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보스
길군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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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군 #앵그리보스 #AngryBoss #TheTempletonHRD #도서협찬 #북스타그램 #서평단 #서평 #자기계발서

분야: 자기 계발
부제: 직장 상사가 미웠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사회생활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장점!

- 웃기다

- 한국에 적합한 사회생활 팁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다른 책과 비교해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다. 
1) 편집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였다. 
2) 주석과 참고도서 목록이 엄청나다. 

이 책에서 글의 전개 방식은 전형적인 논술 시험 방식인데, 우선 저명한 권위자의 주장을 제시함으로서 보편성을 확보하고 자신의 경험/사례를 보여주고 거기서 처음 제시한 권위자 주장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결론을 낸다. 그러다보니 주석과 참고도서 목록이 길 수밖에 없다.
3) 저자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드러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비종교적인, 보편적인 주장이다. 한 줄로 요약하면 '사회생활은 서로 잘해야 한다'다. 그런데 이 비종교적이고 보편적인 주장이 도출되기 전의 논리 전개나 전제가 굉장히 기독교적이라 무교인 입장에서 좀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바른말을 하는 사람을 정말 싫어한다는 거고, 저자가 알려주는 대응책을 요약하자면 '앞에서는 일단 수긍해서 상대방의 권위를 세워주고 그냥 네 맘대로 하세요.'이다. 이게 맞나 싶고, 슬프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먹히는 것을 어쩌겠어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아래 <그래서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은가?>에 해당하시는 분은 직접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은가?

- 민원 관련 업무 종사자

- 한국식 기업 문화가 지배적인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

- 직장 생활이 고달픈 기독교인

※ 해당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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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훈 2023-04-06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자 길군입니다^^ 와.. 센스 있으세요! 디자이너가 고생 엄청했는데, 그걸 알아봐 주시네요^^맞습니다, ‘서로 잘해야 한다‘, 즉 상하급자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가 결론입니다^^‘절대자‘나 ‘하느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긴 했지만, ‘유신론‘적 실존철학이라는 뿌리는 숨길 수 없네요^^그래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신 것 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길상훈 2023-04-0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로그에 먼저 인사를 남겼더니 그새 답글까지 주셨어요^^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세세하게 디자인이 가능했을까 감탄했습니다👍표지 바코드도 멋졌습니다. 작가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활용하면 개인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보편적인 좋은 내용이라 비기독교인에게 추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https://m.blog.naver.com/kitty2go/223066125583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 열 받아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임신일기
송해나 지음, 이사림 그림 / 문예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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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도서협찬 #문예출판사 #송해나 #나는아기캐리어가아닙니다 #임신 #출산 #한국 #한국여성 #여성 #페미니즘

분야: 에세이, 여성

부제: 열 받아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임신일기


문예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여성의 날 이벤트로 받은 책,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 여성의 날 이벤트 참여 방법은 페미니즘, 여성 관련 주제의 문예 책들 중에 하나를 골라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쓰는 것이었는데, 나는 이 책을 골랐다. 제목에서 드러나는 단단함, 단호함이 좋았고 해외 사례를 담은 번역서가 아닌 한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지 알고 싶었다.


학부 때 관련 과목을 수강해서 임신·출산·육아(이하 임출육)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알고 있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겪을 신체적 변화로 인한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은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과 처우였다. 합계출산율 0.8, 국가 소멸 위기 상태라고 부르짖으면서도 임출육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현실을 이 책을 통해 마주하니 정말 충격적이고 화가 났다.


사회적인 서비스가 있어도 임출육에는 개인의 희생(노력, 시간, 비용 등)이 필수다. 임출육에 있어서 한국의 사회적인 서비스는 비슷한 경제수준의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할 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그런데 저자의 경험, 다른 임신 경험자의 이야기를 보면 그 최소한의 제도마저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부지기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보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 출생 장려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 복지 제도를 도입했고 현재 그 효과를 보고 있다. (합계출생율 1.34) 저출생이 국가적 위기라면 출생율 저하의 근본 원인에 대한 해결방안도 국가가 제시해야 한다. 임출육으로 인한 개인의 고통을 경감할 실질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이상 한국의 저출생율은 절대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임신과 출산을 경험에 대해 무지한 모든 사람.

-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사람으로 타인의 임신, 출산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해 보고 싶은 사람.

cheshy

본래 이 책은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을 바탕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저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의견을 인용한다.

그 인용들을 보다 보면 붓다가 말한 고통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붓다는 고통의 원인을 세 가지로 제시했는데, 갈망의 조건화, 혐오의 조건화, 무지의 조건화다.

누군가는 갈망하고 (애는 무조건 낳아야지.)

누군가는 혐오하고 (그러니까 비혼했어야지. 누가 강요했나.)

누군가는 무지하기에 (임신 초기에는 배도 별로 안 나왔는데 왜 임신부배려석을 ‘양보’해야 하지.)

자신도 모르는새 고통을 겪고 다른 사람에게도 고통을 퍼뜨린다.


셋 다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기적이라 잘 모르는 거 같은데 (혐오) 내가 해봐서 알아.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지), 애는 무조건 있어야 돼. (갈망)"


이 책을 읽으니 정말 삶의 고통은 갈망과 혐오 그리고 무지 때문에 발생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세상에 짙게 드리운 무지의 베일을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가 전부 걷어낼 수는 없겠지만 수많은 작은 빛이 모여 무지의 어둠을 몰아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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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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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 #리텍콘텐츠 #괜히끌리는사람들호감의법칙50 #호감 #화술 #협상 #자기계발 #북스타그램 #리뷰 #도서리뷰 #자기계발서

분야: 자기 계발, 협상/화술

부제: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은 왜 호감이 중요한지 그리고 호감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자기 계발서입니다.

