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파란클래식 21
이이 원작, 이상각 글, 김태현 옮김 / 파란자전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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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파란자전거 출판사에서 파란클래식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습니다.

파란클래식 시리즈 21번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격몽요결>입니다.

최근 고전읽기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는왜 고전읽기에 열을 올리고 아이들에게조차까지 고전을 읽으라고 하는걸까요..

고전은 오랜세월동안 온갖 비평을 이겨내고 남아서 널리 애독되는 걸작, 많은 사람들과 오랜시간의 검증을 거친 작품을 의미합니다.

특정한 시대와 특정한 환경이라는 그물에 걸리지 않고 어느 시대 어느 환경의 사람이라도 아직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랜세월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이고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파란클래식 21번 <조선최고의 인성교과서 격몽요결>이라는 책은 제게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율곡이이가 태어난 곳이 바로 강릉의 오죽헌이기 때문입니다.

강릉에 사는 사람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얼마전에 아들과 오죽헌에 다녀왔었는데, 이이의 삶도 엿 볼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1부 <<격몽요결을 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다섯가지>>

2부 학문의 바른 도리를 깨치다. <<격몽요결>> 이렇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아는 것이 힘!>>이라는 코너가 있어 모르는 부분을 상세히 소개시켜줍니다.

오죽헌은 우리나라 주택으로는 역사가 가장 오랜 건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죽헌은 본래 율곡의 외가로 어머니 신사임당의 친정집이었습니다.

오죽헌의 서쪽 끝에는 정조임금이 1788년 율곡의 유품인 <격몽요결>의 원본과 벼루를 보관하도록 지어 준 어제각이 있으며 오죽헌 동쪽에는 율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문성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성'이란 1624년 인조임금이 율곡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사물을 널리 통했고 백성의 안위를 살펴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조선중기까지만 해도 신랑이 신부의 집에서 사는 제도인 데릴사위 풍습이 있었습니다.

고구려의 서옥제에서 시작된 데릴사위 풍습은 대를 이을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집안에서 혼인한 딸을 시집에 보내지 않고 대신 사위를 처가에서 데리고 사는 풍습이라고 합니다.

율곡이 격몽요결을 쓴 까닭은 무엇일까요?

울곡이 벼슬을 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처인 해주로 거처를 옮긴 후 서당에서 처음에는 <소학>을 가르치다가 한문을 익히지 못한 어린 학생들은 그 내용이 어려워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민하던 율곡은 소학에 앞서 공부할수 있는 교재를 생각하던 끝에 <격몽요결>을 구상하였습니다.

'격몽'이란 어리석음을 깨우친다. 라는 의미로 어린이는 가르침을 받으면 받을수록 발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당시 한자를 배우는 대표적인 교재는 <천자문>이었고, 유학을 배우는 교재가 바로 <소학> 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자문은 한자가 너무 어렵고, 소학은 아이들이 알고 실천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어렵고 딱딱했습니다. 소학을 공부하기 위해 먼저 공부하는 선행학습 책이 바로 <격몽요결>입니다.

<격몽요결의 서문>입니다.

마음에 와서 콕~하고 박히는 율곡 이이의 서문에 밝힌 글은 요즘 시대에 읽어봐도 막히거나 그른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공부하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학문이란 이상하고 별다른 일이 아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사랑하며,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부는 서로 예의를 갖추며, 형제간에는 우애가 있어야 한다. ...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마음이 꽉 맏혀서 식견이 어둡다......

자기전 아들에게 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서문을 읽어주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차곡차곡 쌓여서 어른이 되면 바른 생각을 가진 어른이 되지 않을까요...

2부는 격몽요결의 내용을 쉽게 풀어 실었습니다.

첫번째 입지-뜻을 세우는 일입니다.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부분이 아이들이 의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십니다. 하고 싶은 의지가 없다는것..그 어느것보다 큰 문제입니다.. 공부의 근본적인 이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를 몰라 멍~하니 가만히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으시길...

