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타인이 홀가분해지는 순간 - 남의 말과 행동에 자꾸만 흔들리는 어른들을 위한 관계 수업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지음, 김효정 옮김 / 메이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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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 남의 말과 행동에 자꾸 흔들리는 사람들> 이다. 그리고

책은 part 1과 part 2로 구성되었다.

part1 : 안타깝지만, 그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part 2: 나를 중심으로 관계를 다시 설계할 시간


본문 중 제일 첫 번째 쳅터 1은 제목부터 너무 분명한 결론이다.

<그들은 절대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렇구나! 나는 그동안 늘 잘해주다가

지치고 상처 받는 쪽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앞 부분에서 작가는 분명히 알려준다.


<상대가 요청하지 않은 도움은 주지 말 것> 베푸는 사람 입장에선 좋은 의도였겠지만,

상대는 반대로 느낀다고 했다.자신의 주체성을 훼손 당했다고 생각해 일방적인

도움에 거부감이 든다고 했다. 꼭 도움을 주고 싶다면 " 이게 필요할거야" 하고 넘겨

짚지 말고 직접 물어보는 게 좋단다.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한단다. 작가는 그럴 때에도

충분히 도움을 베풀 수 있다고 했다. 상대방을 구원하거나 답을 제시하거나 대신

해결하려 들지 말고 그저 어려움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했다.


말하지 않은 것을 척하고 알아줄 사람은 거의 없단다. 서로의 노력을 알아야 진정한

감사와 타협도 가능하단다. 희생하는 사람들은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려워서 습괸적으로

" 예" 라고 대답한다고 했다.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하는 이 습관을 떨구기 위해

" 예" 라는 대답을 딱 5초만 미뤄보자고 했다.


거절을 해야겠다면 구구절절 이유를 붙이지 말고 담백하게 " 그건 어렵겠어요" 라고

답해도 된단다.부탁을 들어줄 경우엔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범위에서

60%의 일 정도에만 " 예" 라고 답하라고 했다. 존중은 서로의 영역에 대한 인정이란다.

누구나 자신을 존중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단다.타인으로부터 진심 어린 인정과 존중을

받고 싶다면,섣불리 도와주고 일방적으로 희생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관계의 깊이는 상대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 보다, 서로가 연약한 마음을

드러냈을 때 그것이 어떻게 다뤄지는가에 달려 있다고 했다.실패가 두렵다고

말했을 때 성급히 충고하지 않는 사람, 질투나 수치심을 털어 놓아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 나를 평가하기 전에 이해하려는 사람 앞에서 우리는 마음을 더 활짝 연다고 했다.


쳅터 9 < 친구와 지인을 구분하는 4가지 기준>이라는 소 제목의 글이 마음에 다가 왔다.

작가가 말하는 4 가지 기준은 아래와 같다.

1.헌신: 이 사람은 필요할 때 내 곁에 있어줄 사람인가? 헌신이란 무조건 희생한다는

뜻이 아니란다.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친구의 의무는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라면 적어도 내 삶의 중요한 순간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고 했다.

삶이 흔들리는 순간에 내 안부를 묻고 어떻게든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2. 시간: 친구라고 여기기까지 일정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시간이 남을 때

만나는 관계가 아니라, 시간을 내서 지키려고 하는 관계여야 한다고 했다.


3신뢰: 아무리 오래 알았고 자주 만나도 내 비밀을 가볍게 다루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기 어렵다.


4 개방성: 친구라고 해서 모든 걸 털어 놓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솔직한

모습을 보여도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


아주 내용이 알찬 책이다. 책 날개에서 읽은, 이 책에 대한 호평이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내가 주변 사람 몇 몇을 두고 고민했던 문제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을 찾은 느낌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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