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세계 최고 심리학자들이 밝혀낸 존재감, 리더십, 주도권, 협상력의 비밀
구위안인 지음, 송은진 옮김 / 라의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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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사로, 평소에 흔히 접하지 않았던 중국인이다. 보통 심리서나 자기계발서는 미국이나 일본, 국내의 책을 많이 접했고 중국의 책은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허나 이 책을 읽고나니 그간 왜 중국의 책을 읽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인간은 누군가에게든 자신의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러기에 늘상 주장이있고 토론이 있다. 의견차이가 만들어내는 세계 정서까지도 그렇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실험들을 간략하게 핵심만 소개하며 그에 응당한 심리적인 자기계발을 유도하는 책이다. 그간 심리학 책들을 몇몇 읽었고, 이 책에 소개된 심리실험들이 꽤나 소개되었던 더글라스 무크의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이란 책도 읽었었다. 심리에 대해 더 궁금하고 심리실험 그 자체를 더 알고 싶다면 위의 책이 더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허나 자기계발과 연계하고 싶다면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이 책이 더 적합하다.

흔히 리더십을 말하며 그저 리더의 조건을 나열만 하는 식의 책들이 일반적이다.  반면,이 책은  다양한 심리실험들을 통해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그저 지루하기만한 사례들이 아니라 상당히 흥미로운 실험들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구성이기에 일반적인 리더십 책들을 읽어왔던 독자들에게 상당히 신선할 것으로 보인다. 심리상담가인 저자가 자기계발서를 낸 것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의아할 수도 있긴 하지만, 저자의 전공을 살려 타 분야와 융합한 것이 괜찮은 결과물을 냈다고 하겠다.

책에 나오는 심리실험들과 연게된 영향력을 끼치는  방법(실상 이 방법들은 거의 리더십에 가깝다)들을 제대로만 수행한다면 타인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방편들을 말하고 있기에 실용성도 높으며, 다분히 현실적이다. 깔끔한 구성에 간결한 문체이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한 챕터씩 읽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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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판단의 힘 - 누가 먼저 가져갈 것인가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효진 옮김 / 어언무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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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다. 과거 그 어떤 시간에 비해 가늠하기 힘들만큼 빠른 기술의 발전과 방대한 정보로 가득차고 있다. 그런만큼 직업도 세분화되었으며 과거 아리스토텔레스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르네상스 형 인간이 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직업 자체가 세분화되어 과거의 지식에 비해 워낙 더 세밀해졌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생활용품인 비누를 구입하겠다고 가정할 때, 너무나 다양한 회사와 비누의 종류를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상품을 구입해야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인지 당최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의 주변은 언제나 광고로 들끓는다. 비누 하나 사기도 이렇게나 힘든 것은 필요 이상으로 주어진 정보에 치여서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이 옳고 그름을 알 수 있으며 더군다나 빠른 시간안에 판단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런 시기에 너무나 구미당기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했다. 다소 생소한 저자이긴 하지만 제목을 보고서 어떻게 이 책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빠른 판단이란 무엇일까. 이미 과거에 발표됐던 이론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특히나 게임이론같이 어려운 이론을 가지고 와서 판단에서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게임이론은 내게는 너무나 어려워서 포기한 이론이다. 헌데 저자는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지?

저자는 일본인이다. 일본 저자들의 자기계발서는 대체로 간결하며 핵심만 짚는 내용이 많은 편이다. 그런만큼 각종 이론을 대입하는 자기계발서라면 더더욱 쉬운 내용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가장 기대했던 게임이론 역시 그렇다. 정말 게임이론에 파고들어 자신의 판단력이나, 혹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입할 사람이라면 게임이론을 파고든 다른 책을 선택하길 바란다.