두번 째 혁구습-나쁜 습관 버리기

습관은 정말 무섭습니다. 어릴때부터 한번쯤은 괜찮겠지...하면서 매일 행하던 것들이 습관으로 정착하게 되면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그 두배 이상의 고통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게으른 것, 차분하지 못하고 산만하고 말로만 떠드는것, 남에 의견에만 따르는 것, 쓸데없이 화려하게 글 꾸미는 것, 한가롭게 놀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 등등....

잘못된 습관으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세번 째. 지신-몸과 마음 가다듬기

반드시 충과 신을 중심으로 삼고 용감하게 공부에 달려들어야 성취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다 마음속으로 새겨들어야 할 부분들입니다.

네번 째 - 책 읽는 방법

소학, 대학, 맹자, 중용, 시경, 예경, 서경, 역경, 춘추를 읽으라고 합니다.

무릇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책 한 권을 숙독하여 의미를 다 깨닫고, 그 의미를 꿰뚫어 통달한 뒤 의심스러운 것이 없어진 다음에 다른 책을 읽어야 한다.

특히 아들에게 읽어준 부분은 아홉번 째 접인-사람 대하는 법 중에 있는 글입니다.

친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학문을 좋아하고 선을 좋아하며 바르고 엄하며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을 취하여야 한다. 그래서 그와 함께 어울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바로잡아주고 경계함을 받아들여 자신의 결점을 다스려야 한다.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며 아첨을 잘하고 말재주만 뛰어나고 바르지 못한 자를 사귀어서는 안된다...

옛 선인께서 하신 말씀이 뀌에 쏙쏙 박힙니다. 아무래도 크게 써놓고 평소 친구 사귈 때 참고하라고 붙여놔야 겠습니다..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강릉의 오죽헌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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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 논어 편 기적의 명문장 따라쓰기
박수밀 지음, 김태형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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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눈으로 읽기, 입으로 소리내어 읽기, 마지막으로 직접 쓰면서 읽는 방법이 있다.
" 눈으로 읽는 것은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것만 못하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것은 손으로 직접 쓰면서 읽는 것만 못하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행위는 뇌세포활동을 자극시켜 두뇌발달을 돕고 차분한 정서를 만드는데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 이 책은 논어의 중요한 알맹이를 담고 있으면서 어린이 입장에서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부딪힐수 있는 예화를 적극 활용하여 명문장의 뜻을 쉽고 친근하게 풀아한 책입니다.
총 50일차로 되어 있고, 맨 뒷편에는 단어장처럼 가지고 다닐수 있도록 고리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명문장 따라 읽기!
저는 이 문장을 고등학교 한문 교과시간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전 문과로 유난히 한문과목을 좋아했어요. 특이하죠?? ㅎㅎ
초4 아들은 당연히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쓰는것 자체를 귀찮아 합니다. 어릴때부터 레고나 조립, 만들기등을 많이 해서 소근육 발달은 되었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손힘이 좋아 글씨 쓰기나 만들기 등은 잘 했습니다. 글씨도 또박또박 힘주어 쓸수 있어요~
두번째는 뜻을 생각하면 천천히 써 보기!
세번째는 외워서 써보고 한자 원문도 따라 써 보기!
뜻을
모든 과의 패턴은 유사합니다. 소리내어 읽고, 뜻을 생각하며 한번 더 써보고, 마지막엔 외워서 한자도 써보고...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카드는 뜯어서 고리에 걸어 한번씩 보고~
방학때 매일 매일 5분정도의 시간을 내어 명문장 따라쓰기를 하면 새로운 명문장도 알게 되고, 낭독의 힘은 크므로 머리속에도 콕콕 남아 있을듯 합니다.
이상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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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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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도미노 공부법 」이 책의 저자 권종철씨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동대학원 철학과 석사학위 취득. 메가스터디에서 언어논리연구소 소장 역임.
저자의 교육철학은 '학생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것'

