까 궁금했다.

 

책을 읽다보니 복동이가 억울하게 당한 부분이 있어 안타깝기도 하고, 꿋꿋하게 버티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하면서 이야기에 몰입하였다.

 

복동이를 조력하는 인물이 다행히 여럿 있었다.

첫 번째로 복동이 주인어른은 그 시대 최고 화원이었다. 복동이가 주인 어른의 시중을 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주인어른은 귀엽게 봐주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주인어른은 좋은 붓을 복동이에게 선뜻 내어준다. 죽기 직전에는 이전에 도화서에서 함께 일했던 송무영에게 복동이를 제자로 키워줄 것을 부탁한다.

두 번째로 송무영이라는 스승이 있다. 겉으로는 복동이 그림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을 가하는 엄격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복동이를 양아들과 제자로 품어주었다. 송암 선생을 소개해주었고, 복동이를 노비에서 평민 신분으로 바꾸도록 도와주었다.

 

<136> 송무영 노인 대사

복동아, 너는 까치다. 호랑이가 아니란 말이다. 그래도 대들어 볼 수는 있지. 그러려면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야 한다. 너는 아직, 글도 모르고 그림은 더 모른다. 네가 아는 것은 그리는 방법 뿐이다. 양반의 그림을 흉내만 내서는 안 된다. 그림 안에 너만의 개성과 혼을 담아라. 그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다.”

 

예술작품에는 다른 사람을 흉내낸 모작이 많다. 그림이든 음악이든 책이든 작품 안에 예술가나 작가만에 개성과 영혼이 들어가야 오래오래 예술가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든다.

 

세 번째로 송암 선생이 있다. 대를 이어 궁정 화원을 지낸 고령 신씨 집안의 어른이자 도화서의 최고 벼슬인 제조까지 지낸 인물이다. 공정하게 평가를 하여 양반의 아들인 원이를 제치고 복동이를 도화서 합격생으로 뽑는다.

 

네 번째로 신윤재 도령이 있다. 송암 선생의 손자이면서 문하생 중 제일 실력이 뛰어났다. 그렇지만 노비인 복동이한테 존댓말을 하며 존중한다. 집안과 실력과 인품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

 

반면에 복동이를 힘들게 한 악역으로 주인어른의 아들 원이가 있다. 복동이를 악랄하게 괴롭힌다. 주인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원이한테 그림에 대한 기대를 많이 걸었을텐데 노비인 복동이보다 실력이 부족한 원이에게 대놓고 복동이와 비교를 했다. 그래서 원이는 열등감에 사로잡혔으며, 그 화풀이로 복동이한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꼬투리를 잡았다. 원이는 송암당에서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복동이를 만나며 또 괴롭힌다. 도화서에 불합격하자 박차고 나간다. 그렇지만 나중에 원이는 철이 들어 복동이 그림 실력을 인정하였고, 우치에게 당해 쓰러진 복동이를 구해주었다.

 

결국 도화서 화원이 된 복동이. 그러나 김 참판댁 노비인 우치한테 한쪽 눈을 다쳐 도화서에서 일 년도 못 버티고 나가게 된다. 궁중의 그림은 정교한 솜씨가 필요한데, 한쪽 눈으로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복동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고 있을 때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3년이 지나 복동이는 하동의 쌍계사로 갔다. 스승이었던 송무영이 벽화를 그리라는 부탁 때문이다. 거기서 복동이는 복을 기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2121> 복동이의 마음은 흥겹고 가벼웠다. ‘이렇게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도 있구나!’ 복동이는 붓을 놀릴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 없어 혼자 큭큭거리며 웃기도 했다.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그 넓은 벽을 채워 나가면서도 힘들지 않았다.

 

이 부분에서 복동이는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당당하게 하며 가슴이 설레고 행복해 한다. 우리도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 때 가슴이 설레고 행복한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214쪽 엔딩> 복동이는 마지막 아이의 얼굴을 그렸다. 거리의 화가처럼 땅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 세상의 고통과 두려움을 없애고 복을 그려 나누어 주는 아이. 바로 자신의 얼굴이었다.

 

이 부분에서 복동이는 다른 사람들의 복을 염원하면서 그리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뛰어 넘어 다른 사람들의 행복까지 그리는 예술가 복동이! 복동이의 인품과 개성이 듬뿍 담긴 예술 작품이 내 앞에 펼쳐지는 듯 마음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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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걱정 모자
함현진 지음, 한혜정 그림 / 별빛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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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걱정모자] 그림책의 함현진 글 작가님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국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마술사이다.

 

책 겉표지 그림만 봐도 모자에서 신비한 마술, 마법의 세계가 펼쳐질 듯 호기심을 자아냈다. 아이의 눈과 입, 양쪽 귀가 동그랗다. 아마 모자에서 일어날 일을 경험하고 깜짝 놀란 표정이다. 책 뒷표지에는 김종석 방송인이면서 교수님 추천사가 있어 그림책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책장을 넘기면 바로 눈 앞에서 마술을 보듯 흥미롭고, 앞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까 설레면서 읽었다.

 

그림책을 끝까지 읽게 되면 단순히 흥미만 주는 마술, 마법이 아니라 걱정, 슬픔 등 힘든 마음을 다독여주는 신비한 모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읽고나서 내가 갖고 있는 걱정들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았다. 만약 걱정 모자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았다. 그리고 현실에서 걱정을 훌훌 털어낸 내자신을 만나고, 기뻐했다.

