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잡사의 리얼 홈가드닝
남효경 지음 / 아티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베란다에 이런저런 화초를 키운 지 몇 년 째 다. 물을 많이 줘서 뿌리가 물러

죽은 화초도 많고, 반대로 조심하느라 물을 덜 주다 보니 아뿔싸 말라 죽는

화초도 있었다. 어떻게 하면 베란다에 있는 화초를 잘 키울까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다.

드디어 이젠 물을 많이 주거나 안 줘서, 또는 말려 죽이는 일은 없어졌다.

내가 원예 지도를 받고 부터다. 원예 지도는 아파트 단지에 서는 알뜰장에

꽃을 팔러 오는 꽃 장사 사장님이다. 이런 저런 화초를 사면서 궁금한 걸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화초에 주는 영양제도 사서 이따금 주고 있다.

화초에 물 주는 게 조금 수월해지자 난 욕심이 생겼다.싱싱한 화초를 보는 것도

좋은데 베란다 텃밭까진 아니라도 채소를 가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울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은 예쁜 꽃 이상으로 귀여울 거 같다.

베란다에서 꽈리고추가 주렁주렁 열리면 환상일게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앞 부분을 읽으면서 베란다에서 채소 가꾸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초는 아파트 단지에 오시는 꽃 장사 사장님한테 화초를 사서

물을 잘 맞춰주면 크게 어려울 게 없다. 그런데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꾸려면

햇빛, 바람, 물 등에 대해 화초를 키울 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울 때 제일 어려운 계절은 여름이란다. 폭염에 에어컨

가동으로 환기를 자주 못하면 병 해충이 발생하기쉽단다.이런 경우는 내 생각에

베란다 확장형 아파트의 경우 같다. 우리 집은 베란다가 따로 분리돼 있어서

에어컨 가동해도 베란다 문을 열어둘 수 있으니 문제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물파종이란 걸 처음 알았는데 씨앗을 흙에다 직접 심는 게 아니라,

물에 적신 키친 타올에 씨앗을 놓고 접어 두면 발아한단다. 그렇게 싹을 틔운 후

뿌리가 자라면 흙에다 옮겨 심는다고 했다. 저자는 여러 종류의 채소를 발아

과정부터 옮겨 심은 모습까지 사진을 찍어 소개했다.

저자는 베란다 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이용하여 만든 요리들도 소개하였다.

마트에서 채소를 사오듯 베란다에서 키운 채소로 반찬을 만들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나는 키우기 쉬운 채소를 한 두 개 정해서 시범으로 키워보고,

자신이 생기면 그때 가서 채소 종류를 늘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초를 사다가 물을 맞춰 주는 것에 비해 씨앗을 싹을 띄운 후 채소를 키우는 건

금방 생각해도 난이도가 높다. 일단은 잘 큰다는 상추부터 시작해야겠다.

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꼼꼼하고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