이 책은 1부. 진단 - 2부. 반성 - 3부.해법 - 4부. 실천 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진단. 당신의 공부 무엇이 문제인가?
공부 잘 하는 학생이 갖추어야 할 제1의 조건은 바로 '예측가능성'이라고 한다.
이 책은 중학교때 공부를 잘 하다가 고등학교 와서 성적이 떨어지거나, 잘 하긴 하지만, 하락세가 보인다거나, 중학교떄보다도 훨씬 더 노력은 했지만 성적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되겠다.
중학교때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한 학생은 고등학교때 그 저력이 나타나지만 제대로 된 공부습관을 형성하지 못하면 고등학교때 난조에 빠질수 있다는 것이다.
중학교때까지는 학교 교과서와 학교에서 주는 프린트물로만 봐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오겠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차원이 달라진다. 영어는 수능형으로 출제되고,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제일 오르지 않는 국어는 이제 비문학 독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과탐과 사탐도 암기과목으로만 치부하고 달달 외운다면 그리 오래가지 못 할 것이다. 공부의 질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관건은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일이다. 중학교가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시기라면 고등학교는 그것을 적용하는 시기인 것이다.
* 공부에 관한 3가지 진실
1. 공부를 잘 하려면 이해력과 응용력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2. 이해력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응용력이 발휘된다.
3. 집중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오래 공부해도 소용이 없다.
2부. 반성 중학교까지만 공부 잘 하는 얕은 공부
먼저 안다고 깊이 아는 것이 아니다. 선행학습을 통해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의 폐해를 깊이 알 기회를 날려 버린다는 점..그게 중요!!
스스로 불안한 학생, 아이를 믿지 못하는 불안한 부모.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것이라는 기대감.
문제집을 많이 풀면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은 착각. 영어문법책은 한 권이면 족하고 수학도 개념서 한권과 문제집 두권정도면 족하다. 많은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취도 관리, 즉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진단하고 공부를 통해서 어느정도까지 성취 해 내는지를 관리하는것.
학원을 다니게 되면 학원의 진도에 맞추어 따라만 가면 되는 것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능동성도 없고
자기주도학습은 본질적으로 능동성을 특성으로 한다. 진단-계획-달성이라는 단계 과정을 스스로 거치지 않는 공부란 진정하 자기주도학습이라 볼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다루는 '깊은 공부'의 핵심이다.
3부. 해법. 고등학교부터 공부 잘하는 깊은 공부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은 바로 집중력, 이해력, 응용력이다.
​집중력은 관심과 정비례한다. 문제를 푸는데보다 기본개념을 이해하는데 집중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해력은 주어진 정보를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독해력이다. 이해력은 후천적인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신장될 수 있다. --> 이해력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응용력은 알고 있는 지식으로부터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거나 알고 있는 지식을 특정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즉 시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문제집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 과목당 두 권 이상의 문제집은 시간, 돈, 집중력의 낭비다
* 학교수업 100% 활용법
1. 예습은 커다란 그림을 머릿속에 각인 시키는 것
2. 수업시간은 예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
3. 복습은 반드시 그 날 해야 한다.
4. 취약 과목은 별도의 시간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
5. 예습 복습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
공부 잘 하는 학생에게는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 틀려라~ 분석하라!
'생각의 흐름'의 지도는 교과서에 나와 있다.
* 깊은 공부의 3요소
1. 나를 진단하라
2.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라.
3.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라.
4부. 실천. 과목별 깊은 공부법.
4부에서는 각 과목별로 공부법에 대한 자세하 설명이 나온다.
중등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꼭 한번은 봤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다. 학원이야기도 나오고...
아직은 먼나라 이야기 중학생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아직 초등 아이를 둔 엄마로써 반성도 되고, 귀중한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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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Reading Advanced 1 - 최신 미국교과서의 핵심 지식을 완벽히 읽고 소화하는 단계별 리딩북 미국 교과서 Reading 시리즈
Contents Tree 지음 / 길벗스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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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길벗 출판사에서 <미국교과서 READING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단계는 Easy, Basic, Advanced 이렇게 3단계로 나뉩니다. 좀 일찍부터 영어를 접한 우리집 초4 아들은 Advanced를 체험하게 되었네요~

솔직히 아들은 문제집 서평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ㅎㅎ 순전히 엄마 욕심으로 서평단 신청했네요~

이와 유사한것은 키출판사의 Reading Key가 있습니다.

