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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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랑 제목에 혹해서 질렀네요ㅋㅋㅋ

받아보니 색깔 진짜 진하고 도발적(?)입니다ㄷㄷ


어릴 때는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성적을 받으면 다 잘될 줄 알잖아요.

근데 정작 사회에 나와 보니 실적은 성적순이 아니었고요ㅋㅋ

살면 살수록 진짜 중요한 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해내는 힘 같아요.

(요즘처럼 AI가 재깍재깍 대답해주는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겠죠?)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런 힘을 어떻게 길러줄지 알려줍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는 건 많은데 정작 자기가 뭘 원하는지는 모르더라고요.

누가 시키는 일은 잘하지만 스스로 선택하라고 하면 못하고요.

저자는 실패에 두려움을 갖는 것부터 잘못이라고,

우리는 모두 실패에서 배우고 실패를 거듭하는 게 성공의 길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게임에 대한 얘기가 꽤 많이 나와요.

애들이 게임처럼 공부를 즐기게 하고 싶다면(이게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적절한 난이도 조절로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과제를 줘라,

어차피 시킬 게임이면 미리 시켜라(공부를 나중에 해야 머릿속에 남는대요),

등등, 여러 가지 꿀팁이 많습니다.


이것 말고도 공부의 본래 목적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밑줄 그으며 천천히 읽게 됐어요.

자녀 교육서 읽으면서 도리어 어른이 뜨끔한ㅋㅋ

평범한 아이는 수감된 중범죄자보다 두 배나 많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 P180

구글에 물을 수 있는 건 외우지 마라. - P119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경험하게 하자. 까다로운 사람도 상대해 보게 하자.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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