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 2 : 한 달 묵상 - 잃어버린 공동체를 회복하는 청년 묵상 삶의 이유 2
박길웅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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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공동체를 회복하는 청년묵상'
청년시기를 생각해보니 모여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함께 맛난거 먹고 깊은 수다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했었는데, 지금의 청년들은 시대적으로 만나는 것도 조심스럽고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동체가 그리워서 그런지, 첫째가 스물 청년이 되어 그런지 <삶의 이유> 묵상집이 눈에 더 들어온다.

아들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 청년 뿐 아니라 중년의 엄마인 나에게도 풍성한 영의 양식을 제공하는 책이었다. 짧고 간단하게 매일 조금씩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주위 청소년, 청년들에게 선물하기도 딱 좋을 책이다.

매일 조금씩 읽고 묵상해야 하는데, 책을 받고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가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고 말았다. 실은 아들에게 빨리 주고 싶어서, 아들이 읽고 묵상하면 좋을 것 같아서 얼른 읽었다.

믿는 자에게 삶의 이유는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인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삶의 이유 묵상집은 묵상 글을 읽고 끝나지 않는다. 함께 나누는 묵상 페이지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면서 추상적인 말씀을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 적용하는 시간을 갖도록 이끈다.

말씀으로 새롭게 새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 무겁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은 묵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좋을 책이다. 교회 청년부에서 함께 묵상하며 나누기에도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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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트 버흐립 - 간추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해설 세움클래식 7
헤르만 파우컬리우스 지음, 정찬도 옮김, 문지환 해설 / 세움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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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인 코르트 버흐립.
'코르트'는 요약, '버흐립'은 개념이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간추려 담아 둔 것이 코르트 버흐립이지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어려워할 만한 새신자와 청소년에게 유익할 만한 요리문답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저처럼 오래된 신자에게도 유익했습니다.

이 요리문답이 철저하고 탁월한 학문적 정신이 가득 배어 있고 매우 진지하면서 실천적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교리하면 딱딱하고 이론으로 멀리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데, 실천적인 부분들을 보면서 그 유익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

내가 믿는 믿음에 대해서 질문과 답을 통해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되고, 믿는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좀 더 고민하는 시간이 됩니다. 죄와 비참을 직면하고 구원의 은혜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게 되는 신앙의 여정을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초에 자녀들과 1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새해를 맞이할 때 한번씩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지요.

부록으로 뒤에 담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네덜란드 신앙고백>, <도르트 신경>도 믿음을 더욱 확실하고 견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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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기도문 필사 노트 1 - 하나님 앞에서 사는 그리스도인 기도문 필사 시리즈 1
배태진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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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필사한 적도 있고, 나의 기도를 글로 써본 적은 있지만, 기도문을 필사하는 건 처음이다.

나의 언어로 기도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저자의 언어를 따라 기도하며 배우는 바가 있다.

묵상집을 가지고 묵상을 할 때면, 그날의 묵상이 나에게 어쩜 그리 딱 맞을까 하며 놀라는 경우가 있다.

기도문 필사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의 기도문을 필사하면서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내 마음이 그대로 써 있는 기도문을 만나며 놀란다.

70일 동안 매일 기도문을 필사하며 기도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기에 딱 좋은 필사 노트.

자녀와 함께, 온가족이 필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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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배 전쟁 - 코로나 시대, 예배와 목회의 26가지 물음에 답하다
안재경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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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예배에 대한 생각이나 실제 예배의 모습이 많이 변화되었다.

대면예배, 비대면예배, 온라인예배, 줌예배라는 말이 흔하게 이야기되는 코로나 시대.

모일 수 없기에 이 시대에 맞는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믿음과 신앙, 예배와 교제에 대한 갈망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코로나 예배 전쟁은 코로나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의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지, 또 코로나와 상관없이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26가지의 질문에 답을 하며 예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다. 코로나를 통해 기존의 예배에 대해 재인식하는 시간을 보낸다. 예전의 주일을 그리워만하고 있을 수 없다. 코로나 상황이 지나고 다시 모이게 된다면 그때의 예배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할까.

상황과 환경,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바꾸어야 하는 것이 있다. 예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예배당 공간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생긴다. 만나지 못하면서 모일 수 있는 예배에 대한 가치가 더 커지기도 한다.

한편 고수하고 더욱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도 있다. 예배에 있어서의 본질적인 것은 오히려 코로나 시대를 통해 더 중요성이 커졌다. 공예배와 성찬식의 중요성, 말씀과 나눔과 교제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인식. 떨어져 있지만 하나인 지체의식이 어느때보다 소중한 시기다.

예배에 대한 생각을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책, '코로나 예배 전쟁'.

부록의 코로나 예배 일지는 한 교회가 코로나 상황에서 순간순간 어떻게 변화에 적응하며 예배를 드리고, 그것을 통해 어떤 깨달음과 성장이 있었는지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뉴노멀의 시대가 지나고 원래의 익숙한 일상이 오기를 바라는 지금, 다시 맞이하는 일상은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면 좋을 것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준비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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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으로 그린 하나님 나라 - 권정생의 작품과 삶 세움 문학 1
홍인표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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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을 쓴 권정생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소개를 보고 어떤 책일지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다.

너무 유명하면서 참 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강아지 똥'의 작가.

이 책 '강아지 똥으로 그린 하나님 나라'는 권정생의 산문, 동화, 소설, 동시를 통해 권정생이 추구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를 따라 산 권정생의 삶을 보여줌으로 그리스도인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아동문학가, 한국교회의 사상가인 권정생의 삶은 어찌보면 그리 따르고 싶은 모습은 아니다. 자신도 가난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한 그의 삶은 존경할지언정, 그렇게 살아야지 하고 결심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싶다. 쉽게 그렇게 살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기에.

예수님을 닮은 모습을 글과 삶으로 보여준 권정생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 책을 읽으며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닮은 모습으로 살아갈지, 삶으로 담아내고 남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책은 다 읽었지만, 숙제는 더 많이 남은 상태다. 주변에 있는 아픈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까. 어떤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야 할까.

글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복음을 담아내는 사람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권정생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읽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십자가 대신 똥짐을, 김목사님께, 더 이상 낮아질 수 없는 사람들, 자유로운 꼴찌, 강아지 똥, 하느님의 눈물, 나의 동화 이야기, 동근이와 아기 소나무들, 산버들나무 밑 가재 형제, 아기 산토끼, 바닷가 아이들,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아기 늑대 세 남매, 중달이 아저씨네, 몽실언니, 점득이네, 눈길, 해룡이]

이 작품들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강아지 똥 하나의 책만 읽었을 때와 작가의 삶과 다른 글을 보고 강아지 똥의 장면을 마주하는 것의 느낌이 참 달랐다. 삶이 뒷받침할 때 글이 주는 강한 힘을 이 책을 읽으며 보게 된다. 연약하고 초라한 삶이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삶을 산 권정생. 그가 나에게 말을 건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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