이런 영어 학습서는 첫 단계부터 하는것이 아니라 챕터북 입문해서부터가 좋다고 영어를 다룬 책들에 나와 있어요. 저 또한 영어와 공부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 책에서 많이 봤습니다.

이런 영어학습서에는 여러분야의 내용을 골고루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희 집 아들만 봐도 남자애라 그런지 웃긴 코믹류나 모험, 추리물, 액션 이런종류는 영어책으로도 보지만, 잔잔한 동화나 서정적인 것들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이런 영어학습서를 보면 다양한 방면으로 배경지식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학, 예술, 수학, 스포츠 등등 평소에 관심이 없던 분애도 지문으로 나오기 때문에 은근 쌓이면 배경지식이 된답니다.

목차를 보면~

Part 1. Science, Part 2. Social Studies, Part 3. Language Arts, Part4. Math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yllabus입니다. 주제와 단어가 나오네요.

먼저 Unit1을 풀기로 합니다.

여기서 간편한 것은 스마트폰의 QR code Reacorder로 음원을 들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은 부모님들것로 사용하시면 되고요. 아주 간편했답니다. 뒤에 CD가 있긴 해요.

사진이 실사라 실감나지요? Advanced 단계라 그런지 생소한 단어들도 있긴 하지만 사진과 연결시키니 그리 어렵진 않아요.

아직 전자사전같은것이 없어서 스마트폰 어플에서 영어사전 어플을 다운 받아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찾게 하고 있어요. 스스로 자기가 단어 입력하고 찾아보게 합니다. 간혹 딴데로 센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엄마가 앞에 거의 앉아 있어요..

본문을 음원으로 듣고 난 뒤 본문의 내용을 한글로 한번 말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중심 단어나 문장에 밑 줄을 긋 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한 눈에 단어나 문장이 들어와 나중에 문지 풀때 쉬워집니다.

문제가 2장 됩니다. 저희 아들은 문제 많은걸 싫어하는데... 아직 문법이 약하기 때문이에요. 문법은 아직 본격적으로 배우지 않았고, 책에서 책에서 많이 접해보았고,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저랑 문제집으로 한번 휘리릭~봤기 때문에 아직 깊지 않습니다.

첫 문제는 본문의 이해를 묻는 Comprehension문제입니다. 다 ~맞았네요.

Voca도 다 맞았어요. 영어 단어를 한국말로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영어 단어를 영어로 어떤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봐두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영어는 단어 하나가 한 가지의 뜻만을 가지고 있는게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꼭 문장속에서 어떤 뜻을 나타내고 있는지 봐야 합니다. 영어 단어 하나가 명사가 될수도 있고 전혀 다른 뜻이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뒤 쪽에 보면 Vocabulary 집이 따로 있습니다. 따로 떼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영어의 단어는 꼭 필수입니다. 아직 초등 4학년이긴하지만, 영단어를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아주 많은 차이가 있어요.

작년에 화상영어 할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이가 화상영어를 하다가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은데 마땅한 단어가 생각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영단어는 따로 외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어려운 단어들만 있는것을 선택하면 금방 지치니까, 아는 단어가 30~40% 있는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좌절보다는 성취감을 가지면서 할수 있는게 좋거든요..

영어는 워낙 아이들의 수준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선택은 서점 가서 직접 아이를 데리고 가서 보고 하심이 좋겠네요~

단어집은 따로 떼어서 하나의 책으로 접어서 만들수 있습니다. 자기전이나 한번씩 읽어보면 자는 동안 기억에 남겠지요~~

영어의 지름길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배우는지, 몇일 만에 끝내는 ~방법들..이런거 다 소용없어요~

방법은 딱 하나! 조금씩 가도 오래 가려면 조금씩 길게 가는 겁니다. 조금씩 진도를 나가더라도 쉬지 말고 끊임없이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영어의 정체기가 왔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한글 독서량이 부족해서 입니다. 한글독서량이 차고 넘쳐야 영어독서를 따라갈 수가 있어요. 영어만 주구장창 해도 늘지 않습니다. 배경지식이 같이 동반해서 상승해야 영어수준도 올라갈수가 있어요.

