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판단의 힘 - 누가 먼저 가져갈 것인가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효진 옮김 / 어언무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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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은 불확실성의 시대다. 과거 그 어떤 시간에 비해 가늠하기 힘들만큼 빠른 기술의 발전과 방대한 정보로 가득차고 있다. 그런만큼 직업도 세분화되었으며 과거 아리스토텔레스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르네상스 형 인간이 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직업 자체가 세분화되어 과거의 지식에 비해 워낙 더 세밀해졌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생활용품인 비누를 구입하겠다고 가정할 때, 너무나 다양한 회사와 비누의 종류를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상품을 구입해야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인지 당최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우리의 주변은 언제나 광고로 들끓는다. 비누 하나 사기도 이렇게나 힘든 것은 필요 이상으로 주어진 정보에 치여서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이 옳고 그름을 알 수 있으며 더군다나 빠른 시간안에 판단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런 시기에 너무나 구미당기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했다. 다소 생소한 저자이긴 하지만 제목을 보고서 어떻게 이 책에 대해 관심이 없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빠른 판단이란 무엇일까. 이미 과거에 발표됐던 이론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특히나 게임이론같이 어려운 이론을 가지고 와서 판단에서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게임이론은 내게는 너무나 어려워서 포기한 이론이다. 헌데 저자는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지?

저자는 일본인이다. 일본 저자들의 자기계발서는 대체로 간결하며 핵심만 짚는 내용이 많은 편이다. 그런만큼 각종 이론을 대입하는 자기계발서라면 더더욱 쉬운 내용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서 가장 기대했던 게임이론 역시 그렇다. 정말 게임이론에 파고들어 자신의 판단력이나, 혹은 다양한 방법으로 대입할 사람이라면 게임이론을 파고든 다른 책을 선택하길 바란다.

이 책은 정말 간단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오프나 트리구조는 그리 어려운 이론이 아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저자의 주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게임이론도 이 책에 나온만큼만 적용한다고 한다면 활용하기엔 충분하다.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우물쭈물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잦으면서도 언제나 늦다. 좀 더 빠른 판단을 위해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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