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몸의 자율 신경의 두 축인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우리 몸의 자동
조절 장치라고 할 수 있겠다. 낮에는 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어 업무를 보고
저녁엔 부교감 신경이 우세해져 휴식과 이완을 통해 다음 날을 준비하게
된단다. 그런데 많은 현대인들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 되어
이른바 자율 신경 실조증을 겪고 있단다.
자율 신경 실조증에 이르게 된 원인은 각자 조금씩 다른데 과도한 스트레스와
깨진 생활 리듬은 공통점이다.밤늦게까지 인공 조명에 노출되고,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저절로 교감 신경이 우세하고 불면증을 겪게 되는 것이다.
신경성 위염. 다니는 내과에서 일년에 두세 번 이상 듣게 되는 병명이다.
한동안 약을 먹으면 소화 불량 증세가 호전되곤 한다. 간혹 어떤 사람은
" 아유, ** 엄마가 소화가 안 될 정도로 신경쓸 게 모가 있나?" 오랫동안
같은 병명으로 진료를 받다 보니 내 몸에 대해 관찰하며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다. 나 역시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율신경 중 교감 신경이 우세한 경우 같다.
책에서는 < 신경성 위염> 이 아니라 기능성 소화 불량이라고 했다.책에도
나와 있듯 소화가 잘 안 되면 은근히 대인 관계도 신경 쓰인다.상대방이
건강한 사람이면 더 신경 쓰인다. 밀가루 음식이던 고기 음식이던 소화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이해를 못한다. 소화가 안되서 식사 약속 잡기를
주저하는 걸 말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른 데로 급히 돌려 버린단다.이러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속이 더부룩하고 속쓰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단다. 게다가
이런 변화는 장내 미생물에도 영향을 준다고 했다. 만성 스트레스는
장내 유익한 미생물을 줄어들게 만들고 해로운 미생물을 늘어나게
만든단다. 또한 이러한 장내 미생물의 변화는 뇌에도 영향을 주게 된단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작용하는데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장에서 생성
된다고 했다.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도파민, GABA 등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에도 영향을 미친단다.
세로토닌, 도파민, GABA같은 신경 전달 물질은 뇌의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했다.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합성, 기능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아울러 뇌에서 이 물질들의 작용도 약해지고 기분을 안정적으로
다스리는 것도 어렵게 된다고 했다.
저자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하루 30분 이상 몸을
움직인다거나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심신의 휴식을 취하는 것,
명상이나 복식 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단다.
이 달 들어 날이 많이 추워졌다. 바람도 제법 불어 산책하러 나가자니
살짝 꾀가 났다.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집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다.
그냥 왔다 갔다 하면 얼마 못할 것 같아서 묵주 기도를 하면서 왔다 갔다
하기로 했다. 밖에 나가 산책하다가 강추위에 감기 들까 염려되서다.
건강 관리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지만 책에 나온 대로 잘 따라해 볼 생각이다.