한글 글밥이 많은 책을 읽어야 영어도 챕터북을 나갈수가 있어요. 영어에 대해 하고픈 말은 많지만 서평이라 짧게 남깁니다.

이런 영어학습서는 처음부터 들이대면 안되구요. 배경지식이 생긴 이후에 못 해도 영어 리딩책을 어느정도 읽고 난 뒤에 풀어야 자신감도 생기고 신나게 풀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는것이 나오면 신이 나지요~

학습서를 진행하면서 얻는것도 많고 알게 되는것도 많습니다. 거꾸로 학습서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을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습서를 현명하게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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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대화하고 있나요? - '미국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자녀교육서 부문' 금상 수상
폴 액스텔 지음, 유혜경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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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한참 찔려서..아무말도 이을수 없던 책..

아이와 이야기는 하지만, 그것이 대화다운 대화인건지.도무지 알수 없는.. 대화라고 할 수없는..

우리 아들이 그것을 '확인용 대화'라고 했던가...숙제 했니? 학습지 했니? 등등...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을 골라 지혜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말할때는 특히 그렇다.

박사님의 특강을 듣는것 럼 책은 진행이 된다.

말은 정말 힘이 세다. 말대로 되기도 한다..특히나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말이 중요한 걸 깨닫는다.

나는 아이들과 집안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상의할 수 있는가?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부모와는 별개인 하나의 인격체라고 누누히 들어왔다. 허나 그걸 깨닫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린셈이다. 아이가 어느덧 커서 " 왜 엄마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반문할때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우리 아이는 내 것이 아니지...'하고 말이다.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듣고 싶은 말 10가지로 이 책은 구성이 되어 있다.

각 장마다 듣고 싶은 말과 부연설명이 되어 있다.

1. "나는 네가 좋아"

부모들이 많이 하는 말 "사랑해"라는 말보다 네가 좋다는 말을 더 듣고 싶은 이유...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무조건적으로 하는 사랑이 아닌 인간적으로 좋아한다는 말

2. 너는 금방 배우는구나

3. 고마워.

4. 우리 이렇게 해 볼까?

5. 좀 더 자세히 말해봐.

내가 아이 입장이 되었다하더라도 이런 말을 듣는다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엄마가 나를 성의없이 막 대하는것이 아니고 날 존중해주고 있다는 느낌..

6. 같이 책 읽을까?

7. 실수는 누구나 해.

6번의 같이 책 읽자는 말은 아이에게 종종 한다. 서로 읽는 책이 다르니까 시간을 정해주고 서로 책 읽기 시간을 두기도 하고, 아니면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언제까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하느냐? 하는 말이 많은데, 이건 아이가 원할때 언제라도..

8. 미안해

9. 네 생각은 어때?

10. 그래.

부모는 언제든 ' 안 돼'라고 대답할수 있는 사람들.

대답하기 전에 '그래'라고 말할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보자.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내가 늘 충분한 관심을 쏟고 있으며 자신들을 이해하려 한다는 걸 아이들이 아는게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격려하자.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거라는 자신감을 가질수 있게 도와주자.

아이들과 대화할 때는 이 관계가 평생 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만큼 그리 한심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다. 그저 계속 도와줘야만 하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면 부모들의 큰 오해이다. 부모가 나이를 먹는만큼 아이도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참 다행이다.

부모는 아이를 통해서 한층 더 인생을 배우고 성장해간다. 또한 아이들도 그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책,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 한들 그것을 읽지 않고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일뿐이다.

아이와 대화다운 대화를 원한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우리 주변에 주옥같은 명언이 들어있는 책들은 많다. 그것을 읽고, 소화하고, 적용하는 것은 오롯이 독자들의 몫인것이다.

내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열마디가 무엇일지..찬찬히 생각해 봅시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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