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골초등학교 연못단 즐거운 동화 여행 194
배정순 지음, 주민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동화책은 배정순 작가님의 첫 동화집이다. 동시를 25년동안 쓰셨던 동시인답게 이 동화집에서 동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7편 단편동화는 각각 개성과 특색이 있다. 장르도 생태 동화, 의인화 동화, 판타지 동화, 생활 동화 등 다양하다. 각 작품마다 소재와 주제가 달라 각 작품마다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읽고나서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각 작품을 잠시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양골초등학교 연못단>

- 학교 연못의 물고기가 밤마다 사라진다. 연못 침입자가 누구인지 밝히려는 아이들과 교장이 등장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2. 동전들의 감옥 탈출기>

공간적 배경이 저금통 안이다. 등장인물들이 동전들로 사람처럼 의인화해서 독특했다. 동전들은 감옥이라고 생각하는 저금통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3. 산불 범인을 잡아라!>

산불로 갑자기 터전이 없어진 주인공의 심리와 행동 묘사가 잘 표현되었다.

등장인물인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은 이런 주인공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살펴보면 좋겠다.

 

<4. 딱새야, 미안해!>

딱새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작품이다. 딱새가 사람을 왜 쪼는지, 사람들은 왜 딱새를 미안해하는지 사연을 읽어보면 좋겠다.

 

<5. 선개야, 힘내!>

특이한 행동으로 아이들한테 문제아라고 지목된 예준이. 예준이만 알고 있는 선개와 나개는 누구일까? 그 비밀을 안다면 예준이 마음과 행동을 공감할 것이다.

 

<6. 성민이와 배롱나무>

마음의 상처로 말을 안 하는 성민이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배롱나무를 친구로 맞이한다. 성민이는 배롱나무한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엄마한테 오래만에 말을 건넨다.

 

<7. 임금님의 단오 선물>

할머니가 가문의 보물이라고 아끼는 부채의 비밀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눈을 감고 부채질을 하다가 갑자기 판타지 세계인 시간 여행을 가게 된다. 부채의 사연을 알게 된 주인공은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단오제에 가고 싶어한다. 시간 여행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