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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루틴 - 매일 아침 몸이 가벼워지는
안철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0월
평점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당이나 혈압 관리가 건강에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나는 그동안 건강 관리의 핵심을 바른 식생활 습관 만들기에
두고 있었다.그래서일까. 나는 아직까지는 당뇨나 혈압, 고지혈증 등은 없다.
그럼에도 당뇨는 늘 신경쓰이는 문제이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
보자고 생각했다.
그동안 주변의 당뇨 환자를 보면 당뇨 진단을 받기 전에 직장이나 가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당뇨
진단을 받고 어떤 사람은 암 진단을 받는다. 그 차이는 무얼까.
아마도 환경과 체질의 차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작가는 당뇨병 전문의다. 이 책에서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인슐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독자가 자신의 혈당 반응을 읽고, 몸에 맞는 루틴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자주 경험하다 보면 당뇨에 걸릴 수 있다는 게 평소에 내가 알고
있던 당뇨 예방 상식이었다.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기 위해 작가가 책에서 소개한
거꾸로 식사 법을 실천한지도 5~6년이 넘었다. 누군가의 조언으로 거꾸로 식사 법을
시작한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한 게 대단하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다.
이 책에서 혈당을 지배하는 호르몬이 8 가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아는
인슐린은 8 가지 중의 하나였다. 당뇨병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가
인슐린 저항성 이라고 했다.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체지방 증가, 특히 복부 비만이란다.
인슐린 저항성은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랩틴의 기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단다. 이 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충분히 먹었는데도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단다. 결국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좋은 지방은 혈당의 완충재가 된다>는 소 제목에서 혈당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지방으로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오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등 푸른 생선,
견과류, 달걀 노른자,소량의 버터와 코코넛 오일 등이 있다고 했다.
혈당과 대사 건강에 나쁜 지방도 소개했다. 트랜스 지방이 들어간 마가린,쇼트닝,
가공 베이커리,산화 되었거나 재 사용한 튀김 기름, 설탕과 지방이 결합된 디저트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특히 <저지방 가공 식품> 을 조심해야 한딘다. 지방을 줄이는
대신 당이나 전분을 더 넣은 경우가 많단다. 저지방 식품이 건강 식품이 아니라
혈당 폭탄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당독소를 줄이는 생활 루틴 5계명>을 읽으면서 나는 비교적 양호한 편에 속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혈당스파이크를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정제된 탄수화물이라고
했다.혈당 관리의 핵심은 탄수화물을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가장
효과적인 것은 좋은 탄수화물과 좋은 식이 섬유를 함께 먹는 것이라고 했다.
스트레스로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혈당이 안정되기 어렵다고 했다.
작가는 숙면을 위한 루틴으로 반신욕을 권하기도했다.혈당에 도움 되는
반신욕은 물 온도 38~ 40도, 시간 10분~20분, 물의 높이는 배꼽 아래
정도 라고 꼼꼼히 설명했다.반신욕에 대한 부분뿐 아니라 책 전체의
내용이 정확하고 꼼꼼했다.
책의 맨 뒷쪽에 나온 <맛있게 실천하는 33가지 저당 레시피>는 요리에
관심 많은 나에게 아주 좋은 정보다. 소개된 레시피를 한 가지씩 만들어 볼
생각이다.
책의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평생 든든한 <혈당 루틴> 을 선물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그랬다. 혈당 관리에 필요한 아주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