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경험 - 김형경 독서 성장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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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자신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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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힘 - 절망의 시대, 시는 어떻게 인간을 구원하는가
서경식 지음, 서은혜 옮김 / 현암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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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회, 국가, 민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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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더 맛있게 빵 과자 만들기
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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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제과 제빵 책들을 보면 너무 유아적이거나 사진에만 치중한 "보기용" 책들이 태반이다. 요리법은 깨알만한 글씨로 딱 4분의 1페이지에 구겨넣어져 있고 나머지 공간은 멋들어진 요리 사진으로 때운 책들을 보면 도대체 요리를 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 하기나 하는 건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중앙M&B에서 꽤나 오래전인 97년에 나온 이 책은 지금의 책들과 달리 과정을 매우 중요시해서 보여준다. 한국사람이 만들기 설은 서양식 요리인 빵과 과자를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더 맛있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나와있는 레시피도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것들로 제시해 처음 제과제빵을 배우는 독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제과제빵을 처음 하시는 분이시라면 요즘 나오는 다른 책을 보지 마시고 꼭 이 책을 사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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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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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책을 보게 되었다. 언뜻 보기에는 인생에 대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 그러니까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것 같지만, 아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이야기는 온데 간데 없고, 정말로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이 한 페이지당 딱 한 줄씩 써있기만 할 뿐이다. 그 법칙에 대한 설명도 얼마나 짧고 간결하면서도 세속적인지 읽는 사람이 다 얼굴이 붉어질 지경이다. 다른 사람에게 아첨하면서 생활하라니, 보다보다 이런 책은 또 처음본다. 그러나 그렇게 현실적이면서도 무척이나 세속적인 조언을 계속 읽어나가다보면 어쩐지 슬그머니 많은 법칙에 동조하면서 킬킬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이런 식의 세속적인 처세술을, 우리는 늘상 친구들과 주고 받고 있지 않나? 다만 책으로 내기에 너무나 구차하고 당당치 못해 슬그머니 그런 마음을 숨기고 겉으로만 안 그런 척 하고 있을 뿐. 어떤 의미에서 저자의 충고는 참으로 현실적이고 적절하다. 가끔씩 너무하다 싶은 것도 있지만- 어차피 독자의 취사선택이 이루어질 책이니 그 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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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레터
이와이 슌지 지음 / 집사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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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처럼 미화되는 것도 없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첫사랑을 말할 때 몽환적인 눈이 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원래 첫번째인 모든 것은 시간의 퇴적 속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더욱 아름답게 기억되는 법이지만 첫사랑은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장식된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러브레터도 그 첫사랑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소설이다. 풋풋하던 중학 시절의 남녀와 시종일관 변치 않는 일편단심을 유지하는 어긋난 사랑의 남녀들. 사랑의 단짝인 배신과 질투가 끼어들 틈도 주지 않는 이 청량한 이야기는 각박해진 현 시점에 더욱 빛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첫사랑처럼 모든 사랑을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러나 사랑은 이루어지고 나면 곧 변질되게 마련이고 그것이 또한 삶의 진리이기도 하다.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더욱 아름답고 세속적인 때가 끼기 전의 사랑이기에 더욱 청아한 첫사랑은,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며 삶이 세속에 찌들수록 더욱 가치롭게 느껴지는 것이다.

후지이 이츠키라는 이름 하나로 이루어지는 운명적인 사랑, 우스울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알고도 속아넘어가보자. 그렇게 해서 얻게 되는 것은 비단 마음의 안정만은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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