 

주인공 소미는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생으로 보여진다. 집에 부모님과 형제는 보이지 않는다. 요즘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육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그림책에서는 할머니가 키워주시는 것으로 보인다.

 

소미는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간다. 할머니가 원피스에 스카프를 두르고, 부츠를 신었고, 머리에는 커다란 모자를 썼다. 시장보다 놀이동산에 갈 것 같은 복장이다. 할머니가 춤을 추듯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로 보인다. 그 자체로 마술사나 마법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풀숲에서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는 강아지를 모자에 쏙 넣어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부린다. 할머니는 어떻게 강아지를 모자 속에 감출 수 있을까? 할머니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훤히 내다볼 줄 아는 능력이 있었다.

강아지는 계속 모자에서 지낼까? 아니면 소미 앞에 나타날까? 궁금해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소미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 도착하여 쇼핑을 했다. 돌아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어떤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할머니가 소미한테 할머니의 모자를 씌워 주었다. 그러자 소미는 마술, 마법의 세계로 들어갔다. 거기서 울고 있던 아이를 만난다.

 

소미와 울었던 아이는 둘다 사랑하는 가족을 상실한 아픔과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친구가 된다.

 

할머니의 마법 모자는 영원히 소미와 할머니의 곁에 있을까? 그림책을 직접 읽어보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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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문학의 즐거움 70
도건영 지음, 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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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를 가려고 하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서 간다. 이전만 해도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였고, 더 거슬려가면 지도책을 보면서 운전을 했다.

그런데 조선시대는 지도가 보편화되지 않아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했을까 생각해보았다.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길을 찾았을 것이다.

 

이 작품은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구성이 치밀하고, 스토리가 호기심을 끌고 긴장감을 자아내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 문수는 아버지가 잠시 집에 계시지 않을 때 어머니 대신 심부름을 다녀와야되고, 가는 길에 고산자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에서 고산자 인물이 전형적인 이타주의이며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정호 라는 인물 대신 평범한 평민 아이 문수를 주인공으로 설정하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문수 아빠가 판각수 일을 하는데, 아직 글자를 몰라 문수를 서당으로 보낸다. 문수는 다행히 배우는데 열정이 많다.

서당 훈장이 문수를 잘 챙겨주고, 나라와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쓸모있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 늘 우리는 타인과 경쟁하여 이겨야된다는 생각이 만연한데, 훈장은 훌륭한 가르침을 준다.

 

문수는 서당을 다니면서 양반들과 관계를 맺었다. 원재는 반듯한 성격에 문수를 인격적으로 대한다. 반면에 사현이는 문수가 평민이라며 무시한다. 사현이가 평민일 때 양반들한테 받은 무시, 좌절감을 굳이 문수한테 풀어야 했을까 생각하며 기분이 씁쓸했다.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거나 어머니가 다쳐 주인공 민수가 황진사댁에 심부름 가는 사건, 아버지가 계신 절에 가는 사건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주인공 문수가 고난을 겪으면서 조금씩 마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문수가 12세 나이에 목판에 지도를 새기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기특하고 대견스러웠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삶이 아닌 타인,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고 길을 정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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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 구출 작전 책 먹는 고래 51
박정미 지음, 김은아(laon) 그림 / 고래책빵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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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이 구출 작전 작품은 꽁이라는 강아지를 통해 이웃간에 따스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박정미 작가님은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하셔서 그런지 문장이 섬세하고, 구성이 뛰어나다.

 

주인공 지민이는 남자 아이다. 퇴근하는 엄마를 마중 나갔다가 유기견 강아지를 만난다. 마음이 따뜻한 지민이는 강아지를 데리고 살 생각을 하였고, 이름을 꽁이라고 지었다.

 

강아지를 키우는 걸 반대하는 엄마한테 눈치 보여 410호 버럭 할머니 현관문 앞에 놓여있는 유모차에 잠시 둔다. 지민이 엄마는 강아지를 키우는 걸 반대하고, 지민이는 꽁이가 잘 있나 나갔지만 보이지 않는다. 지민이는 꽁이를 찾을 수 있을까? 꽁이는 무사할까?

 

정황상 꽁이가 버럭 할머니집에 있을 법 한데.

창문을 기웃거리니 긴 검은 머리 여자와 함께 꽁이가 보인다. 버럭 할머니집에 귀신이 산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짜 귀신일까?

외출하다 집에 온 버럭 할머니는 경계를 하며 별명처럼 지민이에게 버럭 화부터 낸다. 지민이는 그래도 꽁이를 찾겠다는 의지가 확실했다.

지민이는 용기를 내어 계속 버럭 할머니집에 다가간다.

검은 머리 여자의 정체는 정말 귀신일까? 아닐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민이는 버럭 할머니댁에 있는 검은 머리 여자를 만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검은 머리 여자는 할머니의 딸로 애도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꽁이가 사별한 버럭 할머니의 딸을 사랑으로 보듬어주었다니.

 

자그마한 동물이라도 관심 어리게 돌봐주면 금세 정이 든다. 갑작스럽게 누군가로부터 버림을 받았거나 이별했다면 얼마나 마음의 고통과 상처가 있을까? 그러나 이들의 고통과 상처를 서로 나누며 보듬어주는 따뜻한 이웃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희망이 보이고, 밝을 것이다.

 

이 작품을 읽고나서 나도 지민이처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지민아, 고마워!

꽁이, 미호 아줌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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