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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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의고독"이란 연설에서는, 침묵하거나 모른체하거나 왜곡또는 동조하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시대를 대변하는,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이 보였다. 책이 얇다고 무시하지 말 것! 그러나 책을 불필요하게 이쁘게 만들어 지나치게 비싸게 내놓았다. 마르케스의 자서전 "이야기하기위해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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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상 (문고판)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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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서 소설을 구매해보면 종이질은 떨어지고, 표지는 그저그런 마분지다. 그래서 가볍고, 당연히 가격은 싸다. 책이 패션의 일부인 양 겉은 이쁜 그림에 양장이어야 하며, 속지는 희고흰 좋은 종이로 "이뻐야" 하니, 당연히 비싸졌다. 이렇게, 가볍고 좋은 책으로 싸게 나와서 무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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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거미원숭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문학사상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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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서 소설을 구매해보면 종이질은 떨어지고, 표지는 그저그런 마분지다. 그래서 가볍고, 당연히 가격은 싸다. 책이 패션의 일부인 양 겉은 이쁜 그림에 양장이어야 하며, 속지는 희고흰 좋은 종이로 "이뻐야" 하니, 당연히 비싸졌다. 예전의 낡음에 빛바래지는, 가볍고 좋은 책을 싸게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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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은 삶의 기록 - 잠언과 미완성 작품집 카프카 전집 2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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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네,,, 카프카가 글을 쓰는 이유였을까,,,
고독과 절망과,,,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과,,,,
카프카의 소설을 읽노라면 어두운 길에서 혼자 있는 무서움과 조용함이 느껴졌다. 바스락거리는 작은 소리마저도 크게 들리는 어둠에서, 절망하고, 혼자 싸우는, 그런 과정이, 시작도 끝도 없이 모호하기만 하게 그려진다.

사실 개인의 인생에서는 시작과 끝은 태어남과 죽음이지만, 이미 그전에도 그후에도 삶들은 지속되어져 있으므로 시작이니 끝이니 선을 긋는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러니 소설에서 결말이 딱 부러지게 존재할 땐, 때론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정의내릴 수도, 끝을 맺을 수도 없는 카프카의 소설에는 그런 우리의 현실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 했다.
그래서 어렵다거나 갑갑하다거나 쉽게 읽히지 않는다거나,, 그렇다고들 한다. 여느 소설들처럼 발단전개위기절정을 거쳐 완결된 결론을 내리지 않으니 일을 끝마치지 않은 미진함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자면 시작도 끝도 결론도 나지 않는게 우리 현실이다.

거기에 더해 카프카의 소설에는 미완성 작품까지 많다.
아니 미완성 작품마저도 놓치지 않으려, 찾아 읽는 독자가 많아서, 찾아내어 출간한 작품집들이 많다.

행여 이 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은 많이 두껍습니다.
무게감도 있어서 들고 다니며 읽기도 힘들 것입니다.
거기에 미완의 작품도 있으니 끝을 내기 더 힘들겁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끝냈을 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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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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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서 이 책이 품절되었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쩌면, 내일, 지하철에서 핸드폰 대신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 발견되겠네요!!! 모처럼 책읽는 분위기가 조성될지도 모른다는,,,,일순간의 거품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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