 

성공 기준은 사람에 따라 각자 다르다.

무엇을 생각하든 성공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존재가 주변 사람의 도움이다.

성공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다.

사람을 움직이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사실 '호감'이다.

16p

 

저자의 말에 따르면 현대 사회는 서비스, 제품, 비즈니스 면에서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호감이 중요한 시대라고 하는데요.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면 몰라도 비등비등할 때는 호감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호감도 자가 진단표를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자가 진단 테스트에서 '밉상'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 평소 비호감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거나 의도를 오해 당하는 일이 잦은 사람

- 위의 자가 진단 테스트에서 '밉상'에 해당하는 사람

좋았던 점!

- 저자의 풍부한 예시 제시 덕분에 이해하기 쉬웠다.

- 저자가 다양한 책에서 인용구를 가져와 짧고 임팩트 있어서 기억하기 쉬웠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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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오승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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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자연과학 >> 천문학
부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7대 우주강국 진입기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는 과학관측용 고체 로켓(KSR-I)부터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까지의 발사기를 정리한 책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한국의 우주 로켓 개발사가 궁금한 일반인
- 미래의 우주 공학도를 꿈꾸는 어린이/청소년
- 우주발사체에 관한 tmi가 궁금한 엔지니어


사실 일반인 독자 입장에서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는 엄청나게 재밌는 책은 아니다. 아무래도 우주 산업은 국방 쪽과도 관련이 있어 '누리호'에 대해 디테일한 설명이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디테일할수록 일반 독자의 흥미를 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누리호'의 성공담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초반의 자세한 설명이 다소 지루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 나갈수록 저자 '오승협' 박사님과 연구원들의 우주개발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마지막에는 정말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누리호' 관계자들이 느꼈을 중압감과 1차 발사 실패로 인한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에서 '새로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경우 첫 비행시험에서 발사 성공률이 20-30%'로 낮다고 언급한 뒤에 갑자기 극단적으로 결과주의스러운 내용이 등장해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을 완독하고 나서야 왜 그렇게까지 연구원들이 스스로를 극단으로 내몰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를 읽고 나서 부족한 지원/조건에서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해낸 '누리호' 관계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결국에는 결과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혹여 실패하더라도 다음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닌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지 않을까?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를 읽고 나니, 저자가 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 알고 보니 더 슬픈 '나로호' 발사 실패 인터뷰 장면

"과학자 아저씨가요.... 좀 열심히 했으면, 우리가 로켓 쏘는 거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저씨! 좀 열심히 하시지..."

사실 처음에 이 부분 읽고 웃었는데 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눈물 나네요. 


자신의 분야에 진심인 모든 연구원을 응원합니다!

 

#도서협찬 #누리호 #누리호우주로가는길을열다 #천문학 #RHK #알에치케이코리아 #오승협박사 #우주 #로켓 #과학 #과학책추천 #항공우주청 #북스타그램 #서평단 #서평 @rhkore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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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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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김영사 #마이클슈어 #굿플레이스제작자 #더좋은삶을위한철학 #쉬운철학서

부제: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분야: 쉽게 읽는 철학, 서양철학사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은 한마디로 정말 귀엽다. 하긴 저자인 마이클 슈어는 귀엽기로 소문난 넷플릭스 시리즈 <<굿 플레이스>>의 제작자이기도 하니, 이 책도 안 귀여울 수가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지난 수천 년간 사라들을 괴롭혀왔지만 요즘처럼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 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이 책에서는 크든 작든 어떤 윤리적 딜레마에 봉착할 때마다 자신에게 묻도록 우리 삶의 총체적 난국을 다음 네 가지 질문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더 잘할 수는 없을까?

그것은 왜 더 나은 행동인가?

이 네 가지 질문의 답을 찾는 것, 간단히 말하면 이것이 도덕 철학과 윤리학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쉬운 철학서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게,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철학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벤담의 공리주의, 칸트의 정언명령, 스캔론의 계약주의, 그러니까 이 네 가지가 전부다. 

우분투, 오버톤 윈도, 피터 싱어, 실존주의, 존 롤스 등 다른 이론들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보조도구에 가깝다.

3부에 걸쳐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벤담·밀의 공리주의, 칸트의 정언명령, 스캔론의 계약주의, 이 네 가지의 도구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연습한다.

 

'쉽다면서 페이지가 408페이지나 돼?' 

어쨌거나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에 등장하는 철학 이론들의 원래 책들, 그러니까 [니코마코스 윤리학], [공리주의], [순수이성비판], [우리가 서로에게 지는 의무]를 모두 읽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 분명하다.

 

이런 책들을 직접 읽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완독하는 데 걸린 시간만 약 7시간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책들을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대충 짐작이 될 것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일단 시작이라도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위에 있는 책들을 전부 읽어야 된다면 진입장벽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요약하자면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은 귀엽고 재밌기 때문에 윤리학·철학을 우리가 보다 쉽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신적 완충작용을 해준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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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 책은 왜 귀여운가?' 

마이클 슈어의 유머 감각은 <굿 플레이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에서도 빛난다. 하지만 그것이 이 책이 귀여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은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귀엽다.

나는 누군가/무언가가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귀엽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것은 귀엽다. 그리고 나는 이 세상이 더 귀여움으로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귀여운 사람이 되는 첫 단계로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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