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을 두는 것이다. 그대 자신으로 느껴라, 탐험하라, 생각하라! 이 책의 글은 패치워크다. 작가는 여러명이고 국가마저 모두 다르다. 글을 쓰는 방식도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다 다른지 모른다. 이렇게 뿔뿔이 흩어진 단락단락으로만 보이는 이 책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성으로 엮어주는 것이 바로 크빈트 부흐홀츠의 그림이다. 모든 글은 그의 그림으로부터 나온 사견에 불과하며 그러한 사견은 독자인 우리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채워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옆에 있는 글에 의해 상상력을 저지당하지 말고 당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두길, 그리하여 모든 그림의 진정한 감상자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