이 책은 정말 간단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오프나 트리구조는 그리 어려운 이론이 아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저자의 주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게임이론도 이 책에 나온만큼만 적용한다고 한다면 활용하기엔 충분하다.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우물쭈물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잦으면서도 언제나 늦다. 좀 더 빠른 판단을 위해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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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 고전 우화에서 발견한 경영 인사이트 60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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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화라고 하면 이솝우화가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지 모른다. 어렸을 때나 성인이 되어산 우화라고 하면 득달같이 떠오르는 것은 이솝우화다. 짧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우화의 힘은 위대하다. 허나 우화란 이솝우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우화와 리더십을 융합한 책으로, 앞에서 말했다시피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우화의 특징인 짧은 스토리텔링 형식이 곁들여져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리더시벵 우화를 융합하는 아이디어를 낸 책이 이 책외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우화는 일반적으로 인생의 철학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리더십과 연관시키니 또 다른 새로움이 느껴졌다. 책을 읽기 전엔 우화에 리더십이라니,  왠지 억지스럽지 않을까라고 여겨졌는데, 책을 읽으니 전혀 위화감 없이 조화로웠다. 자연스러운 필체로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꼭 리더십에만 할당될 내용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할 조건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합당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리더는 외로운 자리다. 아무리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지닌 회사라고 하더라도 기업의 중대사에 있어서 리더는 홀로 판단을 해야 한다. 타인들과 의견을 나눌 수는 있지만 결정에 있어서는 혼자이다. 꼭 리더만이 아니라 그 누구든지 타인과 의견을 나누지만 결국 최종결정은 자신이 해야 한다.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주체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지만, 크게 본다면 리더로써의 자질과 판단을 경우에 따라 나뉘어 놓은 것 뿐이다. 어느 한 부분만을 강조할 수도 없을 정도로 중요시될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이기에 리더를 꿈꾸는 독자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고 하지만, 이 책은 딱딱하고 재미없는 리더십 책이 아니라 우화로 엮여져 있기에 유쾌하게 읽을 수 있다. 쉬운 문체로 씌여져 있어서 더 좋지만, 우화를 통해 생각할 꺼리를 더 떠올리게 될 수도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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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읽는 힘 - 지적 교양을 위한 철학 안내서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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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윤리 과목에서 철학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때는 그저 암기 과목 중의 하나로,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그저 외우기에만 급급했다. 그 이후로도 내게 철학은 언제나 현실과는 크나큰 관계없는 그저 관념적인 학문의 하나일 뿐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떻게 살아야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다들 행복해 지려고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분명 이런 생각을 한 이들은 과거에도 많았을텐데 하면서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철학을 접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철학자들도 많고 동, 서양으로 나뉘어져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철학 입문서들을 읽어보았다. 원작을 읽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지식때문이기도 했다. 각기 다른 철학자들을 접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음미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철학은 어렵기만 했다.

그러다 이 책을 접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서인지 왠지 내용이 좀 더 쉬울 것 같았다. 기대한만큼의 내용이었으나, 철학은 역시 그저 쉽지만은 않았다. 허나 저자가 쉽게 풀이하려고 한 노력이 내용 곳곳에 보였다. 철학은 역시나 생각의 학문이니만큼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서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꽤나 많이 포함된 책이었다.

허나 지극히 일정하고 간결하게 저자의 주관을 지키기에 일반적인 선에서 충분히 공감대가 가능한 정도였기에 전혀 무리없이 읽혔다. 대다수의 철학입문서들처럼 각 철학자들의 사상을 얕고 쉽고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기에 철학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어려움을 토로하는 독자들이라고 해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워낙 관념적이기에 쉽다고는 하지만 좀 더 이해가 쉬운 분야의 학문에 비해서는 어렵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이 한 권의 책에서 세계 모든 철학자들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흔히 아는 유명한 철학자들 몇몇이 빠져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좀 더 철학에 대해 알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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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버릴 것인가 - 위기의 시대를 이기는 단 하나의 질문
유필화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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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불확실성의 시대가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더이상 안정적인 기업도, 직장도, 직업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미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저자는 위기를 이겨나가는  '무엇을 버릴 것인가'라는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 기업의 미래를 말하고 있다.
이미 경영서적을 많이 출판했던 유필화 교수의 책이기에 망설임없이 읽게 되었다.

핵심질문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중국 고사와 고전, 일화들이 첨가되었다. 그간 이 책과 비슷한 류의 경영 서적은 많이 있어왔다. 손자병법을 비롯해 중국 고사나 중국의 전쟁 등에서의 일화와 경영을 엮은 책들 말이다. 일반 경영서와 다른 점이라면 중국의 이야기들이 재밌게 읽히기 때문에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간다는 점이고, 그와 더불어 경영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머릿속에 잘 들어간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허나 중국의 고사나 고전등을 경영에 접목함에 있어 정말 현실감없이 동떨어진 사례와 억지로 이어붙여 설명하는 책들이 있는 반면, 이 책은 그런 점이 아주 자연스럽게 떨어져서 훨씬 더 매끄럽고 이해가 빨랐다. 이는 작가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줄 수 있는 가에 대한 능력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오직 중국 고사와 고전들만 가득한 책은 아니다. 경영서의 베스트셀러였던 히든챔피언이나 클라우제비츠가 인용되기도 하며 현실성을 놓지 않는다.

방청소만 하면서도 느끼는 것이 어떤 것을 살까가 아니라 어떤 것을 버릴까가 방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차마 못버리는 어떤 물건들은 결국 쓰이지도 못하고 늘 짐으로 남아 방 한 구석에서 자리만 차지하게 된다. 기업에서 이런 자원들과 인력들은 크나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올바른 집중과 핵심을 위해 미련없이 버려야 할 것들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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