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인 코르트 버흐립.'코르트'는 요약, '버흐립'은 개념이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간추려 담아 둔 것이 코르트 버흐립이지요.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어려워할 만한 새신자와 청소년에게 유익할 만한 요리문답이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저처럼 오래된 신자에게도 유익했습니다.이 요리문답이 철저하고 탁월한 학문적 정신이 가득 배어 있고 매우 진지하면서 실천적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교리하면 딱딱하고 이론으로 멀리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데, 실천적인 부분들을 보면서 그 유익함을 더 느끼게 됩니다.내가 믿는 믿음에 대해서 질문과 답을 통해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되고, 믿는 자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좀 더 고민하는 시간이 됩니다. 죄와 비참을 직면하고 구원의 은혜을 바라보면서 감사하게 되는 신앙의 여정을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매년 초에 자녀들과 1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어쨌든 저는 새해를 맞이할 때 한번씩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지요.부록으로 뒤에 담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네덜란드 신앙고백>, <도르트 신경>도 믿음을 더욱 확실하고 견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